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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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이 없는 Leader의 위험성
프랑수아 올랑드. 좌파 대통령인데, 고소득자, 대기업, 금융권에 대한 증세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이민자에게 관대한 정책을 펴겠다고 하며 사르코지를 꺾고 당선. 100만 유로 이상의 고소득자에게 세금 75%를 물리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음. (아마도 전체 금액이 아니라 초과 금액에 대해서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입이 딱 벌어질 일...) 많은 지도층이 세금 망명을 선택 중... 루이뷔통 회장 등.. 개인적으로 부자 증세도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75%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함. 뭐랄까, 징벌적 과세같은 느낌이... 재정긴축이 증세보다 선행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엄청나게 좌파인 것은 확실한데, 말리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로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식민지배로 인한 부작용으로 ..
2013.01.19 -
관객이 보고싶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쓴 시나리오는 모두 실패
중요한 교훈이 여기 있다. 관객이 보고싶어할 거라고 예상한 시나리오 vs. 내가 보고 싶고, 내 머리 속에 있는 시나리오. 보통은 전자가 더 우세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edge가 자꾸 무뎌지기 쉽다. 더구나,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니고 일종의 Virtual한 예측일 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기 쉽다. 이 두 요소가 합쳐지면, 평범한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이다. 특별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무엇이 나오려면, 규칙도 가볍게 무시하고, 내 머리속의 직관을 따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규칙은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절대적인 게 있다면, 모든 영화는 다 비슷해 질 거고, 다 성공할 거다. ..
2013.01.12 -
새해 음원 서비스 가격 인상과 음원주 요동
조선비즈 2013년 1월 2일 기사 발췌 새해 첫날 주식시장에선 온종일 음원 관련주가 요동을 쳤다. 일부 음원 유통업체들이 서비스 가격을 2배가량 올린 후 첫 거래일이었다. 국내 음원 유통 1위 업체인 멜론은 1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다운로드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각종 콘텐츠를 즐기는 것)의 월 이용료를 3000원에서 6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멜론은 MP3다운로드•무제한 듣기 등 다른 상품도 요금을 모두 올렸다. 후발주자인 엠넷과 벅스, 소리바다 등도 일부 요금을 인상했거나 요금 인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음원 시장 정상화를 명분으로 이번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 ◆ 첫날 주가, 로엔•KT뮤직 울고 CJ E&M 웃고 앞으로 음원 유통 시장이 어디로 튈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2013.01.02 -
박근혜와 함께할 5년
공감한다. 글을 논리적을 잘 쓴 것 같다. 국민들이...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이제 현실에서 뼈저리게 느끼게 되겠지만... 1. 본인의 식견과 철학. 3 공화국 수준의 고리타분한 이분법적 단순 인식/사고체계로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부정부패한 중국 공산당도 국민소득 1만불까지는 무리없이 올릴 수 있었다. 싼 노동력과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국민들을 가지고 세계의 생산 공장 역할을 하면 됬으니까. 우리는 선진국 진입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턱에 서있다. 몇년 째 국민 소득은 2만불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이명박이 집권한) 2008년 이후 제자리 내지 후퇴라고 봐도 된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빨갱이들 내란 사건으로, 북한에 대한 정치적/인도적 지원을 퍼주기..
2012.12.22 -
직원들을 다그치면 안되는 이유
무슨 내용인가 했더니... IT기기로 인한 업무 중 집중력 부족이 직원들의 책임만은 아니라는 이야기. (믿기 어렵겠지만) 컨설턴트임에도 시도 때도 없이 문자질을 하고, 지적을 해도 고치지 않던 녀석이 있었다. (역시 믿기 어렵겠지만) 프로젝트 중간에 못하겠다고 나가 버렸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러고서는 다른 컨설팅 회사에 재취업해서 일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라도 운빨로 잘 살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일반적으로는 잘될리 없는 태도이다. 주위산만하고 집중하지 못하면 업무 성과가 제대로 나오기 어렵고, 그것은 변명할 수 없는 문제이다. 오래가기 힘들다. 그래서, 나는 다그칠 것이고, 듣지 않으면 쫒아낼 것이다. (어차피 나갈 사람) 12. December 2012, 18:16:22 KST ..
2012.12.14 -
애플이 삼성을 키웠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수준을 떨어뜨린 아티클이 아닐 수 없다. 뭐, 공식 article이라기 보다는 Blog에 쓴 글이니까, 사실 Fact보다는, Faith대로 쓴 것도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하버드 경영 대학원 연구원이라는 사람이 쓴 글이다 보니 반향이 큰 것 같다. 한마디로 무식한 글이고, 삼성전자나 애플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쓴 글이다.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규모의 경제까지 이룰 수 있게 도와 줬다니... ;;;; 헛웃음이 나올 뿐이다. 삼성이 SCM을 강조 하고 구매를 강조하고 협력사 관리를 강조하며 계속해서 노력해 온 것은, 이미 1993년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래로 다양한 행보에 나타나 있다. 오히려 애플이 삼성에게 영향을 준 것은, 스티브라는 천재가 어디를 파면 된다는..
2012.12.10 -
전자 몰락 전기 건재
글쎄, 내 생각에는 전반적으로... 한국 같은 후발 주자들이 어느 정도 추격해 온, 심지어는 넘어선 '가전' 이라는 분야가 아니라 좀 더 기본적이고, 접근하기 어려운 중후장대형의 인프라 쪽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이러한 인프라 사업은 인구가 1억 이상 되고, 경제력이 뒷받침되면 내수 성장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결국 Global화가 가능함. 우리나라도 통일이 되고, 인구가 1억에 육박하게 되면 (현재는 남북 합쳐 7천 5백만 정도 수준) 이러한 산업이 발전할 여지가 많고, 결국 국제 시장에서 미국/유럽/일본 업체와 격돌할 수 있을 것임. 중국에서는 이 전략이 어떻게 되고 있는 지 궁금하긴 한데, 아마 중후장대한 쪽으로의 경쟁력은 우리보다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함. 다만 인적 역량의 수준, 주..
2012.09.22 -
전형적인 해외진출 실패 사례 -롯데 백화점
'21년 5월 첨가> . 지금 이 시점에서 조금 바뀐 시각이 있다. 지금도 내가 롯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당시에는 롯데가 롯데 했네라는 생각에 글을 썼지만, 그래도 롯데가 자기 전문분야인 입지 분석에서 그렇게까지 무지했을까라는 생각과... . 중국의 전형적인 패턴. 사실 이게 더 글을 첨가하게 만든 요인인데, 중국에서 성공한 외국기업은 거의 없다. . 내가 알기로는 오리온 정도 (담철곤 대표가 화교) ? 아무튼 그 수가 매우 적다. . 알짜 정보만 쏙 빼먹고, 이런저런 핑계로 뒤통수 치고 빈털털이로 쫒아내는게 전형적인 패턴이다. . 그렇게까지 뻔뻔하고 국제 (사업) 관계에서 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가 싶겠지만, 현실이 그렇다. 중국에서는 꽌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속인 거는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
2012.09.22 -
ARM Cortex A7 Architecture의 존재 의의
요약하면, 28nm 공정을 활용하여 A8급의 성능을 A5급의 전력과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 Target 시장은 100달러 이하의 저가형 Smartphone이나 Tablet 시장. 게다가, 개발 예정인 고성능 A15 과 결합하여 Heterogenious multi core 구성을 제안하고 있는데, 고부하에서는 A15을, 저부하에서는 A7을 사용하도록 하여 고성능 Smart기기에서 전력 절감을 극대화 할 수 있게 함. 다들 고성능만을 보고 달려가고 있을 때, 한 박자 쉬어서 저가, 저전력, 괜찮은 성능의 CPU를 시장에 내놓는 다는 전략적 선택에 경의를 표함. 링크: http://avenuel.tistory.com/trackback/1314
2012.08.28 -
미인 경제학
흥미롭다. 나는 예쁘다는 개념 보다는 좋은 관상이라는 개념? 혹은 좋은 인상, 좋은 느낌이라는 개념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예뻐지려는 노력은 비난할 수 없지만, 모든 것에는 균형이 중요한 법. 마음을 닦고, 선행을 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그런 것들이 모여서 좋은 인상으로 나오는... 그런 사람이 좋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20803141733§ion=02 (전략) 미인경제학 저자 대니얼 해머메시 지음 출판사 동녘사이언스 | 2012-06-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돈도 잘 번다!『미인경제학』은 외모에 따른... 의 요지는 다음처럼 투명하게 압축된다. 미모는 초기..
2012.08.05 -
Locavesting 지역투자
모든 것은 Up & Down이 있고 흥망성쇠가 있다. 힘으로 집중을 이루더라도 공정하지 못하면 다시 흩어지게 된다. 자연의 이치와 마찬가지... 대세는 대기업 집중화라고 해도, 분명히 틈새가 있을 것이고... 분명히 대기업이 잘 하지 못하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넋을 놓고 있는 것 보다 그런 것들을 찾아서 대기업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보유해야 한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02/2012080201216.html 조선비즈 “대기업이 지역 상권에 들어와서 구멍가게에 비상등이 켜졌나요? 무조건 보호하기에 앞서 무엇이 정말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나 생각해보세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도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2012.08.03 -
이중개념주의
한 인간의 성향을 어느 극단으로 보지 않는 설명. 적어도 내게는 들어 맞는 것 같다. 내 안에는 상황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각각 주도권을 쥐니까. 어쩌면 보수, 진보라는 틀 자체가 틀려 있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Grouping의 이슈... 그런데 그런 Frame안에 갖혀 있다 보니까... 왜 같은 보수끼리 혹은 같은 진보끼리 이렇게 의견이 다를까라는.. 그런 의문이 생기는 것. 이런 상황을 설명할 Frame은 또 무엇일까? 그런게 있기는 한 걸까?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20718120446§ion=03 (중략)... 진보적인 목적을 지녔지만 권위적 보수적 수단을 사용하는 진보주의가 있다는 것이다. 레이코프는..
2012.07.19 -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과 침묵의 카르텔
...이라는 제목으로 미디어 오늘에 기사가 떴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참 한숨 나오는 이야기. 어디까지 썩었니? 한국? -_-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381 6월 5일 개원할 예정이었던 제19대 국회가 20일이 지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개원 협상에서 무리한 요구를 계속했기 때문’이라면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소속 의원들의 한 달치 월급을 ‘반납’ 받았다. 민주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양보를 거듭했는데도 새누리당이 협상에 성의 있게 응하지 않는 채,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등 집권세력에 불리한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를 피하려..
2012.06.25 -
한국에선 뭘 빨리 만들라고만 한다
한국에서는, 단기적 성과만이 중요하다.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이 거의 없다. (오우너 경영자들은 그럴 지 몰라도, 밑에 직원들이 느끼는 압력은 그렇지 아니하다.) 사실 단기와 장기를 모두 몰아치는데, 인간의 능력상 단기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느낌이다.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타임스케쥴이 없다는 것. 그런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지 않을까? 명품 하나를 사느냐, 시장상품 50개를 사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둘 중 정답은 없다. 때와 장소와 목적에 따라 다른 문제일 뿐... 조선일보 퍼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01/2012050102404.html?news_Head1 입력 : 2012.05.02 03:10 [세계적 스타 디자이너이자 한국..
2012.05.02 -
중국술의 브랜드 가치가 벤츠나 샤넬보다 높다
그래? 작년 대비 급증한 매출 탓이긴 하겠지만, 가짜술 까지 합치면 정말 노나는 사업인 것은 맞는 것 같다. 마오타이 매출이 168억 달러라면 거의 20조 원인데... 병당 20만원 정도라고 보면 2억병을 판건데 흐음... 소주가 대략 연간 40억병 정도 파니까 가격 차이는 있지만, 불가능한 수치는 아닌 것 같다. 단순비교로 장사를 5배 더 잘한 거네. 주류 장사를 할 생각은 없지만, 주류도 훌륭한 사업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고, Global 기호식품으로 발전하면 매우 큰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0/2012032000578.html?news_Head3 조선일보 퍼옴. 마오타이(茅台)·우량예(五粮液) 등 중국 대표..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