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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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vs. 시혜
이 간단한 문제에 자본주의 vs. 공산주의 (위장하면 사회주의) 의 근본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안 걷거나, 덜 걷고, 각종 혜택을 주는 것은 ... 가난한 자들의 권리일까 아니면, 사회가 주는 시혜일까? 제정신이라면 그걸 시혜라고 볼 것이지만, 그걸 권리라고 생각하는 정신나간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를 이렇게 내지 않고, 그냥 사회 정책, 정치, 복지 등의 세부 사안으로 가면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마치 '권리'처럼 생각한다. .마음 깊은 곳에 권리라고 생각하고, 마치 권리인 것처럼 행동한다. 국가가 자신들의 가난을 책임져 줘야 하고, 부자한테 빼앗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공산주의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을 돕자는 것에..
2025.06.04 -
국가의 순환 혹은, 사회의 순환
So true. 결국 이게 자연의 사이클이다. 험난한 환경 --> 강한 인간 --> 좋은 시절 --> 약한 인간 --> 험난한 환경 이렇게 돌고 돔. PC와 공산주의는 약한 인간들의 사상이다. 얘들은 법과 국가가 자기들을 지켜줘야 한다. 그렇지만 대개 소수의 독재자와 그 일당들에 의해 쥐어짜이는 것으로 끝이 나곤 하지. .죽는게 더 낫겠다 싶은 상황이 계속 되면 결국 폭동이 일어나든, 민란이 일어나든... 옆에서 다른 나라가 쳐들어 오든... .그렇게 되는 거다. .그러고 보면 미국은 꽤 오래 가는 거 같긴 하다. 국가가 가진 자원과 그나마 똑똑한 인간들이 열심히 싸워줘서다. https://www.instagram.com/truththeory/
2025.04.13 -
강을 통해 보는 만주의 이해
.유튜브 보다 공부용으로 들고 옴.https://youtu.be/FXX8FE7tTC8?si=nnWdCc0W4YAJGNvP.만주의 5대 주요 강이, 송화강, 흑룡강, 눈강, 요하, 우수리강이다. .송화강을 따라 하얼빈과 길림이 존재하고 원래 강변 어촌 마을이었다. 눈강(넌장)을 따라서는 치치하얼이 있는데, 여긴 목초라는 뜻이라고 한다. 흑룡강을 따라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이 나뉘어 지며, 러시아에서는 아무르강이라고 부른다. .요하 근처에는 심양이 존재하고, 심양이 위치한 강은 훈강(훈허)이다. 누루하치가 죽고나서 수도를 푸순에서 심양으로 옮겼다. 우수리강 러중 국경을 형성한다. 우수리는 만주어로 텅 비어 있다는 뜻이며, 넓은 땅을 의미한다. 우수리강 동쪽이 연해주이다. 우수리 강은 북쪽으로 흘러 흑룡강과..
2024.12.16 -
동덕여대 사태를 바라보며 ...
큰 관심은 없지만 대략 뉴스를 통해 조금씩 접하면서 우리나라에 여대라는게 과연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할 수는 있다. 그리고 학생들은 그런 의사를 표현할 자유와 권리도 있다. .그러나.... .남녀공학 전환 반대의 이유가, .1.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타깃으로 한 혐오 범죄가 굉장히 많이 발생을 하고 있잖아요.'.2.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는 보기 힘들거든요.'.3.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자체가 여성의 교육권 증진인데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 대학의 설립 이념에 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세 가지를 들었는데, 이걸 보면 여대가 얼마나 똥멍청이 사회부적응자 양성소인지 확실히 알 ..
2024.11.27 -
역사학자 닐 하우 Neil Howe 인터뷰: 제 4의 대전환
조선일보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불황 2030년까지... 과소 평가된 X세대, 국가 위기에 큰 역할할 것”. https://biz.chosun.com/topics/kjs_interstellar/2024/10/19/66NWQEZ3V5DKLBUG4M4G25LM3A/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불황 2030년까지... 과소 평가된 X세대, 국가 위기에 큰 역할할 것” 닐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불황 2030년까지... 과소 평가된 X세대, 국가 위기에 큰 역할할 것 닐 하우 지금은 겨울, 1930년대 대공황 때와 비슷 침체기 길면 2038년 3차 대전, 美 내전 발발 예언자형 베이비biz.chosun.com .좋은 컨셉과 컨텐츠이긴 한데, 뭔가 내용이 지리멸렬하고 명확하지가 않다. .번역의 문제인가 논리의 문제인..
2024.10.20 -
2020년 북한군에 피살된 서해 공무원 이대준씨, 방치후 월북 프레임 씌운 문재인 일당
이 사건은 철저히 조작된 사건이다. 도박, 꽃게 공동구매 자금 등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배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다가 떨어지게 된 단초가 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월북'의 동기일 수는 없다. 각자 자신에게 물어보라. 멀쩡한 직업 있는데 도박빛 최대 1억 정도 있다고 월북을 하겠냐고? (도박 빛은 문정부에서 3배 이상 부풀렸다고 TF 조사에서 봤다. 진짜 황당한 ... ) . 당시에도 의심스러웠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이제 1년 여만에 제대로 조사가 진행되면서 추악한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 사건 발생은 2020년 9월 21일이다. 공무원 이대준씨가 실종된 것을 동료들이 파악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다. 실제로는 당일 새벽 2시경에 실족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예상된다. (내 생각에는 자살 시도였을 ..
2022.06.28 -
배타성의 상호보완성과 전략 2021년 Version
2011년에 썼던 글을 다시 보완/수정해봤다. . . 배타성의 상호 보완성이란? -------------------------- '배타성의 상호보완성'은 물리학에서 양자론의 토대를 세운 '닐스 보어' (덴마크, 1885~1962)가 주장한 이론으로, 빛이 입자인 동시에 파동인 모순적인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원리를 '불확정성의 원리'와 연계하여 해석한 것이다. 닐스 보어는 이 개념을 현실 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심지어는 자기 가문의 문장에 새겨 넣었을 정도였다. 이 영향인지는 몰라도 그의 아들까지도 197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닐스 보어는 일반인들이 잘 모를 수 있지만 양자론의 뼈대를 세운 매우 20세기 물리학계의 핵심 인물이며, 그의 특징은 기존의 통념과 전혀 다른 시각으로 ..
2021.09.16 -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은 문재인 그리고 언론보도
나도 워낙 TV를 안보고 바쁜 상황이어서 문통이 G7 간 것도 나중에 알았다. . 그런데 유튭을 보다보니 YTN의 이런 동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 https://youtu.be/gaBBBr5w5-o . 내가 아무리 문재인과 그 정권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G7 정상회의에 갔는데 신문이나 방송에서 보도를 하지 않는다는 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서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 조선, 중앙, 동아, 소위 '조중동'과 한국경제 4개 신문의 1면을 분석한 것이라고 한다. . 요새 종이 신문 볼 일이 없어서 정말 이런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그렇다고 치자. . 조중동+ 한경이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라도 대통령이 다른 데도 아니고 G7에 참석하러 간 것을 씹는다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다. 대깨들..
2021.06.16 -
천안함 '폭침'을 나는 의심한다.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서 폭침되었다는게 우리 정부 공식 입장인 것 같기는 한데, . 위키피디아에서 쟁점들을 잘 정리해 놓았듯이, 그렇게 명확한 것도 아니다. . 특히 나는, 조각난 배 단면에 멀쩡한 형광등을 보고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더라. . 거기에 대한 국방부 답변은 "형광등은 본체(Body)와 전구로 구성되며, 충격 성능 시험 시 본체와 전구를 합체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즉, 본체는 일정 충격으로부터 전구를 보호토록 특수제작되고 전구 자체는 일반 전구가 사용되는 것"이라는데 도대체 뭔 소리야? 눈에 보인건 전구인데... . 국방부의 여러 해명 자체가 석연치 않고, 말바꾸기도 여러번 해서 도대체 신뢰가 안간단 말이지. 특히 MB 때였고. . 일단 나도 김어준 등이 어떻게 음모론을 만들어 내고 말도 안되..
2021.06.13 -
암 조기발견이 되려 사람 잡는다
병원쪽 일도 하고 있기는 하지만, .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문제점을 알고 있고, 인간의 욕망을 알기 때문에 의사와 병원을 엄청 신뢰하지는 않는다. . 이 기사는 곤도 마코토의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을 기사화한 것이다. 나는 한 10년 전에 읽은 것 같다. 더 오래되었을지도. . 자기 목숨 자기가 챙겨야 된다. 의사는 (대부분) 돈을 우선시 한다. 이걸 비난하기도 어렵다. 그들도 살아야 하니까. 물론 일부 엄청 심하게 생명경시라고 할 정도로 돈에 집착하는 의사들도 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 30세 밖에 안된 후배가 주기적으로 유방암 검사 받는다고 해서 그러면 피폭 위험이 더 높다고 했다가 무식한 소리 말고 닥치라고 욕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네. 가슴 방사선 찍다가 암 걸려도 자기 책..
2021.04.23 -
현대화폐이론 (MMT: Modern Monetary Theory) 말이 되나?
현대화폐이론은 경제이론이 아닌 좌파의 정치이론이라는 차현진 조정역의 말에 동의한다. . . 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0102754521 [뉴스의 맥] "현대화폐이론은 경제이론이 아닌 정치사상이다" [뉴스의 맥] "현대화폐이론은 경제이론이 아닌 정치사상이다" , 무제한 유동성 공급하라는 MMT 주장 어떻게 봐야 하나 무제한 재정투입·유동성 공급 등 주류경제학과 정반대 처방 인플레 압력 없 www.hankyung.com . . 원래 좌파의 특징이 돈을 어떻게 버는지, 부를 어떻게 창출하는지 쪽에는 전혀 능력이 없고 있는 돈을 어떻게 나눠먹기 하는 지에 특화된 애들이기 때문에, . 현대화폐이론이 사실이라면 좌파는 더이상 베짱이라는 욕을 먹을 필요 없이 마음껏 분배와 인류..
2021.04.10 -
고졸 기술 전문가 vs. 서울대공대 독일박사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는건 아니고, 내가 겪었던 하나의 사례 이야기다. . 업종은 첨단 제조업이라고 하자. . 고졸 기술자분은 이사였고, 서울대공대 나와 독일 명문대 공학박사까지 하신 분도 이사였다. 연배는 고졸 이사님이 훨씬 더 많았지만. . 두 분 다 연구개발 쪽 임원이었고, 인터뷰를 꽤 intensive하게 진행했다. . 특히 고졸 이사님은 인사이트가 너무 좋아서 3시간은 했던 것 같다. . 공고 졸업하고, 회사에서 일본으로 기술연수 보내서 일본 기술 배워서 (제대로 가르쳐 줬을 리가 없지만, 이리저리 해서 결국은 습득했다고) 결국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실 이건 거의 한국 제조업 전반이 공유하는 흐름이다. 일본 기계 들여오고, 일본 기술자들 모셔와서 거들먹 거리는 거 비위 맞..
2021.04.08 -
더닝 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과잉확신)
코넬 대학교의 David Dunning (대학원생) 과 Justin Kruger (교수) 가 1999년에 발표한 이론이다. 대학원생 이름을 앞에 놓다니, 깨어있는 교수님이시네! .찰스 다윈: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버트란드 러셀: "이 시대의 아픔 중 하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지한데, 상상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하고 주저한다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의 말을 인용했다고 한다. .내 블로그를 보면, 유독 엄청나게 많은 댓글이 달리고 난장판이 된 분야가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김성근 감독에 관련된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박근혜 정부 비판에 대한 부분이다. .상당기간 안 들어왔다가 엄청나게 달린 댓글과 다툼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야구야 워낙 방구석 전문가들이 많고,..
2021.04.08 -
LG전자 휴대폰 사업 종료
갑자기 옛날 일들이 떠올라 주섬주섬 몇 자 적어 보려 한다. .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4078314g LG전자 권봉석 "휴대폰 철수 애석해…도약 위한 결단" LG전자 권봉석 "휴대폰 철수 애석해…도약 위한 결단", 권 CEO, 모바일 본부 임직원에 사내메일 www.hankyung.com . LG 정보통신이던 시절, 이 회사의 미래전략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했었다. (1999년 가을) .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퀄컴이란 회사가 개발한 CDMA방식의 규격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하는 호구짓을 해서 아직은 휴대폰의 제조와 판매에서 국내 비중이 상당히 높았었다. 세계적으로는 지금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나지만 GSM 방식이 거의 70%~80% 사용되는 그런 시절이었고, ..
2021.04.08 -
관점이 전부다
어떤 렌즈를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 . 똑같은 사안과 증거를 가지고도 관점에 따라 정 반대의 해석을 하고 서로 다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좌우로 갈라져서 싸우는 (사실 진짜 좌우도 아니지만) 우리 정치 현실도 그렇고, 심지어는 객관성을 추구해야 할 과학계도 마찬가지다. . 따라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자라온 환경이나 교육에 따라, 주관적 경험에 따라, 결국 자기나름의 왜곡된 관점을 가지고 만다. . 고백하자면 나도 여기서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치열하게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 . 노무현 때도 그런 기미가 있어서 386 운동권 집단들을 싫어했는데, 저것들은 바보인가, 아니면 겉과 속이 ..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