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Finance/용어정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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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그리고 EV/EBITDA
EV: Enterprise Value 공식은 다음과 같다. EV = 시총 (Market Cap.) + 부채 - 현금 = 시총 + 순부채 이러면 끝인 거 같지만, 사실 실제로 정확히 구하려면 복잡한 경우가 많아 그냥 회계사들한테 구해달라고 하는게 정신건강과 정확성에 이롭고... 그냥 재무제표에서 간략하게 구하는 수준으로는 나도 가능하다. 다만, 네이버에 EV를 검색해면 아래와 같이, 상당히 오해를 조장할 수 있는 식으로 나온다. 네이버 왈: 이러면, EV를 Price로 착각하기 쉽다. EV는 매수시 지급해야 하는 실제 Price가 아니다. 기업을 매수하는데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를 더하고, 현금을 뺀 금액을 지불한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그럴 리가 없다. EV는 말 그대로 그 기업의 가치이지, 가격..
2023.05.16 -
FOMC 점도표
얼마전에 CFA 한국 협회가 주최하는 Conference에 참여 했었다. . .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는데,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침체가 연말까지는 지속될 거고 그 이후에도 몇 년은 투자환경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게 중론이었다. . 경기전망 발표중에 '점도표'라는 것이 나와서 찾아봤다. . 난 자리가 뒤쪽이라 사실 PT 자료가 잘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뭔가 연준 FOMC하고 관련이 있고 이자율과 관련이 있구나 정도만 이해가 되었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연간 8차례 정도 여는데, FOMC가 연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라고 볼 수 있다. (법으로 정해진 개최횟수는 매년 최소 4회라고 한다) . 내가 햇갈리는 건, 자료를 찾아보니 위원 수는 17명이어..
2022.10.01 -
인적분할 Spin-off, 물적분할 Split-off, 그리고 Carve-out
기업분할의 목적 - 주주가치 제고의 한 방식. (교과서적으로는 이렇다.) 현실적으로는 대주주나 경영진의 이익을 위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주주와 일반 소액주주가 기업분할에서 왜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물적분할 사례를 보면 옅볼수 있다. 한국은 소액주주 권리 보장이 약하다. 논리적으로 전후에 같은 가치라도 현실적으로 침해가 있다면 보완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보완이 없어 보인다. . 엘지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하여 (물적분할) 엘지엔솔을 상장했는데, 엘지화학은 주가가 엄청 빠졌고, 엘지엔솔은 높은 시장 가치를 인정 받았다. 그 수혜는 엘지앤솔 주주인 엘지화학이 보게 되는 거고, 기존 엘지화학 주주들은 간접적으로만 수혜를 받게 된다. 즉, 엘지 화학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베..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