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경상도 부산 대구 울산 경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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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 조개구이집 남포
이 집은 여러모로 참 좋은 집이다. .우선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가 좋으며, 무엇보다 직원이 인간 엔돌핀이라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저런 직원은 진짜 보너스 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 . . https://naver.me/FwAEOseh 남포 : 네이버방문자리뷰 305 · 블로그리뷰 525m.place.naver.com .실내가 기본이지만 이렇게 밖에도 야장을 펴 놓아서 분위기가 좋다. .갔던 시점이 가을 초입이라, 밖에서 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밖이 보이는 실내로 타협. ..맥반석 조개구이집이라 이런 세팅이다. ..중짜 시켰는데,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가리비와 새우, 전복, 등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이 집이 노력하는 집인게, 조개도 그냥 조개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아이디어를 더했지만,..
2024.10.24 -
[경남 사천] 하주옥 진주냉면 한우육전
올해 들어 사천 출장을 3번 갔다. . 사천에서 발견한 진주냉면 및 한우육전 맛집 하주옥. . 도착해서 맛있는 곳 물어볼 때마다 계속 추천받은 집이다. . 진주 냉면은 제대로 먹어 본 것이 처음인데, 나는 잘 맞았다. 지금도 생각난다. . . 하주옥 물냉면을 처음 봤을 때의 비주얼은 충격적이었다. . 저 고기는 육전을 잘라서 넣은 것인데, 독립 메뉴의 육전은 한우로 만들고 저건 미국산인가? 아무튼 한우는 아니다. . 따라서 맛에도 차이가 있고, 저건 고명으로 미리 대량으로 부쳐 놓은 것을 잘라 넣는 것이다. 국물 맛도 매우 독특했는데, 뭐라 설명하긴 어렵다. 얼음 동동 떠 있는게 보이지만, 상당히 차갑고 시원한 고기 육수 맛이다. . 해장에도 좋을 듯. 면발은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 나는 메..
2021.05.28 -
[남해] 미조식당
6월에는 멸치회, 9월에는 갈치회. 남해에서도 남쪽 끝에 있는 미조라는 곳의 식당. 멸치가 주로 잡히는 곳인 듯. 멸치회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혹시 멸치를 통채로 먹는 건가 싶어서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회무침 형태였다. 전날에 내장을 다 빼고 냉장숙성을 시킨 것이라고 한다. (얼음에 담가놨다고 했으니.. 냉동숙성일지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듯 하다. 참기름, 김, 깨소금 넣은 밥 비벼먹기. 꽤 괜찮은 맛이었다.
2010.08.16 -
[남해] 대지포 전복의집
조명이 중국집이나, 좀 수상한 집 같다. 그래도 인터넷에서 검색한 맛집이다. 전복죽 일반이 만원, 특이 15,000원. 전복 비빔밥이 15,000원. 전복 구이 중짜가 7만원이다. 첫눈에 봐도 전복의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맛도 괜찮다. 더군다나 몸에 좋다는 전복 아닌가! 이건 비싸기는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7만원이니까 하나에 만원 꼴이구나. 네 명이서 개눈 감추듯 먹었다. 기본 찬.
2010.08.14 -
[통영] 한일김밥
제목은 한일김밥인데, 실제로 우리가 간 곳은 '충무김밥'이다. 이게 예전에 (2007년 9월) 내가 찾아갔던 한일 김밥. 그런데 이번에 갔을 때는 이 자리에 '충무김밥'이라는 거의 비슷하게 생긴 가게가 있었다. 이름이 한일김밥이었던 걸로 어슴프레 기억하고 있었는데... 한일김밥은 왼쪽으로 몇 가게 더 떨어진 모퉁이에 대형 건물로 되어 있고 해서, 기억이 잘못된 걸로 생각하고 그냥 원래 위치에서 먹었다. 예전 느꼈던 그맛이 아니었지만... 세월따라 입맛도 변해서 그러려니 했었다. 뭐랄까, 한 10% 부족한 느낌? 불과 3년 사이에 한일김밥은 장사가 잘되서 큰 건물로 옮긴 것이었다. 그리고 요새 인터넷을 찾아 보니 맛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말이 많은 상황이었다. 크게 해도 잘하는 그런 사업을 해야 하는데.....
2010.08.14 -
[통영] 통영맛집
경남 통영시 항남동 139-17. 음식점 이름 자체가 '통영맛집' 이다. 골목안에 있어서 살짝 찾기는 힘들지만, 그럭저럭 한끼 먹기 괜찮다. 평가는 많이 엇갈리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가을에 전어정식, 그리고 멍게유곽 비빔밥. (각 1만 원) 유곽이라는 건 조개의 일종이라고 한다. 먹을 수 있는 꽃이 4명이 시킨 비빔밥마다 다르게 들어가 있었다. 이 꽃이 개인적으로 제일 예뻤음. 비비면 이런 모양. 멍게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이 비빔밥 안에서는 조화가 되서 괜찮았다고 한다. 통영을 빛낸 예술가들이 한 쪽 벽면에. 윤이상, 유치환, 박경리 등등... 저 가족은 초상권 문제로 죄송스럽긴 한데.. 내가 모자이크 방법을 모른다. ㅜㅜ 작게 나왔으니 괜찮을 거라고... 혼자 위로해 본다.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