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폐업 및 2010년 이전 old(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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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준스 카페 Jun's Cafe
아직 지도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대충 찍었더니 아이스 와플로... ;;;; 위치는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나와서 먹자 골목 끝 쪽.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끝이라고 인식하는 곳보다 더 주욱 걸어가면 왼쪽으로 위치해 있는 반지하 업소이다. 크라제 버거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맛있는 버거. 인테리어가 내 취향은 아니지만... ;;; 콜키지는 없었던 듯. 와인하고도 꽤 괜찮은 궁합을 보여줌. 메뉴 중 하나인 버섯 버거. 웻지 감자가 정말 맛있었다. 이게 나를 감동시킨 스파이시 멕시칸 버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가격도 있고, 만들기도 손이 많이 간다고 한다. 손 많이 가게 생겼다. 단면도. 저런 실함이라니.... 맛도 정말 괜찮다. 지금가지 먹어 본 아이들 중에 최고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을 ..
2010.12.24 -
가로수길 베네세레
시실리 가정요리를 내세우는 베네세레다. 매니저님이 매우 프로페셔널한 느낌이라 좋아하는 곳이다. 음식도 꽤 괜찮은 편이다. 02)3444 7122 미성아파트 방면에 훨씬 가까운 쪽이고, 커피빈 있는 건물 2층에 있다. 베네세레는 이탈리아어로 '건강한 삶'이라는 뜻이라고 함. 와인 모임이 있었었다.
2010.12.13 -
가로수길 모던밥상
가로수길 중간쯤에 콰이19 오른쪽 옆에 조그만 쪽문이 있다. 좁은 길을 들어서면 꽤 넓은 식당이 나온다. 꽤 깔끔하고 괜찮은 밥집이다. 분위기는 레스토랑인데 메뉴는 한식인 그런 Concept. 들어가는 골목. 골목 지나 입구. 내부 천장. 이건 사실 사진을 잘찍은 경우가 되겠다. 실제로 보면 이렇게 이쁘지는 않음. 제육 우렁쌈밥과 떡국. 혼자서 두개 시켰다. 보통 이런 경우, 밥도 2개를 가져오는데... 이 집은 센스있게 하나만 가져왔다. (아니면 어쩌면 떡국에는 밥이 없을 지도... 왠지 이게 맞는 것 같네.) 떡국은 맹숭맹숭했다. 다르게 얘기하면 조미료의 흔적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맛은 좀 없더라도 조미료가 없는게 좋다. 흔들려 버린 제육쌈밥 사진. 놋그릇인데 왠지 네팔에서 먹었던 카레를 ..
2010.12.13 -
까페 고희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00번지. 흔히들 효자동으로 알고 있는 동네 주택가 한 가운데 숨어 있다. 주말 오전에 브런치나 샌드위치 괜찮다. 함박 스테이크 메뉴보다는,,, 일반 브런치나 샌드위치 메뉴가 더 낫다. 도자기도 Sale 판매 하고 있었다. 전시 공간도 겸하고 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저런 입체 작품들이었다. 연꽃과 고양이? 넓은 탁자가 마음에 든다. 가운데 있는 길다란 화분과 식물도. 가격대는 좀 있지만, 요새 브런치 가격들이 하도 사기 수준이라... 모든 걸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이다. 빵의 품질이 꽤 괜찮은 편이고,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작품인듯한... 냥이들. 커피와 컵받침. 머그잔마다 그림이 틀렸고, 헝겊으로 된 컵받침이 꽤 마음에 들었다. 커피맛도 꽤 괜찮은 편. 너무 쓰지 않..
2010.11.28 -
광화문 타인의 취향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248번지. 02) 720-0172 성곡 미술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나, 주택가라 처음 가는 사람이 찾아가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다. 광화문에서 역사박물관쪽으로 가다가 흥국생명빌딩 건너편 미로스페이스 있는 골목으로 주욱 올라가면 (한 400미터? ) 왼쪽으로 보인다. 주변에 커피스트, 단아, 좀더 멀리가면 축구협회 건물이 위치해 있다. 서울 도심이지만, 분위기가 독특하여 산장 같은 느낌이 난다. 일제시대때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건물이라 분위기가 독특하다.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가볼만 하다. 개인적으로는 꽤 좋아하는 공간이다. 참나무가 타고 있는 난로. 모임 Setting. 내부 분위기. 촞점이 안맞긴 했지만, 와인들도 보인다. 디쌍, 이스까..
2010.11.27 -
헤이리 Touch Art Gallery
비오는 날의 이곳을 좋아한다. 큰 창문 (출입문 겸용)과 정원 그리고 그너머 연못과 그너머 산.
2010.11.26 -
[광화문] 낮잠
꽤 괜찮은 이탈리안 식당 겸 바. 경희궁의 아침 뒤편에 있다. 설명하기 참 어려운 위치인데... 02)730-1911 종로구 내수동 110-36 '커피투어' 옆 계단으로 올라가도 갈 수 있다. 아직 와사에서는 데뷔를 못한 것 같은데, 다른 동호회에서는 꽤 활발히 모이는 모양이다. 가격대비 성능은 꽤 만족스럽다. (싸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베니니와 비교가 되기고 한다. 베니니의 식재료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당연하긴 한데... 왠지 맛은 이쪽이 더 좋다는 판단이... 흐음.) 단, 이곳을 좋게만 평가하기 어려운 요인들도 있다. 일단 할라피뇨. 오이피클을 못 먹기 때문에 할라피뇨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 별로 였음. 아마 공산품 병조림인데 좀 오래되서 선도가 많이 떨어진 그런 느낌. (99% 맞을 듯) 그..
2010.08.24 -
[홍대앞] 게으른 고양이 까페
보리울 바로 근처에 있다. 그러므로 합정역에 더 가까운 동네가 되시겠다. 아주 조그만 까페다. 우리가 들어가니까 한 팀이 나갔다. 오래 있었다고는 했지만... 자리비켜 주려는 의도가 명백했다. 6명 정도? 가 두 테이블 점령하니 거의 끝. 희미하게 보이는 근육 게으른 고양이가 시선을 끈다. 게으른 고양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직접 만들어 파는 공방 개념도 있는 까페다. 여러가지 상품들. 살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난 꿋꿋이 견뎌 내었다. 왜냐하면 난 사나이니까. 다른 고양이 사진들도 있었다. 꽤 잘찍은 사진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놈. 프러시안 블루. 사람을 잘 따르는 품종이란다. 생긴것도 고급스럽고, 성격까지 좋다니!!! 다음에 고양이를 키운다면 이놈으로 하고 싶다. 좀더 크게. ..
2010.08.24 -
[홍대] 보리울
정확히는 합정역 쪽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보리밥, 수제비 전문점 보리울.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13-16 02) 325-8915 저는 맛집으로 평가 못하겠습니다. 이유는 음식이 달아요-.- 고추장이 달짝지근해서 보리밥맛을 망칩니다. 차라리 강된장이나 기타양념하지 않은 순수 고추장을 주시는 게 나을듯.. 된장찌개는 맛있어요.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러 멀리까지 갔는데...그냥 회사앞 식당보다 나은 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네이버에 보니까 위와 같은 글이 있다. 한번 가보고 저런 글을 쓸 수 있는 용기가 조금은 부럽다. 그 회사앞 식당이라는 곳이 어딘지 알려 주면 멀리 있더라도 가볼텐데 ... -_-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저런 비뚤어진 마음엔 약도 없다. 아마 인생도 어두울 거고, 자신을 몰라..
2010.08.24 -
[광화문] 710 An Other Man
좀 찾아가기가 어렵다. 부암동 자하 손만두집 길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좀 가다가 동양 방앗간 골목으로 다시 진입, 밑으로 내려가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하면 오른 쪽에 보임. 환기미술관 근처이다. www.710anotherman.com 아기자기한 느낌에, 음식이 맛있는 까페 겸 식당이다. 주차하기는 애매하니까, 특히 삼청동에 사람들이 미어 터지는 주말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주변 다른 곳에 주차 하고 걸어서 찾아갈 것 권장. 흐음... 어떤 가족이 생일 축하 모임을 하고 있었다. 난 어렸을 때 중국집에서도 이런 건 못해봤는데.... -_- ; 그래서인가, 누가 내 생일 챙겨 주는 것이 못내 불편한 어른이 되어 버렸다. 이 간판을 보면 왠지 빵이 주력인 것처럼 보인다. 영어 성경을 찢어붙인 인테리어...
2010.08.24 -
[광화문] 6.1.4
경복궁 왼쪽길 (광화문을 바라보고 섰을 때의 왼쪽) 청와대 방면으로 죽 올라가면 청와대 거의 다가서 골목에 있다. 02) 720-6143
2010.08.23 -
[이태원] Above - Bar & Rounge
어처구니 없이.. 낮에 가서 브런치를 먹었다. 브런치는 평범했고... 음악은 좋았다. 제대로 즐기려면 밤에 가서 음악 들으면서 안주 먹고 (새우 퀘사디아가 유명하다더라.. ) 맥주 마시고 해야 할 듯 하다. 위치는 해밀턴 호텔 뒤편이다. 게코스 가든 있는 쪽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해밀턴 호텔 건물에 붙어 있다고 보면 됨. 나는 언제가 되야 이런 곳에서 Hanging & Drinking 하는 여유를 누릴 수 있을까? 벽에 붙어 있던 사진. 아마도 Scanner를 쓴 것 같음. 사람이 바로 스캐너에 얼굴 대고 밀어 버린듯. 이건 탁자 위에 반사 된 거. 부실한 브런치. 내가 미쳤지. 바에서 브런치 먹겠다고 ... -_- 다음엔 저녁이다. 맥주다. (와인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
2010.08.07 -
[강남] Gramercy Kitchen 그레머시 키친
홈페이지는 여기: http://www.gramercykitchen.com/menu/menu_dinner.asp 패션을 즐기듯 미각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뉴욕 스타일의 모던 비스트로 그래머시 키친. 이탈리아 디자이너 구이도 스테파노니의 인테리어, 아서 더프(Arthur Duff)의 작품들이 있는 모던한 공간에서 최고급 식자재로 마련한 트렌디한 요리와 다양한 와인 셀렉션으로 고객님의 세련된 취향을 만족시켜 드립니다. 두툼한 한우 등심을 뜨거운 숯불에 던져 금새 구워내어 부드러운 육질이 살아있는 더티 스테이크, 쫄깃쫄깃한 감성돔 요리, 4가지 치즈를 얹어 숯불에 구워 상큼함과 단백함이 어우러지는 그릴 마가리타 피자 등 최고급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요리는 고급스러운 고객님의 입맛을 만족시켜 드..
2010.08.07 -
삼청동 달항아리
화학 조미료 없이 좋은 재료로 집에서 먹는 것 같은 맛을 보여주는 '달 항아리'란 곳입니다. 조만간 여기서 모임 한 번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옥상에 Deck가 있어서 공기도 좋고 분위기 좋습니다. 위치는 총리공관 못미처 재즈바 '끌레'가 있는 건물 1~2층입니다. 가장 저렴한 정식 사진들 올려 드립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물은 차 종류네요. (뭔지는 잘 모르겠더라는.. 결명자 인가?) 샐러드. 지금까지 먹어본 샐러드 중 거의 첫 손가락에 꼽힐 것 같습니다.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스와 재료의 조화가 거의 완벽합니다. 하얗게 보이는 것은 참외. 저건 아마 계절마다 바뀌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카다미아 넛트도 보이네요. 호박죽입니다. 제대로 걸쭉하네요. 겸손한 음식, '전' 입니다. 부추고추전,..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