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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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위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71515125204444&type=&VH 머니투데이 기사 (중략) ◇中, 이미 금융위기...성장률 7%, 7.5% 의미 없어 14일(현지시간)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중심(DRC)의 샤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은 이미 금융위기에 빠졌기 때문에 올해 7% 성장할지, 7.5% 성장할지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7.5%를 제시했지만, 최근 실물경제지표가 나빠지고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심화하면서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그러나 샤 이코노미스트는 "중..
2013.07.16 -
감정 노동자의 자살
2023년 덧붙임: 아래 글을 보면 나는 참 공감을 잘해주고 있구나. 지금은 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1. 일단 기사가 사실과 100% 일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왜곡된 기사일 거라고 생각한다. 2. 백화점의 경영방침이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비스업에서 조금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직원을 관리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다만 고객이 완전 진상일 경우에는 백화점이 고객 보다는 직원의 편을 들어야 한다. 3. 따라서 저 직원의 자살이 단순히 백화점의 문제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결혼할 사람이 있었다는데, 백화점 직원 따위야 결혼하고 그만 두면 되는 거니 큰 의미가 없다. 집이 잘사는 편이었던 것도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된다. 저 직원은 선택의 폭이..
2013.07.16 -
섬멸전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다면, 반전의 기회도 찾아온다. 기습을 통한 단기간의 섬멸전은 지속적인 전략이 될 수 없다. 아주 단순화 해서, 작은 나라가 매우 큰 나라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전쟁이 만만치 않은 댓가를 치르게 됨을 명확히 인지시킴으로써 전쟁을 할 생각을 못하게 만들면서 작은 나라의 주장을 관철 시켜야 한다. 클라우제비츠의 말과 같이, 정치는 다른 수단에 의한 전쟁의 연속인 것이다. 그런식으로 오랜 세월이 지나다 보면 작은 나라는 지속되면서 부강해져 있고, 큰 나라는 허점을 노출하게 될 것이다. 그 때가 전쟁이라는 수단을 동원할 때이다. 물론, 그 때에는 섬멸전도 좋은 전략의 하나일 것이다. 기업으로 전환시켜 생각해 보면 어떻게 될까? ... 미완의 파시즘 : 네이버..
2013.07.16 -
남북 정상 대화록
핵심 쟁점인 NLL (Northern Limit Line: 북방한계선) 부분만 발췌해 봤다. 결론: 미친거 아냐? 보충 설명: 'NLL 포기'라고 모자를 씌어 놓으니 자동적으로 파생되는 논리는 --> 영토 포기, 국토 반납, 자진상납 등등 으로 연결이 되는데, 일단 '포기'라는 말 자체가 전혀 근거가 없다! 죽 읽어 보면, 해주 (항구), 강령군까지 포함한 '서해 평화협력지대' 구상에 대한 이야기들이지... 노무현 대통령이 '포기'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김정일은 했다. 그러나, 그러므로 그게 북한 영토가 된다는 의미의 그런 포기는 아니었다.) 간단히 말하면, 보다 건설적인 새로운 구상을 위해, 과거의 제약을 벗어보자... 정도의 말. 이건 영토 포기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더구나 그 새로운 구상..
2013.06.26 -
한국 교육과 서남표 총장의 개혁
난 이분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하지만... 뉴스를 통해서 이래저래 소식을 듣고 있긴 했다. 외국에서 와서 국내에 인맥도 없는 사람이 상징성 있는 KAIST를 개혁시키려 하다가 두들겨 맞고 결국 퇴임한다... 는 스토리이긴 한데, 불통을 자꾸 지적하길래 MB와 비슷한 종류인가 했더니, 그건 아닌 것 같고.. 내가 볼때는 오히려 잘한 일이 훨씬 많은 것 같다. 그 진행을 지혜롭게 했는냐는 의문의 여지가 크나, 문제의 정의와, 그 해결을 위한 대략적인 방향성은 맞게 잡았다. 다만, 그게 기득권 세력에게, 그리고 보다 치명적으로는 대다수의 평범한 한국인들의 정서에 맞지 않았기에.. 결국 불명예 퇴진까지 가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 MIT 기계 공학과 학과장에 석좌 교수면 그 능력면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고..
2013.06.11 -
Blue Team meeting
http://www.csoonline.com/article/221695/red-team-versus-blue-team-how-to-run-an-effective-simulation 퍼옴. How To Red Team Versus Blue Team: How to Run an Effective Simulation Playing the role of an attacker can make your team better at defense. Our step by step guide to war gaming your security infrastructure--from involving the right people to weighing a hypothetical vs. live event. The military..
2013.05.26 -
삼성전자 독주 체제
구조적으로 한국의 경제와 산업이 너무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과거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지만, 지금은 맞지 않는 측면이 크다. Supply Chain간의 대결, Connection, Integration이 더욱 중요해지는 향후 산업 환경에서, 주요 산업에서의 Global Champion급 대기업 육성과 더불어, Hidden Champion에 해당하는 중견, 중소 기업을 양산해 내는 것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How? 과거의 성공에 안주 하지 말고, 쉬운 길을 포기해야 한다. 과연 한국의 문화에서 가능할까? 아래 기사에 전체적으로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2/2013052203447.htm..
2013.05.23 -
소니의 부활
전략과 리더쉽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좋은 사례.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라든지, 엔고, 삼성전자의 선방, 애플의 습격으로 인한 급격한 모바일화.. 등등 여러가지 원인들이 소니와 일본 전자 업계를 퇴색하게 만들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성, 문화, 정서 같은 부분들일 것이다. 과거 성공 조건이던 것들은 '제조업의 일본'을 지탱하던 단계적이고 절차를 준수하는 고지식한 문화, 디테일을 중요시 하고 관례와 위치를 중요시하는 그런 문화에 기반한 것이었다면, Digital 내지는 Smart 시대의 제조업은 상당히 달라졌다. 속도가 중요해졌고, S/W 역량이 중요해 졌으며, 전혀 새로운 협력사로부터 부품을 (빠르게) 조달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근본부터 변하지 않으면 주도권을 쥐기 어려운 환경이 된 것이다. 단순 ..
2013.05.19 -
솔직함의 경영
나도 최근에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다. 나는 어쩌면 너무 솔직해서 문제일 수도 있다. 밑의 글은 내 의사결정의 철학을 잘 나타낸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Nice한 상사는 어쩌면 가장 잔인한 상사일 수 있다. 심지어는 회사에서 쫒아내는 상사보다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11/2013051100470.html?news_Head1 위클리 비즈 잭 웰치 강연이라네... 요즘 기업들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은 뭘까. '과도한 보너스', '관료주의', '잘못된 전략' 등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바로 '솔직함의 부재'다. 이는 기업이 번창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다. 뻔한 대답 같지만 그 폐해는 실로 엄청나다. 철저할 만큼 솔직하고 진실한 대화가..
2013.05.11 -
맥킨지 제2차 한국 보고서
한국은 '실제' 위기다. 이 말은 맞는다. 그러나 (전문을 읽어 보지 않은 상태로 기사만을 본다면) 그 분석은 왠지 핵심을 찌르지 못한 느낌이다. 공포 마케팅이라는 말, 아마 조금은 찔릴 것이다. (비영리기관이기 때문이라는 답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어쨌든 다 아는 사실을 굳이 직시해서 불편하게 하지는 말자. 그래도 이런 노력이 가상하지 않은가? 최소한 생각할 거리를 다시 던져 줬으니까 ... 그러나, 좀 먹음직한 걸 던져줬으면 좋았을 걸. 우선, 엔고는 왜 지속되었으며, 지금 굳이 엔저로 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에 대한 답이 전제가 되어야 뒤의 논의들이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산업 공동화 현상이나 고부가 서비스 분야 육성등은 이미 10년동안 들어온 이야기들이라 진부하기까지 하다...
2013.04.25 -
김성근 감독 인터뷰
동병상련의 느낌이랄까... 1. 습관을 바꾸겠다고 덤비는 것은 엉터리다. 먼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다음에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그럼 습관이 바뀐다. 2. 약팀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리더로서 강해졌다. 이 두가지가 특히 마음에 남네. 조선비즈 입력 : 2013.04.24 03:09 | 수정 : 2013.04.24 09:18 그는 지난해 삼성생명·현대자동차·현대산업개발·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LG유플러스·GS·효성·하나은행·기업은행에서 특강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강의를 총 13번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최고경영자 과정,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도 초청했다. 지난해 4월 서울대 경영대 학생들은 그를 '가장 본받고 싶은 리더'로 꼽기도 했다. 불황의 시대, 요즘 기업인들이 가..
2013.04.24 -
얀 펜 난쟁이 행렬
Jan Pen 의 소득분배 (1971) http://blog.naver.com/xyzkxx?Redirect=Log&logNo=10094279994 60분의 시간 중, 정보가 가장 많이 밀집한 '최빈값' --> 25분 평균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중앙값' --> 30분 실제 평균 (여기서는 소득의 크기에 대한 산술 평균) --> 48분 ==> 극단값이 너무 크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 실제로 평균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고...
2013.04.10 -
레고블록형 설계
레고블록형 설계를 관철시켜 경쟁력을 확보한 원조는 스카니아 트럭. 스카니아의 네 가지 생산관리 원칙은 ‘첫째, 모든 편차를 기록하고 생산 방식에 기초하여 일한다. 둘째, 편차가 발생했을 때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는다. 셋째, 주문이 없으면 생산을 시작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상황의 개선을 위해서 편차와 오류를 개선하고 재발생을 막는다’로 요약된다. [출처] 120년 스카니아 트럭의 장수 비결 4가지|작성자 얕은 물 30년 이상이 소요 되었고, 특히 엔진을 설계하는 것이 가장 최후 단계였다고 기억 된다. 현재 스카니아의 최대 주주가 바로 폭스바겐 그룹.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22/2013032201109.html 조선비즈, 2..
2013.03.23 -
오늘의 화두
악마는 사소한 것에 깃든다. 반대로, '신은 Detail 안에 있다.' 라는 말도 있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건데 하나는 부정적인 결과를, 하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강조한 것. 일단, 감히 '신'을 이야기 하기 송구스러우므로... 악마쪽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가 사소한 것들에 소흘할 때, 굉장히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건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야기 같다. Detail이 없는 사람은 (Detail이 있는 사람이 보완해 주지 않는 이상) 성공할 수 없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도 연관이 있는데, 자꾸 사소한 실수를 되풀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큰 실수도 당연히 예측 가능하며.... '나는 이런 따위 일은 잘 못해도 큰 일은 잘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얼마나 착각인 지를 보여..
2013.03.19 -
불황에 빛난 교토식 경영
2009년도 기사라... 4년 정도 묵었지만, 지금도 많은 시사점이 있다. 대기업의 횡포를 성토하기 전에, 대기업 계열이 아니라 성공하지 못한다고 자조하기 전에... 먼저 그 길을 걷고 성공한 교토 기업들을 보자. 쉽지는 않았을 거다... 그래도 해내지 않았는가. 대기업 계열이라 안정적인 환경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누구였더라? 10년마다 회사를 옮기라고 했던 사람이... 10년이 지나면 그 회사에서 너무 안정적이 되기 때문에, 더이상 발전이 없다는 논리였다. 나도 공감한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동물이니까... 나도 끊임없이 벌판으로 나를 몰아 붙이지 않았던가?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6/2009101601049.ht..
201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