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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후카노 Fukano 2025 셰리캐스크 Sherry Cask
셰리를 강하게 빨아들이지는 않은 것 같은 색상. 한국도 다농 바이오 같은 곳에서 전통주 기반 셰리캐스크 숙성 고도수 술을 만들기는 하는데, 원주가 다르다 보니 맛도 다르다. 일본은 사케를 만드는 누룩이 규격화되어 있다. 200년 넘는 일본 쿠마 소주(球磨焼酎)의 단식 증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국을 사용해 산뜻하고 잡미가 극도로 절제된 원주를 만듭니다. 입안에서 걸리는 것 없이 매끄럽고 실키하게 흐르며, 셰리 캐스크의 섬세한 향을 투명하게 받쳐준다. 결국은 사케의 연장선 상에 이 오크통 숙성주가 있다고 봐야 한다. 대략 1만엔~ 1.5만엔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는데, 대량 생산은 아니니까 한국까지 오지는 않는다. 나는 일본에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줘서, 고마운 일이다. 셰리 와인의 달콤한 건포도, 자두등..
2026.08.26 00:01 -
[멕시코] CUISH Mezcal 퀴시 메즈칼 - 아가베 증류주
메즈칼Mezcal 이란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마셔봤다. 데낄라는 오직 블루 아가베 한 종류로만 만들지만, 메즈칼은 30종 이상의 다양한 아가베가 모두 재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땅을 원뿔형으로 파고 여기에 장작, 화산석을 넣어 아가베를 훈연하여 굽는 방식으로 만든다. 스코틀랜드 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이 메즈칼을 통해 피트를 느낄 수 있다. 데낄라와 기본적인 끈적한 질감, 투명한 색, 고도수, 아가베에서 오는 단 맛 등은 공유하는 특성이 있지만, 메즈칼은 뭔가 더 토속적이고, 본원적이고, 그리고 더 자연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 피트는 확실한 차이점이고. 이번에 마신 퀴시 Cuish는 대형 주류회사가 아니라, 와하까 지역의 전통 메즈칼 마스터 (Maestro Mexcale..
2026.08.25 03:41 -
새에 의해 놀란 말들 (Chevaux mis en fuite par un oiseau / Horses Startled by a Bird)
후안 미로의 후기 작품이다. 이 분, 멀쩡하게 그림 잘 그리다가, 초현실주의로 가더니, 말년에는 그림 잘 그려놓고 그 위에다가 말도 안되는 강력한 붓질을 더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1970년대, 80세가 넘은 노년의 미로는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거대한 작업실을 짓고 거의 은둔자처럼 살았다. 이 시기에 그의 뇌는 거시세계의 이성적 통제를 완전히 놓아버린 상태였다. 눈앞에 나타나는 기호들: 미로는 말년에 캔버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흰 바탕 위로 붉은색 선, 검은 점, 별과 새의 궤적들이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튀어나와 춤을 추는 환각을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사실, 이 환각은 초자연적인 존재를 넘어서 악마나 괴물 같은 어두운 쪽을 넘어갔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으로. 스페인의 위대한 초현실주의 ..
2026.08.22 21:55 -
Landscape at L'Estaque 에스타크의 풍경 by 조르주 브라크 Braque
마드리드의 한 미술관에서 봤던 그림. 파블로 피카소가 본능적이고 폭발적인 천재였다면, 조르주 브라크는 세잔의 논리를 끝까지 파고들어 체계화한 치밀하고 깊은 사고력을 가진 연구자형 천재였다고 한다. .마티스에 매료되어 야수파의 화풍을 가져가던 초기 작품이다. 이후 1907년에 세잔의 영향을 받고 피카소와 교류하면서 입체주의를 정립함. .프랑스의 거장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가 1906년에서 1907년 사이에 그린 《에스타크의 풍경(Landscape at L'Estaque)》입니다. 이 그림은 브라크가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입체주의(Cubism)를 창시하기 직전, 야수파(Fauvism) 스타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초기 시절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대표작입니다. .🎨 작품의 핵심 시각..
2026.08.22 21:39 -
'테라 마테르(Terra Mater)' 삼부작 - 3탄 Lux Aeterna
그리스의 건축 사무소인 OPA에서 2016년에 컴퓨터 그래픽(3D CAD 및 렌더링 소프트웨어)으로 정밀하게 설계한 공식 건축 컨셉 디자인(Unbuilt Project). .OPA 홈페이지. https://www.archdaily.com/794130/opa-envisions-a-transcendental-cliffside-chapel-with-lux-aeterna Lux Aeterna Holy Cross Chapel / OPA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Designed by OPA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 (OPA) has released designs for the latest in the..
2026.08.22 21:06
Strategy & 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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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실상 같은 뿌리, 같은 이론
왠일로 제미나이가 제대로 답변을 했네? 오호..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fake 정체성이야. 속지말자. .Q: 이거 하나 물어보자.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달라? 아니 다르기야 하겠지. 그렇지만 같은 뿌리이고, 사실 공산주의는 거부감이 심하니까 가면하나 쓴게 사회주의 아냐? 공산주의가 실패 하니까 좌파들이 쓰는 전략 있잖아 이름 바꾸기.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물론 사회주의 국가여도 독재 아닌 데들 많이 있지. 그렇지만, 그거는 국민들 눈치 보느라 그런거고. 가다 보면 결국 공산주의 되는 거 아니냐고? 사회주의의 지향점이자 종착역은 공산주의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제미나이 답변: 질문자님의 직관과 지적은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이론적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계십니다."사회주의는 공산..
2026.08.14 01:52 -
안규백 탈영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 (탈영 의혹이 아니라 탈영임 주의)
국방부 대변인이 나와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국방부 장관에 방위 출신을 임명했다는 것도 크게 논란의 여부가 있지만, 그건 인물이 워낙 훌륭해서 적임자라면 이해의 소지가 있다. 방위인게 자기 잘못은 아니지 않나? .그런데 이번에 나온 내용을 보니까 무려 7개월간 군무 이탈 (탈영) 이었다는 거다. 이건 절대 이해가 안간다. 얼마나 대가리가 썩었으면 방위가 7개월간 탈영을 해? 이런게 국방부 장관? 이건 국방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육사 나와서 전방 후방 가리지 않고 군생활을 하고 별을 단 장성들이 (이 중에 똥별도 많지만.. 그 똥별 조차도) 얼마나 현타가 오겠냐? 이건 일반 병들도 현타가 쎄게 올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군대 가면 직속상관 관등 성명 외운다. 그런데 제일 꼭대..
2026.07.11 10:21 -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은 주작이다
오늘의 스벅 인증샷. 스벅 힘내라. 지지마. 내가 탱크day를 지지하는게 아니라, 언론 플레이와 마녀사냥을 싫어하는 거다. .5.18 전야제에 광주 내려가서, 유흥주점에 모여 여자끼고 술마시던 김민석, 송영길, 우상호 등등 민주당 핵심 인사들을 지금 스벅에하는 기준으로 대하면 어떻게 했어야 할까? 내로남불은 진짜 쟤네들 종특이다. (아, 술값도 안냈다고 함) 공산당의 전략에 보면, 이런 흑색선전은 기본이다. 그냥 과학인거다. 난 스벅 논란이 좌파의 주작이라고 본다. .기업인이, 더구나 B2C 사업을 하는 기업인이 의도적으로 이런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 설사 자기 생각이 극우라서, 5.18은 공산당이 선동한 좌파 폭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걸 공식적으로, 회사를 통해서 표출할 생각은..
2026.05.23 17:17 -
울산 30대 아빠와 네 자녀 생활고로 사망
이건 참 ... 너무 슬프고 황망한 사건이다. 이 30대 가장이 와이프는 무슨 범죄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상황에서, 원래 직업은 일용직인데 갓난 아이가 있어서 일도 못가고 애들을 돌보며 140만원? 정도 되는 국가 보조금에 의지해서 살았나 보다. 아이들 4명은 가장 큰 애가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 가장 어린 아이는 작년 하반기에 태어나서 아직 돌도 안되었다고 한다. 내가 그 사정과 상황을 기사 몇개로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냐만..., 어떤 상황에서도 애들을 봐서라도 그런 선택을 했으면 안되었다고 일단 선을 긋고 내 생각을 좀 적어 보려고 한다. .https://youtu.be/pRxC2ovkC6s?si=peAT46DmLgPBc5e3.일단 나는 이성적으로는 아이들까지 같이 데려가는 식의 자살을 절대..
2026.03.22 00:49 -
Equality 와 Equity : 공평과 공정
그 많이 배우고 똑똑하신 최재천 교수님도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참, 난감하네. 저렇게 인위적으로 가진 사람에게서 빼앗아서 못 가진 사람에게 주자는게 바로 공산주의인데? Equality가 당장은 뭔가 불합리해 보이겠지만, 결국은 저 틀에서 출발해야 하는게 맞다. Equity는 뭔가 되게 합리적이고 가슴 따뜻해보이지만 망하는 지름길이다. 이게 이해가 안가면 뭐가 잘못된 건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 .1. 일단 단순화된 그림이라 많은 생략이 있다. 저 그림만 보면 공정이 더 낫다. 그렇지만 이건 Snap shot에 불과하다. 딱 저 순간만의 이야기다. 여기에 시간의 흐름을 더해보자. .2.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해 보자. 보라T는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고, 자기는 약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
2026.03.19 21:11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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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 의해 놀란 말들 (Chevaux mis en fuite par un oiseau / Horses Startled by a Bird)
후안 미로의 후기 작품이다. 이 분, 멀쩡하게 그림 잘 그리다가, 초현실주의로 가더니, 말년에는 그림 잘 그려놓고 그 위에다가 말도 안되는 강력한 붓질을 더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1970년대, 80세가 넘은 노년의 미로는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거대한 작업실을 짓고 거의 은둔자처럼 살았다. 이 시기에 그의 뇌는 거시세계의 이성적 통제를 완전히 놓아버린 상태였다. 눈앞에 나타나는 기호들: 미로는 말년에 캔버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흰 바탕 위로 붉은색 선, 검은 점, 별과 새의 궤적들이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튀어나와 춤을 추는 환각을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사실, 이 환각은 초자연적인 존재를 넘어서 악마나 괴물 같은 어두운 쪽을 넘어갔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으로. 스페인의 위대한 초현실주의 ..
2026.08.22 21:55 -
Landscape at L'Estaque 에스타크의 풍경 by 조르주 브라크 Braque
마드리드의 한 미술관에서 봤던 그림. 파블로 피카소가 본능적이고 폭발적인 천재였다면, 조르주 브라크는 세잔의 논리를 끝까지 파고들어 체계화한 치밀하고 깊은 사고력을 가진 연구자형 천재였다고 한다. .마티스에 매료되어 야수파의 화풍을 가져가던 초기 작품이다. 이후 1907년에 세잔의 영향을 받고 피카소와 교류하면서 입체주의를 정립함. .프랑스의 거장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가 1906년에서 1907년 사이에 그린 《에스타크의 풍경(Landscape at L'Estaque)》입니다. 이 그림은 브라크가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입체주의(Cubism)를 창시하기 직전, 야수파(Fauvism) 스타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초기 시절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대표작입니다. .🎨 작품의 핵심 시각..
2026.08.22 21:39 -
'테라 마테르(Terra Mater)' 삼부작 - 3탄 Lux Aeterna
그리스의 건축 사무소인 OPA에서 2016년에 컴퓨터 그래픽(3D CAD 및 렌더링 소프트웨어)으로 정밀하게 설계한 공식 건축 컨셉 디자인(Unbuilt Project). .OPA 홈페이지. https://www.archdaily.com/794130/opa-envisions-a-transcendental-cliffside-chapel-with-lux-aeterna Lux Aeterna Holy Cross Chapel / OPA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Designed by OPA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 (OPA) has released designs for the latest in the..
2026.08.22 21:06 -
'테라 마테르(Terra Mater)' 삼부작 - 1탄 Casa Brutale 지중 주택
그리스의 건축 사무소인 OPA에서 2016년에 컴퓨터 그래픽(3D CAD 및 렌더링 소프트웨어)으로 정밀하게 설계한 공식 건축 컨셉 디자인(Unbuilt Project). .OPA 홈페이지. https://www.archdaily.com/794130/opa-envisions-a-transcendental-cliffside-chapel-with-lux-aeterna Lux Aeterna Holy Cross Chapel / OPA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Designed by OPA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 Open Platform for Architecture (OPA) has released designs for the latest in the..
2026.08.22 17:43 -
가지망 (網)
마루야마 공원
2026.05.10 00:15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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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랑진] 조용하고 평화스럽던 동네
출장길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동네 분위기도 좋았다. 이런데를 산책하거나 까페에서 차 한 잔 하면 좋을텐데. .https://naver.me/xaoeMnn 네이버지도삼랑진역 경부선map.naver.com.동대구에서 삼랑진 가는 통일호기차. 저건 축사다. 꽤 큰 축사 단지가 계속 펼쳐졌다. 누렁소들이 잔뜩 있던데... 이 날 한우 곰탕을 먹었던 것과도 관련이 있겠지? .이 강은 밀양강이다. 삼랑진 역 근처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조그만 시골역... 이라기 보다는 나름 규모가 있던 삼랑진 역. .삼랑진 역 앞 광장. 역은 1905년에 개통되었으니 거의 제물포 급의 오래된 역이다. 약간 일본 역 앞의 느낌도 있다. 이 역은 1940년, 1988년, 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역사를 새로 지었다. .🚂 주요..
2026.07.04 11:25 -
경기도 포천 일대 2026년 6월 말
우리나라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던 시간, 그리고 장소. 경기도 포천 이동 일대. .https://naver.me/5DZbBxQz 네이버지도바위섬통나무카페map.naver.com.4호선을 타고 끝까지 가면 진접이라는 곳이 나온다. 옛날에는 노원 상계가 끝이었는데, 요샌 여기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 .거기서 또 차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서 포천까지 갔다. 그리고 요새 우리나라 날씨가 유럽같다고 난리인데, 그걸 제대로 느꼈다. 뜨거운데 습도가 낮아서 정말 좋았다. 진짜 유럽 온 것 같았다. .차 속에서 찍어서 사진이 좀 그렇지만, 눈으로 보는 느낌은 정말 달랐다. 힐링이 된 느낌. .구름은 또 얼마나 아름답던지... 이 동네 근처에 백운 계곡이 있다고 한다. 흰구름이 낮게 깔려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그..
2026.06.28 01:02 -
Tibet Spring 5100 Glacial Mineral Water 티베트 5100 빙하 광천수
AI가 말해줬듯이 Great Bay 항공 타고 홍콩 가는 길에 나왔던 생수. .디자인 좋다. 그런데 중국 거인 줄 몰랐네... 티벳인데 왜 중국이..;;; .중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인 **'티베트 5100 빙하 광천수(Tibet Spring 5100 Glacial Mineral Water)'**입니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과 사진 속 배경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 제품의 주요 특징 브랜드명 '5100'의 의미: 티베트 낭천카 산맥(Nyenchen Tanglha) 해발 5,100m 고도에 위치한 원수지에서 직접 취수하여 병에 담았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중국 내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생수로 분류되며, 빙하가 녹아 지하로 흐르며 오랜 기간 자연 필터..
2026.05.25 17:12 -
[나고야] 호텔 방에서 본 풍경 및 호텔 근처
https://maps.app.goo.gl/VUcmSd2s92U6B4b18 나고야 메리어트 아소시아 호텔 · 1 Chome-1-4 Meieki, Nakamura Ward, Nagoya, Aichi 450-6002 일본★★★★☆ · 호텔www.google.com . 나고야 메리어트 아소시아 호텔 객실에서 낮(혹은 늦은 오후)에 촬영하신 풍경입니다. 밤에는 화려한 불빛에 가려져 있던 나고야의 거대한 도시 구조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멋진 고층 전망입니다. 창밖 도시 풍경 분석 거대한 철길 (왼쪽): 사진 왼쪽에 쭉 뻗어 있는 수많은 철로는 나고야역을 지나는 JR 도카이도 신칸센 및 재래선(도카이도 본선 등) 철길입니다. 나고야가 일본 교통의 핵심 요충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풍경입니다. 건축 중인 빌딩 (중..
2026.05.24 20:21 -
[나고야] 히사야오도리 공원, 나고야 성, 그리고 스모 선수들
삿포로에도 오도리 공원이 있듯, 나고야에도 히사야 오도리 공원이 있고, 전파 타워가 있다. 여기서 북쪽으로 좀 올라가면 나고야 성이 있다. 그 근처에 여름이면 스모 대회가 열리는 돌핀즈 아레나 (아이치 현 체육관) 가 있어서, 우연히 스모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우연이 여행의 묘미지. .https://maps.app.goo.gl/sFtE8RDEjefzwzgq7 히사야오도리 공원 · 3 Chome-15-ほか Marunouch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2 일본★★★★☆ · 공원www.google.com .나고야 최고의 상징이자 중심 랜드마크인 **'나고야 TV타워(名古屋テレビ塔)'**를 배경으로 찍으신 멋진 인증샷입니다. 사카에 중심가인 히사야오도리 공원 남쪽 길목..
2026.05.24 20:04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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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하루파로
무당, 무카페인, 향료 무첨가. 이거야 말로 내가 찾던 음료다. 그런데 광고를 안하네.. ㅎㅎㅎㅎ 풀무원 샘물에서 미팅을 하는데 이게 나왔다. 풀무원은 도대체 왜 좋은 제품을 내고도 광고를 제대로 안할까? (속사정이야 있지만, 나는 참 안타깝다.) .보여주신 사진 속 음료는 풀무원샘물에서 출시한 데일리 곡물차 '하루파로(500mL)'입니다. 최근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나온 프리미엄 RTD(Ready-to-Drink) 음료예요.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주원료와 블렌딩: 튀르키예산 볶은 고대 곡물 '파로'를 중심으로, 국내산 볶은 현미와 볶은 보리를 함께 블렌딩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풍미를 냅니다.제로 및 카페인 프리: 당류가 없어 무당(Zero)이며, 천연적으로 카페인이 전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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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근처] 함경도찹쌀순대
근처 직장인에게 추천받아 간 곳. 훌륭했다. 24시간이고, 근처에서 국밥이 땡기거나, 해장이 필요하면 가볼만한 곳. 순대국밥집이라고 보면 되는데 내공이 있는 곳이다. 주민 맛집. .https://naver.me/x7ndhJt 네이버지도함경도찹쌀순대map.naver.com.나는 정식을 시켰는데 순대도 종류별로 한 접시 같이 나오는 메뉴였다. 일단 순대국밥 비주얼이 참 바람직하다. .정식 구성 사진. 순대국밥 집 치고는 뭐가 많다. 그런데 하나도 버릴게 없다는 것이 킬포. .반찬이 많아 보이는데 하나하나 다 필요한 것들이다. 저 중에 부추와 새우젓, 청양고추는 바로 순대국에 입수했다. (새우젓은 일부만) .정식에 나온 종류별 순대 모음. 머릿고기도 있고, 나머지 부위는 내가 잘 모르겠다만, 맛있게 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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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전주집
수서역 로즈데일 오피스텔 지하 2층 식당가에 있는 집이다. 어떤 메뉴는 좀 편차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던 곳이다. 한끼 먹기 좋다. .https://naver.me/FSwbljh 네이버지도전주집map.naver.com.우렁쌈밥 정식. .낙지비빔밥. .홍어애탕은 좀 오리지널 맛이 아니었다. 이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시키는게 좋을 듯. 그런데 홍어 같은 경우는 개인 취향이 다르니까, 오히려 이런 스타일이 맞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내가 안 맞을 뿐. .묵은지 김치찌개. 이때 왜 반찬이 3가지 밖에 없었지? 아마 오이가 있어서 내가 주지 말라고 했었을 것 같다. .그래도 그 반찬 3가지가 다 맛있었다. .콩나물 해장국..돌솥비빔밥. 돌솥 비빔밥 맛있게 잘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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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동] 이가네바지락칼국수
나는 해장이 필요해서 바지락 얼큰 수제비를 시켰는데, 만족스러웠다. 바지락이 꽤 많이 들어가서 시원했다. https://naver.me/x9BAKDm 네이버지도이가네바지락칼국수map.naver.com.밀가루 냄새 안나고 맛있게 먹었던 얼큰 수제비. 감자가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호박은 그래도 들어있더라. .내부 분위기. TV에서는 어떤 연예인이 상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거길 찾아가서 추억을 되살리는 내용이 나오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친구. 상해에서의 추억이야 나도 있긴 하지만. 나도 20여년 전에 한 달 살았었지. .젓갈 향이 꽤 나는 김치였는데, 마음에 들었다. 칼국수 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 합격. ..체인점인 것 같다. 칼국수 좋아하면 한 번 가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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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신마산아구찜
아구 수육을 먹으러 멀리까지 갔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친구 덕분에 맛있는 거 먹었네. 생아구수육이었는데, 흔히 안키모라고 하는 아귀간이 엄청나게 나와서 그것도 좋았다. .https://naver.me/xRhOyD3 네이버지도신마산아구찜map.naver.com.폭력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비주얼의 생아구수육. 내장과 간이 쌓여 있다. 내장은 쫄깃한 것이 소 대창 같은 느낌이었다. 미더덕은 수온 변화로 거의 나오지 않는데, 그래서 오만둥이가 보인다. .잘 보면 찜기 위에 올라가있다.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바닥을 뒤집어서 국물에 빠트려 먹는데 이게 또 죽인다. 해장에 너무 좋은 느낌. .해장용 아구탕도 만들어 먹고, 감자국수까지 넣어 먹은 다음, 마지막으로 죽을 끓였다. 이 죽이 또 맛있네. .오만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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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태백원 - 짜장면 맛집
버스 시간에 쫓기는 와중에 들어간 집. 전부터 궁금했던 집이라, 궁금했던 메뉴를 시켰다. 불타는 짜장. 결과는 대박. 정말 맛있었다. 이게 터미널 앞 중국집에서 나올 수준인가? 군산, 대단한 도시다. .https://naver.me/53lcQsk 네이버지도태백원map.naver.com.동네 흔한 중국집 분위기고, 기대가 1도 안되는 비주얼이었는데, .불타는 짜장. 매운 짜장면인데 간짜장 스타일이고, 부어 먹는 짜장 소스가 엄청 실하다. 그리고 맛있게 매운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다. .내부 분위기. 동생들도 여길 가봤었는데 탕수육은 별로라는 feedback이 있었다. 오늘 내 앞자리에 앉은 아가씨 둘이 탕수육을 시켰던데, 하얀색으로 잘 튀긴 탕수육이던데.. 내가 안 먹어 봤으니 여기서는 이 정도로.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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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카페산타로사
군산 은파공원, 예전부터 찜해놨던 카페 산타로사.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음료들 수준도 좋고. 만족스러웠다. .https://naver.me/GEXh4RQ 네이버지도카페산타로사map.naver.com.오늘 날씨를 잘 보여주는 한 장. 야외 Deck에서의 사진이다. .바로 앞에 호수와 연꽃 View. .내부도 천장이 높고, 잘 꾸며진 공간이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생강 위주로 음료를 시켰고, 우유케이크를 주문했다. 맛있었다. 생강이 워낙 진했고. ..망고 주스도 한 잔 더 했는데, 생망고 갈아 만든거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시원했던 망고주스 한 잔. .연꽃도 좋았고. .이렇게 보면 동탄 분위기도 좀 나네. 동탄보다 여기가 더 좋긴 하지만. .2층에서 바라본 Deck. .2층 창가 자리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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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기사님식당 - 꽃게장백반
나이드신 아주머니들 두 분이 하시는데, 꽃게장 백반을 시켜서 그 기준으로 보면 아주 좋았다. 그리고 반찬이 꽤 많이 나왔고. 반찬들도 다 맛이 있었다. 고속터미널 바로 옆이라서 군산 도착하자마자 그냥 걸어서 먹으러 갈 수 있는 집. .https://naver.me/xSFTXaz 네이버지도기사님식당map.naver.com.오래된 주택을 식당으로 운영하고 계신다. 오늘 날은 정말 뜨겁고 맑은 날씨. .꽃게장 백반이 10,0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기 잘 안보이지만 15,000원이 맞을 거다. 귀가 잘 안들리시는지 좀 소통이 어려웠던 사장님들. 우리 엄마도 내 기준으로는 소통이 잘 안되시는데, 세분이서 소통하니까 대환장 파티였다. .반찬들이 이게 끝이 아니라 뒤에 가지전하고 물김치가 더 나왔다. 하나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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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동] 농띠 - 한우 전문점
아, 한돈 돼지도 판다. 돼지고기도 맛있음. 그러나 이 집의 정체성은 맛있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내가 한우집들 다니면서 맛 없는 곳들을 꽤 봤는데, 여기는 가격 + 맛이 좋으니까 멀리서라도 간다. (지인이 하는 집이긴 한데, 고기맛 바뀌기 전에는 내가 blog에 쓸 생각을 안했다. 고기맛이 많이 좋아졌고, 서울 시내에서 Top 급이다.) .https://naver.me/5M5HZrI 네이버지도농띠 신내점map.naver.com.내 최애 메뉴는 한우 라면이다. 해장에도 좋다. .1등급 등심. 200g. 난 투뿔 보다 1등급이 더 맛있다. 기름진 거를 원래 좀 안 좋아 하는듯? 이빨도 튼튼하고? 그래서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맛있는 거를 시켜 먹는다. 이 집에는 투뿔 한우들도 있지만,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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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밥
엄마가 오셨는데, 가능한 내가 밥을 해드리거나 사드리는 편이지만, 또 엄마 입장에서는 아들 밥 한번 해주시고 싶어하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얌전히 받아 먹었다. 된장찌개는 내가 끓였던 걸 엄마가 다시 끓인 거. 가지나물은 우리 집에서 원래 자주 해먹는 반찬, 상추무침은 나도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다. 쌈장에 담긴 멸치는 엄마가 가져오신 거. 오른 쪽 끝에 보이는 누룽지 남은 거는 아침에 먹고 남은 건데, 내가 먹겠다고 내 쪽으로 가져왔다. ..멀리서 보면 상추라고 알아볼 수 없고, 뭔가 해산물 쪽을 무친 것 같았던 상추 무침. 식감도 살아 있고, 맛있게 먹었다. .가지나물. 나중에 커서 보니 이게 주로 전라도 쪽에서 해먹는 거더라. 밥 반찬으로. 어릴 때는 저 까만 껍질 부분을 안 먹어서 아빠한테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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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황금감자탕 - 백반
감자탕집인데 감자탕을 먹어 본 적은 없고, 가면 늘 백반을 시킨다. 만족도가 있는 백반집. https://naver.me/xIeS1xb 네이버지도황금감자탕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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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 우리집 - 비스트로
같은 집을 두 번 포스팅하지 않는데, 그 예외가 되겠다. 워낙 자주, 많이, 가기도 하지만, 정말 맛있다. 얼마전에 점심 파스타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젠 안 놀랄 때도 되지 않았나? ;;;;. https://naver.me/5T4A5PU 네이버지도우리집map.naver.com.매운 크림 파스타. ..점심 메뉴로 먹으면 작은 샐러드도 주고, 이렇게 음료도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완전 혜자. 그런데 그걸 떠나서 파스타 자체가 맛있다. .저녁에 먹는 음식들도 맛있고. 가끔은, 메뉴에 없는 음식도 주문을 받아 주신다. 이건 차돌 버섯 간장 볶음. .스테디 셀러 닭다리살 전골. .지난 포스팅 참고. https://kirinos.tistory.com/841 [남부터미널] 비스트로 우리집서초 에..
Wine &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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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후카노 Fukano 2025 셰리캐스크 Sherry Cask
셰리를 강하게 빨아들이지는 않은 것 같은 색상. 한국도 다농 바이오 같은 곳에서 전통주 기반 셰리캐스크 숙성 고도수 술을 만들기는 하는데, 원주가 다르다 보니 맛도 다르다. 일본은 사케를 만드는 누룩이 규격화되어 있다. 200년 넘는 일본 쿠마 소주(球磨焼酎)의 단식 증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국을 사용해 산뜻하고 잡미가 극도로 절제된 원주를 만듭니다. 입안에서 걸리는 것 없이 매끄럽고 실키하게 흐르며, 셰리 캐스크의 섬세한 향을 투명하게 받쳐준다. 결국은 사케의 연장선 상에 이 오크통 숙성주가 있다고 봐야 한다. 대략 1만엔~ 1.5만엔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는데, 대량 생산은 아니니까 한국까지 오지는 않는다. 나는 일본에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줘서, 고마운 일이다. 셰리 와인의 달콤한 건포도, 자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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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CUISH Mezcal 퀴시 메즈칼 - 아가베 증류주
메즈칼Mezcal 이란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마셔봤다. 데낄라는 오직 블루 아가베 한 종류로만 만들지만, 메즈칼은 30종 이상의 다양한 아가베가 모두 재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땅을 원뿔형으로 파고 여기에 장작, 화산석을 넣어 아가베를 훈연하여 굽는 방식으로 만든다. 스코틀랜드 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이 메즈칼을 통해 피트를 느낄 수 있다. 데낄라와 기본적인 끈적한 질감, 투명한 색, 고도수, 아가베에서 오는 단 맛 등은 공유하는 특성이 있지만, 메즈칼은 뭔가 더 토속적이고, 본원적이고, 그리고 더 자연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 피트는 확실한 차이점이고. 이번에 마신 퀴시 Cuish는 대형 주류회사가 아니라, 와하까 지역의 전통 메즈칼 마스터 (Maestro Mex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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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Stagg Batch 22A 스태그
오랜만에 다시 마셔봤는데, 에어링이 되고 잘 풀려서 너무 맛있네. 그런데 체리를 이 위스키의 핵심 팔레트로 이야기 하던데, 나는 잘 연결이 안돼. 왜 그럴까? (밑에 나오지만, 그 체리가 그 체리가 아니었어. 닥터 페퍼라고 하니까 더 잘 와닿네) 고도수에서 오는 화한 느낌과 박하같은 거는 있어. 그런데 지금은 묵직한 느낌 보다는 가볍고, 화사한 느낌이 더 크네. 그리고 정말 맛있어. 옥수수 느낌은 잘 모르겠는데 버번의 최고봉 느낌은 난다. .밤에 일하면서 이렇게 위스키 한 잔 놓고 sip하는 거 너무 좋다.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증류소의 명작이자 '버번의 끝판왕' 중 하나로 불리는 스태그 배치 22A (Stagg Batch 22A)입니다.라벨 하단에 66.1% ALC BY 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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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Russell's Reserve Single Rickhouse 릭하우스: Camp Nelson E 캠프 넬슨 E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마셔봤다. 감사합니다, 로파 사장님! 캠프 넬슨 중에서 E 추천해주신 로파 단골님도 감사합니다. 이거, 샀어야 했는데... 이젠 너무 비싸졌네. 고도수, 고품질 버번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입 속에서 기화하는 느낌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다. 거기에 매끄럽고 세련된 느낌. 옥수수의 단 맛도 고급스러웠고, 향도 꽃까지는 아니었지만 체리, 자두 등의 향과 함께 꽤 매력 있었다. 스파이스, 정향도 있었고, 피니시도 길었다. 훌륭한 버번이다. .그리고 켄터키 스피리트를 Camp Nelson A, E, F 간 비교 시음을 같이 했다. 이것도 꽤 훌륭하고 재밌었다. (아래 참조) 와일드 터키(Wild Turkey)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러셀스 리저브 싱글 릭하우스: 캠프 넬슨 E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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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가무치 24, 그리고 자리 문배술 24
CJ가 만들었는데, 사실 기존 가무치와 문배술에 '자리'라는 이름만 더 붙인 술이라, 마케팅에 가깝다. CJ가 술을 빚은게 아니라, 포장하고 판매만 맡는 것. 어떻게 보면 영리한 전략이다. 다만, 대기업이 중소기업 자리를 뺐는 것이 한국에서는 꽤 클리셰라, CJ가 상생적으로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네. 그건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Update. .아직 개봉은 안했는데, AI하고 이야기 해보니, 가무치는 구수한 쪽으로, 고기류나 기름진 생선회 쪽하고 어울리고, 문배주는 화사한 쪽으로, 흰살 생선회 쪽하고 어울린다는 것 같다. 이것도 시음 후 Update. 한국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자리(jari)’ 시리즈로, 한국의 대표적인 크래프트 증류주 원액을 전통 옹기(Onggi)에 숙성하여 빚어낸 24도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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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코스트] Foxglove 폭스글로브 Pinot Noir 피노누아 2018 by Varner 바너
오랜만에 폭스글로브 피노누아. 숙성주기의 바닥 쪽으로 왔는지 따르자마자는 향이 올라오지 않고 잠겨 있는 느낌이었다. 아, 이건 내가 알던 폭스글로브 피노누아가 아닌데? 한 40분 이상 에어링을 하고 나니까 향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마셨던 장소가 에어컨이 빵빵한 곳이긴 했는데... 미국 피노누아라기 보다는 부르고뉴 쪽 같은 느낌이 있다. 잘 숙성된 부르고뉴 피노누아의 향이 피어오른다. 딸기, 크렌베리, 체리 등 검붉은 과실의 향과 미약하나마 장미 향. 구조감은 상당히 볼륨이 있게 다가오고, 가볍지 않다. 근육질 비둘기처럼 날아다니네 ㅎㅎㅎ 흙과 덤불, 가죽의 느낌도 뒤에 따라온다. 더 시간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산미도 상당히 좋게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당도도 혀에 긍정적으로 다가와, 균형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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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 Ardnamurchan 아드나머천 Paul Launois Release 폴 라누아 릴리즈 - 샴페인 캐스크
이번에는 아주 귀한 샴페인 캐스크다. 샴페인 제조에는 캐스크를 잘 안쓰기 때문이다. 대형 스테인레스 통 발효 후 병입 숙성한다. 대부분의 샴페인은 오크 배럴을 안 써. 그런데 Paul Launois는 예외 중에서도 특별한 예외야. 이 사람(Julien Launois)은 아예 "The Barrel Project(싱글 배럴 프로젝트)"라는 걸 운영해. 검색에 나온 게 흥미로운데 — 2016년부터 시작해서, 오크 배럴 10개에 서로 다른 토스트 레벨(약~강)을 주고, 그중 일부는 말로락틱 발효를 하고 일부는 안 하고, 100% 르 메닐 그랑 크뤼 샤르도네를 프렌치 오크에서 발효·숙성시켜. 심지어 고객이 배럴을 직접 골라서 "자기 배럴"의 오너가 되는 프로그램이야. 샴페인 업계에서 아주 독특한 프로젝트지.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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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 Ardnamurchan 아드나머천 AD/ Sauternes Cask Release Peated
왜 소떼른 캐스크 피니시에 피트를 입혔을까? 솜사탕인데 재가 군데군데 묻은 놈이야. 아 질감을 이야기 한거고 그렇게 단 맛이 두드러지지는 않아. 결국은 피트가 다 잡아먹긴 해. 난 처음에 피트인 줄 모르고 황 냄새라고 생각했었어. 한 20분 지나니까 피트로 맡아지더라. 굳이 종류를 이야기하자면 부드러운 쪽이야. 모닥불 계열.소떼른과 피트의 조합은 나쁘진 않았어. 특이했으니까. 그런데 엄청 좋다도 아니었어. 혀를 조이는 탄닌감도 있었고, 재가 묻은 단 맛도 있었어. 경쾌한 느낌 보다는 오래된 나무의 무게감이 느껴졌어.사고 싶었다고 착각할 만큼, 나를 햇갈리게 했지. 다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는 이야기야..이렇게 세 잔을 마셨고, 가운데 노란병에 대한 포스팅이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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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타뉴 Breton] Armorik Single Cask 'Heritage' Full Sauternes Cask 12 아모릭 싱글 캐스크 '헤리티지' 소테른 캐스크 12년
지난번이 11년 숙성이라면 이번엔 12년간 Full로 소떼른 캐스크 숙성이다. 같이 마신 위스키들은 소떼른 피니시인데 피트가 들어간 병과, 샴페인 캐스크 병이다. 나머지 두 bottle은 따로 다룰 예정이고. 이 아모릭 헤리티지 12년 숙성 소떼른 캐스크는, 훌륭했다. 피트인 줄 모르고 마셨던 가운데 병이 나머지 두 병을 다 마비시켜서.... ( 난 처음에 황인줄 알았다...시간이 지나니까 피트더라.) 저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던 향과 맛이, 시간이 지나고 내가 피트를 먼저 끝내고 혀와 코가 돌아오면서 다시 살아났다. 기본적인 성향이 11년 보다는 더 묵직하고 가라앉는 느낌이었던 것도 맞고. 라벨 그림이 괜히 저런게 아니라니까... 약 30분 이상 지나고 나니까 화사하고 상쾌한 향이 피어나기 시작.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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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12년, 그리고 블렌딩 with 독수리오형제 3호 준 Pink Citrus
야마자키의 미즈나라 캐스크 뉘앙스를 좋아한다. 친구한테 한 잔 얻어 마셨는데, 미즈나라 캐스크의 샌달우드 향과 나무 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미세하지만 화사한 아메리칸 오크의 뉘앙스도 있었네. 전체적으로는 카카오, 넛트, 그리고 스파이스의 맛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이번에는 혀를 조이는 탄닌감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라? 위스키인데 탄닌이 이렇게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묵직한 쪽에 가까운 질감과 함께, 이런 특색을 보이며, 일본의 오래된 집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한테는 다 긍정적인 이미지들이다. .그렇지만, 요새 블렌딩에 재미를 붙였기 때문에, 여기에 크래프트 브로스의 독수리오형제 3호 준을 살짝 추가해 봤다. 오, 훨씬 좋아졌다. 이건 야마자키의 업그레이드네. 야마자키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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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위스키메이커스 리저브 No.7 (The Whiskymaker's Reserve No.7) by The Lakes Distillery
처음으로 맛보는 England 증류소의 위스키. 올로로소 셰리의 느낌이 강하게 와 닿았었는데, PX도 있었다고 한다. 최고급 레드와인 캐스크도 있었네? 잘 만든 셰리캐스크 숙성 위스키라는 느낌이었다. 10~20분 지나서 풀리기 시작하면 건포도, 무화과, 대추야자 등과 셰리 오크의 향을 느낄 수 있고 약간 알싸한 향이 뒤따른다. 다크 초콜릿, 넛트 계열의 셰리 맛과 단 맛이 입안을 채워 주고, 약간의 화사함이 느껴졌던 것은 레드와인 캐스크의 영향이었을 것 같다. 상당히 고민해서 만든 bottle이라는 느낌이다. 20만원대라면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실제 구매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인 것 같았다. 잘만든 셰리이면서 화사한 느낌이 독특함을 살짝 느끼게 해주는 bottle이라, 한 병 놓고 마실만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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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브로스] 독수리 오형제 3호 준 GATCHAMAN JUN THE SWAN G-3, Pink Citrus 핑크 시트러스
이건 여름의 위스키다. 지금 밤 9시 50분에 PC 작업을 하면서 한 잔 다시 하고 있는데, 향이 죽이네. 향만 맡고 있어도 좋을 것 같은 그런 화사함이 있다. 그리고 피니시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맛도 딱 좋은 정도의 가벼움과 무거움이 조화를 이룬다. 단 맛이 살짝 있는데 홉의 쓴맛과 어우러지니까 중독성이 있다. IPA 만세다. .크래프트브로스 방문해서 시음했었고, 상당히 좋았음이번에는 내가 구매한 bottle을 열어서 맛을 보았다. 오늘은 온도가 큰 역할을 했다. 오늘 더웠고 (36도) , 내 방도 더웠고. 그래서 에어컨이 시원한 환경에서 이 bottle을 열었을 때, 온도가 높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이건 이 아이를 한없이 가볍게 만들더라.온도가 내려가고 나서야 안정화 되고, 약간의 두터움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