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오래 마셔왔지만... 생빈 와인을 마셔본 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것도 한 10년은 넘은 것 같다. 그래도 특별하니까 병은 간직하고 있다. 40년이 훌쩍 넘은 가야의 오래된 바르바레스코는 분명 세월에 꺾여 있었어도, 클래스에 기반한 구조와 세련됨 그리고 향기를 잘 보존하고 있었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피에몬떼 바르바레스꼬 마을 갔을 때, 가야 GAJA 앞까지 갔었는데, 계획충이 아닌 나는 예약을 하지 못했었고.. 결국 시음이나 견학은 하지 못했었지. 그게 나다. ㅎㅎㅎ ...탑에서 내려다본, 바르바레스코 마을 풍경. .가야는 정말 훌륭한 와이너리이다. One of my favorite!

수퍼 투스칸을 대표하는 와인이다. 그 자체로도 이미 훌륭한 오르넬라이아에서 만든다. 오르넬라이아는 1981년 안티노리에서 시작되었으나, 1990년 로버트 몬다비에 매각되었고, 몇년 뒤 로버트 몬다비가 글로벌 주류기업인 Constellation Brands 에 매각되면서 지분 전부를 프레스코 발디가 인수했다. 현재는 프레스코 발디 소속. 참 복잡하다. 페트뤼스와 마찬가지로 메를로 100%의 와인이다. 맛과 향도 페트뤼스와 비견할만 하다. 가격은 페트뤼스가 3배 정도 비싸긴 하지만 내가 볼 때는 거기서 거기다. 글로벌 정상급 와인들이다. .오르넬라이아 바로 옆에 마세토 밭이 위치한다. https://maps.app.goo.gl/JZN3RgxG5GRcPn9L8 Ornellaia s.r.l. · Lo..

프리울리 베네아 줄리아 Friuli Venezia Giulia 지역의 화이트 와인.Sauvignon, Chardonnay, Ribolla Gialla, Malvasia 등 다양한 품종이 섞여 있다. Tunina was both the name of the lady who was the first owner of this vineyard and Casanova’s poorest lover (she used to be a housekeeper for a Venetian family and her name was Tunina, a nickname of Antonia), whom the wine is dedicated to: .https://www.jermann.it/ https://www.jermann.it..

làcrima는 이탈리아어로 눈물, 혹은 물방울이다. .

1. Pontanazza .2. Rocche dell'Annunziata.3. Bussia .

떼누따 데 트리노로 Tenuta de Trinoro 의 2nd Wine .메를로 48%, 까베르네 프랑 42%, 까베르네 소비뇽 10% 블렌딩. 안드레아 프란게티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테누타 디 트리노로’ 설립자다. 산지오베제 등 토착품종에 다소 냉소적이던 그는 외래종인 카베르네 프랑 식재를 주도하는 등 새바람을 일으켰다. 또 시칠리아 활화산 지대의 낡은 농장을 ‘파소피시아로’ 와이너리로 재건했다. 속칭 ‘에트나 와인 혁명’이다. 그는 2021년 12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큰 아들인 벤자민이 뒤를 잇고 있다. 벤자민은 카베르네 프랑이 주도하던 방식 대신 메를로 주도 방식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11277..

브릭 소리 Bric Sori' 는 알바 북서쪽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다. .구글맵 참조.https://maps.app.goo.gl/RZXedg18n4uXaktdA BRIC SORI Az. Agr. Gallo Ernesto di Gallo Paolo · Str. Craviano, 59, 12040 Govone CN, 이탈리아★★★★★ · 와인 농장www.google.com.모스카토 다스티  Moscato d'Asti 로 유명한 Asti와 트러플 (송로버섯)로 유명한 알바 Alba 사이에 위치해 있다. 알바 바로 동쪽이 그 유명한 바르바레스코 이고, 남서쪽이 그 보다 더 유명한 바롤로이다  .Arneis는 이 피에몬떼 Piemonte 지역의 토착 포도 품종 이름이다. 거의 멸종되다 시피 했다가, 다시 부활해서 ..

치우치우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 들에서 충분히 ... 는 아니더라도 웬만큼 한 것 같고. .이 아이는 내 최애 화이트 중 하나다. .페코리노 Pecorino 품종 100% 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품종이 아니기 때문인지, 매우 독특한 경험을 준다. .샤도네이나 소비뇽블랑과는 확실히 다른 유니크함이 있다. 향도 맛도. .14%로 화이트 치고는 돗수가 좀 있는 편이고, 홈페이지 가서 확인해 본 정보로는 Hawthorn flower (산사나무) 향이 난다고 한다.. 아니 그렇다면 이 특이하고도 어딘가 익숙한 향이 산사춘 향이었어? 여기에 약간의 글리세린 유질감과 바닐라 향이 더해진다. 훌륭한 화이트 와인이다.   캑터스493 에서 마셨다. 언제나 음식이 훌륭한 곳. 셰프님의 열정이 넘치고 솜씨가 좋으시다..

치우치우는 최애 이탈리아 와이너리 중 한 곳이다. 객관적으로도 잘 만들고, 가성비로 봐도 좋다. .토스카나 지역이 서쪽에 있다면 치우치우가 속한 Marche 마르께는 동쪽 해안에 있다. 한국으로 치면 토스카나가 인천, 마르께가 속초다.  .홈페이지. https://www.ciuciutenimenti.com/cellars/ciu-ciu/ Ciù Ciù Wine farm - Ciù Ciù Tenimenti GroupEstablished in 1970 Ciu Ciu represents a history of culture, passion and tradition in the Italian wine scenario.www.ciuciutenimenti.com.Bartolomei 가족이 만들었다. 현재는 토스카나,..

바롤로 현지 와인샵 구매. .시음도 했다. 바롤로 Sarmassa 2015 Brezza. .조카가 하는 와이너리의 바롤로. 역시 가격차가 많이 난다. .라 모라에 있는 와인샵이었다. 사실 가격이 엄청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재밌었고 나름 만족. .숙소에서 한 컷.  1층 레스토랑이 훌륭해서 바로 마시기로함.  ..훌륭했다.

2002년 빈티지는 까베르네 프랑 100% 였다고 한다. .어쩐지 좋더라. .https://maps.app.goo.gl/UXSFC7ZECBzJCVSZ6 Le Macchiole · S.P Bolgherese, 189/A, 57022 Bolgheri LI, 이탈리아★★★★★ · 와인 농장www.google.com.내가 좋아하는 뚜아 리따하고 매우 가깝게 있었구나. 연결해서 방문하면 좋겠네. ..https://www.lemacchiole.it/en/home.html Le Macchiole Società Agricola s.s.Le Macchiole Società Agricola s.s. di Cinzia Merli Campolmi, via Bolgherese, 189/A - 57020 Bolgheri (LI)..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록을 남긴다.   https://maps.app.goo.gl/VjpdYZwWtJkBDCZ26 Argiano Winery - Cantina Brunello di Montalcino · Località, 53024 Montalcino SI, 이탈리아★★★★★ · 와인 농장www.google.com 피렌체에서 남쪽으로 90km 정도 내려온 곳, 몬탈치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즉, 토스카나 지방에 있는 와이너리이다. .동쪽으로 20km 정도가면 피엔차 Pienza가 나온다. .피엔차는 2022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들렀던 아름다운 도시다.    토스카나 지방의 경치는 그냥 미쳤다. 그리고 여기서 산지오베제 품종을 기반으로 끼안띠, 끼안띠 클라시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등을 만든다. 지역..

메롤로 100%의 뚜아리타 최상급 와인, 레디가피.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미있는 와인들이 있겠지만 내 경우는 우선 레디가피를 꼽고싶다. 2007년 4월 6일 금요일 저녁 병호형이 하던 한남동 와인바 르꺄뱅 (지금은 없어짐) 에서. . 번개였는데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가 일본에서 레디가피와 떼누따 디 트리노로를 저렴하게 구입해 와서, 같이 마실 사람을 찾아 병호형이 번개를 친 거 였다. 내가 운좋게 발견하고 참석했던 거고. 저 당시까지 마신 와인들 중 가격대가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했고, 특히 떼누따 디 트리노로와의 비교 테이스팅이 정말 좋았다. 와인이 단순히 포도로 만든 술이 아니라 뭔가 새로운 경험이 되고, 시야를 넓혀줄 수 있다는 것을 이때 알았다. . 4명이서 마셨는데, 나머지 ..

RP 100점이라는 말에 집어오긴 했었는데, 오늘 찾아보니 아니었던 걸로... . 그래도 평소에 점수 신경쓰면서 마시지는 않았으니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들과 맛있게 마셨으니 만족함. . 키안띠 클라시코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인 Castello di Monsanto의 Il Poggio 그랑 셀레지오네 2015. . . 이 앞에 마신 와인들이 무려, LEROY 본로마네 2004와 Perliss the Ravens 까쇼 2013이었는데, 화려한 향의 폭탄인 르로아에는 미치지 못했어도, 라뚜르를 보는 듯 했던 펄리스의 구조감에는 미치지 못했어도, .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내 주었다. 아무리 Gran Selezione지만, 끼안티 클라시코가 이정도의 클래스를 보여줄 줄이야... . 맛은 ..

Il mostro는 괴물이라는 이탈리아어이다. . 라벨이 매우 인상적이다. 어떻게 보면 사케 같기도... 이 와인은 왜 괴물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을까? . . 괴물은 왜 울고 있고, R자는 왜 지워져 있는가? . 인터넷을 찾다보니 이 괴물이 기뻐서 울고 있다는 설명이 있다. 음 그러고 보니 입 모양이 웃고 있는 것 같기도? . '괴물은 기쁨과 행복으로 웁니다.' . . Cascina는 이태리어로 농장이라는 뜻이니 타빈 Tavijn 농장. . 1908년부터 Verrua 패밀리가 경영하고 있고, 지금은 4대째로 세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데 나디아가 대표이다. 그녀의 남편은 Torino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레스토랑은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은 이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