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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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France
Bordeaux에서 지금 3일째 입니다. 첫 날은 거의 새벽에 도착했으니까 실질적으로는 2일째 인데요. 마을이나 포도밭이 스페인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스페인은 자연 풍광이 조금 더 좋은 것 같고, 리오하 쪽은 굵직굵직 하다면, 여기 보르도는 좀 더 섬세하다고나 할까. 차타고 돌아다니면 숲속 길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마을이 있고 포도밭이 있고. 리오하에서는 숲속 같은 것이 없었지요. 그러나 와이너리 투어는 리오하 쪽이 훨씬 낫습니다. Marques de Riscal의 와이너리 투어는 일반인이 하기엔 최고의 투어라고 ... 여기 보르도에서 역시 관광안내소의 소개를 받아서 투어를 하고 난 후의 느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르도 와이너리 투어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와이너리들도 크뤼 부르죠아 급이..
2008.10.03 -
로마네 꽁띠 Romane Conti
... 를 마셨다는 이야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로마네 꽁띠 포도밭 구경 이야기입니다. 본 로마네 Vosne Romanee 마을 바로 뒤편에 있더군요. 낮은 담이 쳐져 있는 것 빼고는 특별히 달라 보이는 것도 없는 저 조그만 포도밭이 세상에서 제일 비싸고 귀한 와인, DRC 입니다. (빨간색 화살표: 경계가 보이죠? ) 하나 재밌는 것은 밭이 사각형 모양이 아니라 바로 위쪽의 La Romanee하고 들쭉날쭉하게 겹쳐져 있고, 특히 제일 한 쪽 귀퉁이는 아주 조그맣게 위로 치고 올라가 있는 모양이라는 것. 저 부분의 포도는 과연 로마테 꽁띠의 품질인 건지, 아니면 라 로마네의 품질인 건지... 담에 '저희는 관광객님들을 이해 합니다만, 부디 포도밭 안으로 들어가지는 마시고 밖에서 구경해 주세요.' 라는 ..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