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아이들 I

2010. 9. 23. 03:38여행/네팔 (2010)


어디가나 아이들은 똑같다.

어려운 경제 환경과 현실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밝게 웃으며 순간을 즐긴다.

네팔의 아이들에게서 네팔의 미래를 본다.

(사족으로, 한국의 아이들은 걱정이 된다. 가정교육도 문제지만... 수많은 학원들을 순회하는 일정이, 아이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서다.  다른 말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Malla Hotel 앞길에서.
뭔가 사색에 잠겨 있는 녀석. 새벽 6시였는데 ... ;;

강아지랑 장난치던 아이. 눈이 마주쳤다.

달아난다. -_- ;;;

2층 창문에서 손을 동그랗게 해서 밖을 내다보던 아이.
그럼 더 잘보이던가? 까먹었다.

관조적인 아이.
헤어 스타일은 이미 스님이시다.

창문으로 밖을 내다 보다 눈이 마주쳤다.
나도 손을 흔들어 줬다.

아직 아무것도 모를 나이.
어떻게 보면 부럽다. -_-

관찰당하고 있는 나. -_-

어이쿠, 눈이 살아있구나.

내가 먼저 찍혔다.
그래서 보복으로 나도 찍어 주었다.

언니 손잡고 힌두 사원에 온 아이.
아직 학교에 안다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