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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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특이점이 온 것 같다
.예전에도 좀 그렇긴 했지만, .요새는 확실히 더, 내가 일반인 다수와 생각이 분리되어 다른 곳에 있는 느낌이다. .전문가가 일반인에게 자기 전문 분야를 설명할 때, 일단 용어에서 부터 막히고, 그 다음에는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상대방이 원하는 수준/목표까지 이해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물론, 자기 분야를 확실히 모르는데도 전문가인양 하고 있을 때는 제대로 알아듣게 설명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나는 그 케이스는 아니고. .어느 한도 이상으로 쉽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점에 와 있는 것 같다. .맘 먹고 하려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 그 수고를 하기가 좀 막막하고, 그리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가만히 그걸 듣고 있을 인내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그런 지점이라 하겠다. .내가 부족한 것이 많은 인간..
2024.11.10 -
중국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회상하며 본 오늘날 한국의 친중 좌파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2/07/02/UCBCD2YTCZAXDH3HLH6BPMAT4E/ 망명한 중 민주인사 팡리즈 “중국 인민도 자유, 인권, 민주를 원한다!” 망명한 중 민주인사 팡리즈 중국 인민도 자유, 인권, 민주를 원한다 www.chosun.com . 한 발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좌파들의 지향점에는 결국 중국, 러시아, 북한같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1당 독재 국가들이 있다. . 부인하겠지만, 그거 말고 있을 수가 있나? . 유럽등지에서 사회당이 정권을 잡은 적이 있고, 우리나라도 좌파 정권이 등장한 적이 있지만 그 사상을 이해한다면 이런 타협적인 모습에 속으면 안된다. . 어차피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핵심 멤버들 혹은 광신 멤버들 사이에 공유되는 ..
2022.07.02 -
어느새 2년
이 블로그에 글을 안 쓴 기간이 어느덧 2년이 되었다. .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나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 정치적으로 문재인 일당에게 환멸을 느꼈고, 그들이 주장하는 만큼 정의롭기는 커녕 MB나 503호와 똑같이 법 위에서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 유시민의 정체성을 알게 되었고,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386 운동권과 그들을 추종하는 여타 소위 민주화 세력의 실체도 알게 되었다. . 그들이 지향한 가치가 정의라고 해서 그들이 정의로운 것은 아니었다. . 역사를 통해 계속 되풀이 되었듯이, 압제에 저항한 시민들은 권력을 잡자 다시금 그들보다 못한 서민들에 대해 독재자가 되었다. . 오히려 안 그런 사례를 찾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니..
202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