여행(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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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과 해자
2007년 10월, Beijing.
2010.10.26 -
Case competition
.여러가지 이유로, Final에 진출하지는 못했으나... 지도 교수님께 우승한 거나 다름 없다는 칭찬을 받았던 Case Competition. 1997년 3월 이구나. 사진 속의 친구들은 우리 학교 대표와 헝가리 대표다. 헝가리가 당시 Final에 진출 했었는데, 공산주의 국가의 교육과 접근법은 상당히 참신한 놀라움이었던 걸로 기억 난다.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London, Canada.
2010.10.22 -
스와얌부나트 사원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약 2000년 전에 건립되었다. 카트만두 서쪽 3km 지점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네팔불교인 라마교의 성지로, 카트만두의 유래와 관련이 깊다. 본래 카트만두는 호수였는데, 문수보살이 호수의 물을 모두 말려 없애자 가장 먼저 이 사원이 떠올랐다고 한다. 사원에는 385개의 계단이 있고 그 양쪽에는 불상과 사자·코끼리 등을 새긴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또 경내에는 각양 각색의 탑이 세워져 있어 네팔 불교미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흰 돔의 사원 꼭대기에는 금빛 탑이 있으며, 이 탑에는 카트만두를 수호하는 듯한 거대한 눈이 그려져 있다. 경내에 원숭이가 많이 살아 원숭이사원이라고도 하며, 늘 성지를 순례하는 불교도들로 만원을 이룬다. ... 라고 네이버에는 나온다. 그런데 같이 ..
2010.10.05 -
Dream Garden, 네팔
카트만두 왕궁 박물관 근처의 참 카트만두 스럽지 않은 조용한 곳. 입장료가 있고, 게다가 좀 비싸다. 전체 shot. 야자 나무가 저렇게 길고 높을 수 있는 지 몰랐었다. 건물에 앉아서 반대 정원쪽을 본 풍경. 왠지 쿠마리 사원에서 봤던 느낌을 다시 느끼게 되는 조각. 모양은 서양식이지만, 네팔의 느낌이 난다. 연꽃인가? 잘 모르겠다. 색깔이 틀리고.. 꽃도 원래 저런 색이 아닌 것 같은데... ;;; 이건 확실히 연꽃. 네팔 맥주다. 여기에는 까페도 있어서 식사, 차, 커피, 음주를 할 수 있다. 물론 현지 가격보다 훠얼씬 비싸다. 입장료까지 생각하면... 그래도 한 번은 가볼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으음... 사실 야자나무이다. 아무리 봐도 참 길다. 옆으로 누인 사진.
2010.10.05 -
HARBS, 오사카
케잌 전문점. 내가 갔던 곳은 난바시티에 있던 곳이었다. 도쿄에도 있다는데.. 과일 케잌 전문점이라고 한다. 매우 만족스러웠던 곳. 2007년도 메뉴판 인증. 딸기 시즌에 갔었구나. 저 케잌들 다 먹어봤어야 하는 건데... 아 놔.. 여기서도 혼자 두개 시켜먹고 있네. -_- ;;; 이러니 살찌지... 라고 생각하다가 자세히 보니 하나다. (난 그렇게 까지 돼지는 아니었던 거다.) 또 먹고 싶다.
2010.10.05 -
아라시 야마, 교토
원숭이 공원이 있었던 높은 언덕. 나름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저게 일본말로 아라시야마인 것이다. 듣지 않고, 보지 않고, 말하지 않는다는 참을성을 강조한 원숭이 그림. 닛코에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 주변 신사에 조각이 있다고 한다. 그의 참을성을 상징하는 조각이리라. 방금 확인해보니 어떤 초딩 찌질이가 내 홈페이지까지 찾아와서 욕을 하고 갔던데... 난 그릇이 도쿠가와만 못한 것이 확실하다. 혹은 도쿠가와 만큼 야심이 없는 것일 수도. 나름 일본다운 귀여운 안내판이다. 분위기 좋다. 부럽기 서울역 앞에 그지 없는 것들. ... 높기 때문에 전망이 있다. 옹기종기 모여서 자기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는 원숭이들. 서로 긁어주거나 이 잡아 주는 협동을 한다. 머리가 아주 없진 않은 듯. 어떻게 보면 사람..
2010.10.05 -
길, 교토
길을 찍는 다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아래 사진들을 찍던 시점에서는 몰랐지만.. 매그넘 소속 사진가 (스티브 맥커리 Steve McCurry? 확실치 않다.) 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대상을 찍었었다. 아마도 사진작가만 해도 수천 명이 그랬을 것이다. 일반인들까지 합치면 수억명? 암튼, 어떤 사람이 찍은 건 작품이 됬고 나머지 전부는 그냥 사진일 뿐이었다. 이런 걸 보면 '찍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은 가지게 되지만,어떻게? 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냥 길만 찍은 사진도 있지만, 확실히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 더해지니까 분위기가 산다.이 길을 올라가면 그 무연고자 묘지가 나온다. (어쩌면 반대일지도 모르겠다. 좀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그냥 색깔이 이뻐서....
2010.10.05 -
길가에서 본 인형
교토 어느 길가였다. 어느 집 마당에 인형 들이 있었다.
2010.10.05 -
무연고자 묘지
예전에 프라하에서도 유태인 묘지를 갔던 기억이 있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 몇백년 된 오래된 묘지이고, 스님 한 분이 전쟁이나 기근으로 죽은 무연고자들을 모아서 계속 묻어 줬던 곳이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아서 설명을 더 써 보려고 했는데.. 찾을 길이 없다. 나무가 생긴 모양도 예사롭지 않다. 좀 쓸쓸하고 상처입은 모양? 탑도 있다. 나머지는 묘비 대신에 돌멩이들을 세워 놓았다. 수천 명 이상이 묻혀 있는 곳이다. 이런 광경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진다. 불상들은 이상하게 다 목이 없다. 그리고 돌멩이들이 올려져 있다. 나름대로 망자를 기리는 방식인가 보다. 또 다른 풍경. 또 다른 먹먹함. 그리고 또 먹먹함. 저 부처님은 머리가 온전하네...
2010.10.05 -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
난바역 바로 앞 쪽에 골목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 이건 진짜 대만족. 조그만 가게앞에 언제나 줄이 서 있다. 대충 기억 나는 건, 북해도 산 우유로 만든다나 뭐 그런 거였는데... 치즈케잌이라기 보다는... 매우 부드러운 우유케잌? 그런 느낌이다. 쉴새없이 치즈 케잌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 뭔가를 외쳐 가며 정말 열심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었다. 많은 공장에서 견학을 와도 좋을 만한... 그런 프로세스와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혼자 먹기는 많은 양이지만... 버리지 않고 끝까지 먹었다.
2010.10.05 -
551 호라이, 오사카
만두집이다. 오사카 전역에 점포를 둔 프랜차이즈인데 여기가 본점. 난바역 근처 상점가에 있다. 상당히 활기찬 느낌. 지나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포장도 해주고 좁은 자리이지만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고구마 맛당. 으음.. 혼자 갔었는데 왜 상자가 두개나 되지? -_- ;;; 야끼교자이다. 그럭저럭 맛있다.
2010.10.05 -
스와얌부나트 스님들
카트만두 동쪽의 언덕 위에 있는 사원. 힌두 사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스님도 있었네 ... 생각해보니. 힌두교는 성직자가 없다. 성자는 있어도... .스님과 원숭이의 대결...스님 승! . .
2010.09.23 -
네팔의 아이들 I
어디가나 아이들은 똑같다. 어려운 경제 환경과 현실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밝게 웃으며 순간을 즐긴다. 네팔의 아이들에게서 네팔의 미래를 본다. (사족으로, 한국의 아이들은 걱정이 된다. 가정교육도 문제지만... 수많은 학원들을 순회하는 일정이, 아이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서다. 다른 말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Malla Hotel 앞길에서. 뭔가 사색에 잠겨 있는 녀석. 새벽 6시였는데 ... ;; 강아지랑 장난치던 아이. 눈이 마주쳤다. 달아난다. -_- ;;; 2층 창문에서 손을 동그랗게 해서 밖을 내다보던 아이. 그럼 더 잘보이던가? 까먹었다. 관조적인 아이. 헤어 스타일은 이미 스님이시다. 창문으로 밖을 내다 보다 눈이 마주쳤다. 나도 손을 흔들어 줬다. 아직 아무것도 모를..
2010.09.23 -
카트만두 Durbar Square
돌이켜 보면, 카트만두의 두르바르 광장에는 굉장히 관심을 안 주었던 것 같다. 빠딴과 빠딱푸르에는 애정을 보냈으면서... 암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빛나는 지역이 되겠다. 300 Rp (우리돈 약 4,500원) 를 내면 일주일 정도 계속 오더라도 돈을 안내도 되는 일종의 증명서 같은 것을 끊어 준다. (이런 시스템은 빠딱푸르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가격이 비싼 대신 일정 기간 동안 중복 방문을 허용하는 것 같다.) 사실 이 가격도 주변국가들에게는 1/10 정도로 저렴하게 내려간다. (중국, 인도, 부탄, 티벳 등등) 혹시 중국인이라고 뻥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으나, 여권 검사 하므로 정직하자. 우리 바로 앞의 서양인들에게는 사진까지 요구하면서 딱딱하게 굴더니, 우리는 사진 없어도 그냥 봐주는 아주..
2010.09.23 -
쿠마리 사원
쿠마리는 고대 힌두여신 '탈레주'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소녀이다. 보통 5~6세 때에 32가지의 조건을 만족하는 여자아이를 찾아서 쿠마리로 삼는다고 한다. 석가모니의 후손인 '샤카'성을 가지고 까만 눈동자일 것, 이가 가지런할 것 등등... 이런 조건을 통과하고 나면 소, 돼지, 양 등 동물의 시체와 피가 낭자한 곳에서 하룻밤을 혼자 새워야 한다고 한다. 이때 울거나 무서워 하면 탈락이라고 한다. 또한, 몸에서 한방울이라도 피가 나게 되면 부정하게 되어 자격이 박탈된다. 가시에 찔려도 안되는 셈이다. 초경이 시작되면 민간인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과거에는 쿠마리였던 여성은 남편이 일찍 죽게 되거나 집안이 망하게 한다고 해서 결혼도 못하고 혼자 외로이 살다가 죽게 되었다고 한다. 요새는 그런 속설들을 신경쓰지 ..
201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