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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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파주. 2009. 가끔 한 번씩 들러 주는 곳.
2010.04.10 -
오우메 青梅市, Tokyo
아니, 이건 왜 내용이 하나도 없지? ;;; . 아래 지도를 보면 도쿄의 서쪽 외곽 부에 있는 도시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도쿄에 속한다. 더 서쪽으로는 별표 세개가 나란히 보이는데 '오쿠타마'라는 지역이다. 갈 때 같이 묶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 인구 13만2천명의 작은 도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실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 여긴 내가 가보지를 않았는데... . 다음에 도쿄에 가게될 때 꼭 들러봐야겠다. . 신주쿠 역에서 주오선을 타고 가다가 타치가와 역에서 오우메선으로 갈아타면 약 1시간 정도에 오우메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온다. . . 우리나라로 치면 어디 경상도 산골짜기 시골 동네 역같은 그런 분위기이다. 실제로 오우메는 일본 레트로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
2010.04.01 -
2008 스페인 마르께스 드 리스깔 Winery
Frank Gehry의 작품인 호텔과 주의 전경들을 보시죠. 미리 사진을 보고 가지 않았더라면 상당히 당황할 뻔 했죠. 와인을 형상화 한 것이라는데... 구겐하임 미술관 (빌바오) 과 동일한 건축가가 한 것이라는 느낌이 오지요? 폐차장 풍경 같은 느낌도 좀 납니다. ^^;;; 그러나 주변 경관과의 조화도 제대로입니다. 그렇게 튀지 않아요... 그게 신기했습니다. 물론, 저렇게 생긴 건물이 안튄다는 것이 말이 안되긴 하지만, 어쨌든 그렇더라구요. 2층 테라스입니다. Starwood계열의 호텔과 레스토랑이 들어와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두 종류인데 하나는 스페인 전통, 다른 하나는 퓨젼. 저는 퓨젼을 먹었습니다. 포도밭 주변에 장미를 심는 이유는 필록세라가 장미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라더군요. 장미를 먼저 죽이..
2010.04.01 -
상하이의 새 심장 푸동 지구
상하이 하면 옛날의 외탄 (와이탄)을 제치고 가장 많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이 푸동 지구이다.위치는 외탄바로 건너편. 황포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사진이나 TV에서 보던 그 바다가 사실은 강이라는 것을 나도 여기 와서야 알았다. ^^ 밤에 갔었기 때문에... 당연히, 야경이다. 위 사진은 와이탄에서 황포강 건너편을 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푸동 지구 자체에서는 당연히 푸동을 전체적으로는 잘 볼 수가 없다. 다음 사진은 진마오 따샤 (진마오 Tower) :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무역센터가 무너졌으므로.... ) 420.5미터,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를 지었던 설계자들이 지은 것이고, 88층엔 전망대가 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88빌딩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위 ..
2009.04.12 -
화동 사범대
후배와... 중국어 가정교사 헌팅을 나갔다. 두시간에 50원... 우리 돈으로 7,500원을 주면 구름처럼 모여든다고 했다. 장소는 화동사범대학. 여기서는 복단대학교하고 교통대학교가 제일 좋은데 여기 화동사대는 3위권 정도 한다고 한다. 사진은 화동사대 정문 사스 때문에 들어가는 사람을 일일히 신분증 검사하면서 통제하고 있었다. 후배녀석이 운동장에 지갑을 떨어뜨렸다는 둥 둘러대면서 통과했다. ^^;;; 학교는 매우 좋아 보였다. 나무가 많고 학교 한 가운데로 조그만 강이 흐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여기는 자전거가 중요한 교통 수단이고 차는 아직 많이 없다. (차 값이 한국의 2배 정도 된다.) 청송대와 비슷한 분위기의 나무숲. 음.. 스피도 011 선전에 나오는 대나무 숲과도 분위기가..
2009.04.12 -
숙소는 허브 호스텔 그리고 강아지 딸랑이
2003년 상하이에서 한 달 정도 있었던 시절의 글들이다. 원래 프리챌에 있었는데.. 옮겨 온다. 밑에 후배는 홍삼영이다. ================================================================================================= 며칠 후배네 집에서 신세지다가... 내가 직접 전화해서 알아낸 숙소로 옮겼다. 난 역시 적응력이 좋은 것 같다. ^^ 그럭저럭 시설도 괜찮은 것 같구. 제일 좋은 것은 방에서 인터넷이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렇게 여유있게 이런 글을 올릴 수도 있는 것이다. ^^ 상해에는 담으로 둘러싸인 주택 단지들이 많은데, (여긴 진짜 담이 많다.) 그 속에 다시 담을 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독채형 집이다. 난 이집 2층..
2009.04.12 -
2003년 7월 21일의 글 '나의 여행'
스크랩 : 0 조회 : 30 일단은 상하이 여행을 가지고 시작하려고 한다. 밑에 사진은 Test지만... 시드니에서의 즐거운 한 때.
2009.04.12 -
부르고뉴 와인 여행
부르고뉴 와인 여행의 시작점은 디종 입니다. (Dijon) 옛날 부르고뉴 왕국의 수도였다고 하는데, 도시 인구가 10만 좀 넘는다고 하는 거에 비하면 멋있는 중세 건축물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전 우연히 City Center의 Ibis에 들었는데, 위치가 아주 좋네요. (총 4개의 Ibis가 디종에 있으니, 잘 선택 하시길) 관광 안내소에 갔더니 차가 있으면 그냥 죽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마음에 드는 와이너리 있으면 방문하라고 하네요. 보르도하고는 딴판인데, 그 이유는 아마도 규모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르고뉴 쪽이 소박한 농부들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물론 로마네 꽁티 같은 예외도 있지만 말입니다. 일단, 포도밭의 규모 자체가 보르도하고 많이 틀립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니까요. 보르도에서는 눈에 ..
2008.10.03 -
Eger, Hungary
밑의 Tokaj 가기 전에 Eger에 갔었습니다. '미녀의 계곡'이라는 곳에서 Eger지방 특산의 와인을 셀러에서 바로 아주 저렴하게 퍼마실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거든요. 가장 유명한 와인의 별명이 Bull's Blood 숫소의 피라나 뭐래나... 피는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암튼 Tokaj하고 직선거리로 70km 정도 밖에 안되므로 (지도에서의 어림짐작입니다. 구글 맵으로 찍어 보면 120 km가 나오고 소요시간은 2시간이 나오네요. 도로가 구불구불하다는 이야기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몰랐었는데, 에게르는 관광객들이 꽤 많은 곳이었습니다. 와인 뿐 만 아니라 헝가리에서는 역사적으로 꽤 중요한 곳인듯 했는데... 이건 제가 잘 모르므로 통과. 일단 와인 마시기 전에 배를 채워 놓고... 사진..
2008.10.03 -
Tokaj, Hungary
부다페스트에서 2시간 30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헝가리의 북동쪽 지방 Tokaj. 설명은 나중에 하고 일단 사진 위주로 Update합니다. 마을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아주 작은 마을이고 포도밭은 평지가 아닌 산에 상당한 경사를 가지고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을 쪽에 오래된 와인 Cellar들이 있고 보통 집 지하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기온이 18도 정도라 보관에는 좀 높은 온도라 배럴만 가져다 놓고 장식용으로 쓴다고 하더군요. 사용은 안한다고 하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가운테 Table이 시음하는 장소입니다. 마을 바로 옆으로는 당연히..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두 개의 강이 만나는 곳이라고 하네요. (양수리? ) 배산임수는 좋은 포도밭의 조건이죠. 이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
2008.10.03 -
Clos de Vougeot, 부르고뉴, France
부르고뉴는 보르도와 비교하면 거의 샤또 Chateau 가 없다시피 하지만, 그래도 하나 눈에 띄는게 이 Clos de Vougeot 입니다. 성이라기 보다는 큰 저택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옛날 수도사들이 끌로 드 부죠 포도밭에서 여기로 포도를 수확해 와서 와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따스뜨뱅 기사단 Chevalier de Tastevin 의 본거지로 일년에 한번 축제를 여는 것 같습니다. 전에 책 읽다 보니까 일본 만화가 한 명도 여기 초청되어 가서 즐겁게 놀았던 것 같네요.. 신의 물방울을 그리는 아기 타다시? 인가.. 이 형제도 아마 조만간 초청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어쩌면 이미 초청되었는 지도... ) 허영만 선생님이 초청되길 바래 봅니다. 전에 설명 드린 Clos de Voug..
2008.10.03 -
보르도, France
Bordeaux에서 지금 3일째 입니다. 첫 날은 거의 새벽에 도착했으니까 실질적으로는 2일째 인데요. 마을이나 포도밭이 스페인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스페인은 자연 풍광이 조금 더 좋은 것 같고, 리오하 쪽은 굵직굵직 하다면, 여기 보르도는 좀 더 섬세하다고나 할까. 차타고 돌아다니면 숲속 길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마을이 있고 포도밭이 있고. 리오하에서는 숲속 같은 것이 없었지요. 그러나 와이너리 투어는 리오하 쪽이 훨씬 낫습니다. Marques de Riscal의 와이너리 투어는 일반인이 하기엔 최고의 투어라고 ... 여기 보르도에서 역시 관광안내소의 소개를 받아서 투어를 하고 난 후의 느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르도 와이너리 투어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와이너리들도 크뤼 부르죠아 급이..
2008.10.03 -
로마네 꽁띠 Romane Conti
... 를 마셨다는 이야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로마네 꽁띠 포도밭 구경 이야기입니다. 본 로마네 Vosne Romanee 마을 바로 뒤편에 있더군요. 낮은 담이 쳐져 있는 것 빼고는 특별히 달라 보이는 것도 없는 저 조그만 포도밭이 세상에서 제일 비싸고 귀한 와인, DRC 입니다. (빨간색 화살표: 경계가 보이죠? ) 하나 재밌는 것은 밭이 사각형 모양이 아니라 바로 위쪽의 La Romanee하고 들쭉날쭉하게 겹쳐져 있고, 특히 제일 한 쪽 귀퉁이는 아주 조그맣게 위로 치고 올라가 있는 모양이라는 것. 저 부분의 포도는 과연 로마테 꽁띠의 품질인 건지, 아니면 라 로마네의 품질인 건지... 담에 '저희는 관광객님들을 이해 합니다만, 부디 포도밭 안으로 들어가지는 마시고 밖에서 구경해 주세요.' 라는 ..
2008.10.03 -
스페인 Vega Sicilia
요새 Rioja (리오하) 하고 Rivera del Duero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을 돌아다녔습니다. 와이너리를 제대로 방문한 것은 오늘 Marques de Riscal 하나 뿐이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사진과 글 올립니다. 일단, Vega Sicilia. 스페인의 로마네꽁띠라는 Unico (우니꼬)를 만드는 와이너리입니다. 예약 없이 쓱 들렀다가.. 문전 박대 당했습니다만,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여기가 정문 같지만, 정문 건너편입니다. 아마도 길에서 보이라고 표지판을 여기다가 세워 놓은 것 같습니다. 가장 가까운 큰 도시는 마드리드 북서쪽으로 약 150Km 정도에 있는 Valladolid (바야돌리드) 입니다. 바야 돌리드에서 차로 한 20분 정도만 가면 Vega Sicilia가 나옵니다. 저..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