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네팔 (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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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에베레스트 Everest in 히말라야 산맥 the Himalayas 그리고 8,000미터 이상 14 좌
#14좌 는 지구상에 있는 8,000m 이상의 고봉을 말한다. .즉, 지구 위에서 해발 8,000m 이상의 고산은 딱 14개가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넓은 범위의 히말라야 산맥에 존재하지만, K2와 같이 카라코람 산맥에 존재하는 것들은 '넓은 범위' 라는 이름으로 카람코람까지 히말라야 산맥에 포함될 때의 이야기이다. . .내가 네팔에서 찍었던 이 사진에는 14좌 중 3개가 육안으로 보인다..#1에베레스트 8,848m #4로체 8,516m 이 분은 에베레스트에 붙어 있긴 한데 그래도 독립된 봉우리로 친다. #5마칼루 8,485m #2인 #K2 는 카라코람 산맥이라 멀리 북쪽 파키스탄 쪽이고, #3인 #칸첸중가 는 동쪽으로 한참 더 간 히말라야이다. 그 외에 바로 #6인 초오유 (첫 우유?) Cho O..
2024.10.21 -
박타푸르, 대박 음식점
도시의 중심, 두르바르 Durbar 광장에 있는 대박 음식점. 정확히 얘기하면 관광객 상대 보다는 현지인 상대에 가까운데... Lonely Planet에는 이름이 나와 있었는데 내가 까먹었다. 네팔은 관광객 대상 음식점은 일정 Quality가 있으나 매우 비싸고 (그래 봤자 한국에 비하면 반값?) 현지인 대상 음식점은 매우 저렴하나 품질이 위험한 특징이 있다. (대략 한끼에 몇 백원 수준...) 이 곳은 어쩌다 친해지게 된 Durbar광장 CD 가게 주인 아저씨가 소개해 줬는데... 완전 대박. 현지 음식점 치고는 파리도 별로 없고, 주문과 동시에 아줌마가 조리에 들어갔는데 맛이.. 정말 환상이었다. 네팔에서 먹어본 모든 음식들 중 최고. 내 인생에서 먹어본이라고 해도 열 손 가락 안에는 들 듯.... ..
2012.06.23 -
어느 아침 식사
안나 푸르나 보러 새벽에 사랑곶 올라갔다가 와서 잠시 쉬고 느지막히 찾아간 아침 식사. 포카라는 네팔에서 가장 국제적인 (조용하긴 하지만) 곳 답게 서양식의 음식도 나름 수준 있게 갖춰져 있었다. 한국 식당도 서너개 있었던 듯.
2012.06.23 -
포카라 Trekkers Inn 룸 서비스
4인분. 나름 오믈렛에 티까지... 여러 종류의 달밧. 카레. 어머니가 싸 주셨던 고추장 소고기 볶음도 보이네. 이렇게 왕창 시켰어도 인당 만원이 채 안되었었던 가격. 아마 6~7천원 수준이 아니었을까 싶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가운데 이런 것들을 시켜 먹었었던 그 시간. 카드만두에서 예약을 하고 간 호텔이었는데, 신축이었다. 지배인 아저씨하고 싸우기도 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우리는 이 호텔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신관에서 묵었었다. 포카라에서는 좋은 기억 밖에 없다. 비 조차도...
2012.06.23 -
스와얌부나트 사원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약 2000년 전에 건립되었다. 카트만두 서쪽 3km 지점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네팔불교인 라마교의 성지로, 카트만두의 유래와 관련이 깊다. 본래 카트만두는 호수였는데, 문수보살이 호수의 물을 모두 말려 없애자 가장 먼저 이 사원이 떠올랐다고 한다. 사원에는 385개의 계단이 있고 그 양쪽에는 불상과 사자·코끼리 등을 새긴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또 경내에는 각양 각색의 탑이 세워져 있어 네팔 불교미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흰 돔의 사원 꼭대기에는 금빛 탑이 있으며, 이 탑에는 카트만두를 수호하는 듯한 거대한 눈이 그려져 있다. 경내에 원숭이가 많이 살아 원숭이사원이라고도 하며, 늘 성지를 순례하는 불교도들로 만원을 이룬다. ... 라고 네이버에는 나온다. 그런데 같이 ..
2010.10.05 -
Dream Garden, 네팔
카트만두 왕궁 박물관 근처의 참 카트만두 스럽지 않은 조용한 곳. 입장료가 있고, 게다가 좀 비싸다. 전체 shot. 야자 나무가 저렇게 길고 높을 수 있는 지 몰랐었다. 건물에 앉아서 반대 정원쪽을 본 풍경. 왠지 쿠마리 사원에서 봤던 느낌을 다시 느끼게 되는 조각. 모양은 서양식이지만, 네팔의 느낌이 난다. 연꽃인가? 잘 모르겠다. 색깔이 틀리고.. 꽃도 원래 저런 색이 아닌 것 같은데... ;;; 이건 확실히 연꽃. 네팔 맥주다. 여기에는 까페도 있어서 식사, 차, 커피, 음주를 할 수 있다. 물론 현지 가격보다 훠얼씬 비싸다. 입장료까지 생각하면... 그래도 한 번은 가볼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으음... 사실 야자나무이다. 아무리 봐도 참 길다. 옆으로 누인 사진.
2010.10.05 -
스와얌부나트 스님들
카트만두 동쪽의 언덕 위에 있는 사원. 힌두 사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스님도 있었네 ... 생각해보니. 힌두교는 성직자가 없다. 성자는 있어도... .스님과 원숭이의 대결...스님 승! . .
2010.09.23 -
네팔의 아이들 I
어디가나 아이들은 똑같다. 어려운 경제 환경과 현실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밝게 웃으며 순간을 즐긴다. 네팔의 아이들에게서 네팔의 미래를 본다. (사족으로, 한국의 아이들은 걱정이 된다. 가정교육도 문제지만... 수많은 학원들을 순회하는 일정이, 아이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서다. 다른 말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Malla Hotel 앞길에서. 뭔가 사색에 잠겨 있는 녀석. 새벽 6시였는데 ... ;; 강아지랑 장난치던 아이. 눈이 마주쳤다. 달아난다. -_- ;;; 2층 창문에서 손을 동그랗게 해서 밖을 내다보던 아이. 그럼 더 잘보이던가? 까먹었다. 관조적인 아이. 헤어 스타일은 이미 스님이시다. 창문으로 밖을 내다 보다 눈이 마주쳤다. 나도 손을 흔들어 줬다. 아직 아무것도 모를..
2010.09.23 -
카트만두 Durbar Square
돌이켜 보면, 카트만두의 두르바르 광장에는 굉장히 관심을 안 주었던 것 같다. 빠딴과 빠딱푸르에는 애정을 보냈으면서... 암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빛나는 지역이 되겠다. 300 Rp (우리돈 약 4,500원) 를 내면 일주일 정도 계속 오더라도 돈을 안내도 되는 일종의 증명서 같은 것을 끊어 준다. (이런 시스템은 빠딱푸르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가격이 비싼 대신 일정 기간 동안 중복 방문을 허용하는 것 같다.) 사실 이 가격도 주변국가들에게는 1/10 정도로 저렴하게 내려간다. (중국, 인도, 부탄, 티벳 등등) 혹시 중국인이라고 뻥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으나, 여권 검사 하므로 정직하자. 우리 바로 앞의 서양인들에게는 사진까지 요구하면서 딱딱하게 굴더니, 우리는 사진 없어도 그냥 봐주는 아주..
2010.09.23 -
쿠마리 사원
쿠마리는 고대 힌두여신 '탈레주'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소녀이다. 보통 5~6세 때에 32가지의 조건을 만족하는 여자아이를 찾아서 쿠마리로 삼는다고 한다. 석가모니의 후손인 '샤카'성을 가지고 까만 눈동자일 것, 이가 가지런할 것 등등... 이런 조건을 통과하고 나면 소, 돼지, 양 등 동물의 시체와 피가 낭자한 곳에서 하룻밤을 혼자 새워야 한다고 한다. 이때 울거나 무서워 하면 탈락이라고 한다. 또한, 몸에서 한방울이라도 피가 나게 되면 부정하게 되어 자격이 박탈된다. 가시에 찔려도 안되는 셈이다. 초경이 시작되면 민간인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과거에는 쿠마리였던 여성은 남편이 일찍 죽게 되거나 집안이 망하게 한다고 해서 결혼도 못하고 혼자 외로이 살다가 죽게 되었다고 한다. 요새는 그런 속설들을 신경쓰지 ..
2010.09.23 -
Singing Bowl 명상주발
가죽으로 감싼 나무 막대기로 (사실 가죽이 없어도 되긴 하지만) 입구 주변을 원을 그리며 돌리듯이 문지르면 오묘한 소리가 들린다. 그릇의 진동에 의한 소리인데, 불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옴~' 소리와 비슷하다. 오래된 Singing Bowl은 금,은,운석에서 도출된 미량금속 등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명상, 치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의 깊이가 깊어져서 100년 이상 묵은 것은 형언할 수 없이 좋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번에 네팔에서 구입한 Singing Bowl은 가게에서는 Antique라고 했지만.. 뭐 믿지는 않고. 소리는 그럭저럭 좋다. 종처럼 타격을 가해도 괜찮고. 불교가 번성했던 티벳, 네팔, 부탄, 중국, 일본, 한국이 주요 생산국인데 현재 가장 활발..
2010.09.23 -
한국어 능력 시험
네팔 방문 기간 조금 전에 한국어 능력 시험이 있었다고 한다. 5천 명 모집에 4만명이 몰려서 8대 1 정도의 경쟁률이라고 들었었는데... 밑의 자료에는 숫자가 더 많다. (기억력이라는 것이... 별로 신뢰할 만한 것은 못된다.) 실제로 문제를 볼 수 있었는데, 듣기 평가도 있고, 한국어에 대한 토익 시험? 같은 느낌이었다. 구르카 용병이 돈을 제일 많이 주긴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일이나 전투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거고.. 적성에 당연히 맞지 않는다면, 한국에서의 취업은 그럭저럭 괜찮은 대안일 것이다. 어떤 한국식당의 사장인 네팔 사람은 가락동 시장에서 매일 새벽 3시에 출근해서 8년 동안 일을 해서 돈을 모아 카트만두에 식당을 냈다고 한다. 네팔 사람들, 정말 우리나라 70년대 처럼 열심히 일한다...
2010.09.20 -
거리와 네팔리스 키친 Nepalese Kitchen
도착 첫날. 비는 부슬부슬 내렸지만, 호텔 방에만 앉아 있기도 그렇고 해서 밖으로 나섰다. 목적은 두가지. 여행사를 찾아서 뽀카라 Tour를 예약하는 것과, 저녁 밥을 먹는 것. 지도를 약 90도 틀리게 해석해서... 엉뚱한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 내려갔다. Thamel 이 나올 것 같았는데.. 체뜨라빠띠 Chhetrapati까지 걸어내려 간 것이었다. 비는 폭우로 변했는데, 난 우산이 없었다. 그래도 여행 예약도 하고 저녁 밥도 먹을 수 있었다. -_- ;;; 체뜨라빠띠로 내려가는 기나긴 길. 중간에 소도 몇 마리 앉아 있었다. 길 옆 풍경. 잡초, 공터, 벽돌집. 길 옆 풍경. 물 고인 웅덩이. TUBORG 맥주. 네팔 맥주라고 하는데 칼스버그가 만들고 있어서 맛이 비슷하다. 에베레스트 맥주. 역시 맛..
2010.09.18 -
여행 복장
.사파리 모자는 어디 뒀는 지 찾을 수가 없어서 저 모자고. 목에 두르다가 매연이 너무 심하면 마스크로 쓰는 저 목도리. 그리고 썬글라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팔토시. 이마 한가운데는 티카 Tika. -_- ;;; 여행 시작할 때는 아무런 준비 없이 다녔다가... 팔다리목얼굴에 0.5도 화상을 입은 다음에야 저렇게 복장이 바뀌었다... 네팔은 햇볕이 정말 강하다. 강한 것 같지 않은데, 이상하게 강하다. -_-
2010.09.18 -
네팔 여행 Summary
기간: 2010년 9월 2일~ 9월 13일 (14일 아침 한국 도착) 주요 일정 1일차: 비행기, 방콕 (태국) 2일차: 카트만두 - 타멜 Thamel (비 엄청 옴...) 3일차: 카트만두 - 타멜, 두르바르 Durbar 광장, Dream Garden, 스와얌부나트 Swayambhunath 사원 경치와 원숭이. 4일차: 박따뿌르 Bhaktapur, 두르바르 Durbar 광장, 뽀카라 Pokhara로 이동 비행기에서 구름 너머로 안나푸르나 살짝 봄 5일차: 뽀카라 - 사랑꼿 Sarangkot, 빈드야 바시니 Bindhya Basini 사원, 세띠 Seti 강 Ice Water 계곡, 민속 박물관, Devi's Fall, Cave 안나푸르나 일출 보기는 기후 관계로 실패! 6일차: 뽀카라 - Dam Sid..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