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회상하며 본 오늘날 한국의 친중 좌파들

2022. 7. 2. 12:22생각중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2/07/02/UCBCD2YTCZAXDH3HLH6BPMAT4E/

 

망명한 중 민주인사 팡리즈 “중국 인민도 자유, 인권, 민주를 원한다!”

망명한 중 민주인사 팡리즈 중국 인민도 자유, 인권, 민주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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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좌파들의 지향점에는 결국 중국, 러시아, 북한같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1당 독재 국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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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하겠지만, 그거 말고 있을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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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등지에서 사회당이 정권을 잡은 적이 있고, 우리나라도 좌파 정권이 등장한 적이 있지만 그 사상을 이해한다면 이런 타협적인 모습에 속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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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핵심 멤버들 혹은 광신 멤버들 사이에 공유되는 사상이고, 상당수의 좌파 추종자들은 이걸 모른다. 다른 말로 이걸 '통일전선 전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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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사회혁명의 방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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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1당 독재야 말로 좌파들의 최종 지향점인데, 이게 지금까지 인민들을 행복하게 해준 적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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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이건 인민을 위한다는 공산주의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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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행사때는 낡은 옷 낡은 신발 신고 다니다가 자기들끼리 있는 곳에서는 주지육림하고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그 실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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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당장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좌파 단체들이 벌인 범죄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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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의 정의기억연대는 전혀 정의롭지 못했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착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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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연고자 없는 중증 장애인들을 모아 보조금을 타먹고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역시 착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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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저지른 일들은 다양하고 입이 아플 정도이지만, 대표적으로 라임, 옵티머스 등 청와대 핵심 어디로 향하다가 수사가 중단된 금융범죄들이 있을 수 있겠다. 그들은 수사가 좁혀오자 금융범죄를 수사하던 검찰 조직을 해체 시키고 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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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또 어떤가? 그는 성남에서 서민들을 위한 인권변호사로 코스프레 했지만, 실상은 조폭들의 변호사였고, 대장동에서 측근들이 부동산 투기꾼들과 연합하여 3.5억원의 투자로 4,040억 (이건 당시금액이고 아직 추가 수익이 남아있다.) 을 벌었다. 그 수익금의 행방은 상당수가 아직도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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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들을 하면, 아마 좌파에 뇌가 절여진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그럼 국민의 힘은? 보수는 뭐 도덕적인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때 얼마나 많은 부정부패 인권 유린이 있었나? 이건 새발의 피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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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말도 맞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도 이건데, 보수도 일당독재로 가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면 당연히 부패하고 타락한다. 이게 당연히 동의가 된다면, 좌파도 당연히 그렇게 된다는 것을 좀 인정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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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이라고 하나? 어떻게 좌파가 하는 것은 다 옳고 다 이유가 있나? 그 맹목적인 충성이 좌파를 더욱 병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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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전장연, 문재인, 이재명의 그 말도 안되는 변명을 다 받아주고 실드 쳐주는 사람들... 이들은 사실 보수의 병자들하고 본질적으로 닮아있다. 맹목적이고 진영논리가 다다. 그러면서 피해는 또 자기들이 다 본다. 내가 너무 안타까와서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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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지. 사건을 보고, 행동을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원래는 좌파 쪽 사람이었다. 검찰 총장을 시켜주기까지 얼마나 물고 빨고 좋아했냐? 그런데 검사로서 정의를 좇다 보니까 좌파한테 팽 당하고 어쩔 수 없이 국힘 가서 대통령까지 된 사람이다. 나도 본질적으로 국힘의 고인물들 정말 싫어하지만, 그래도 윤석열 보고, 썩은 좌파한테 정권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인생 처음으로 국힘쪽에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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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뀌는데 왜 옛날 생각에 머물러서 반동 세력이 되는가? 지금은 문재인을 비롯한 좌파들이 빌런이고 사회악이다. 이걸 못보면 균형감각이 없는 거다. (단정적 표현은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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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 좌파라고 생각했었고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했었다. 그 당시에도, 과연 좌파 사상이 현실성이 있는가에 대한 회의는 있었지만, 운동권은 정의로와 보였고, 정권을 잡은 군인과 친일로 부를 일군 자들은 악행을 일삼았었다. 따라서 당연히 대안은 좌파 사상 밖에 없다고 판단한거지. 내가 어렸던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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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국 그때 그 불안했던 요소가 현실화 되는 거다. 운동권의 본질과 민낯을 알게 되었고 그들이 정권을 잡았을때 얼마나 나라가 망가지고 엉망이 되는 지를 현실로 목도하니까, 이건 아니다라는 판단이 들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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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친중이나 친일이나 둘 다 나라 잡아먹는 stance아닌가? 그냥 단순히 호감이 아니라 그걸 이용해서 자기 개인 욕심 채우고 다른 동포들을 막장으로 몰아넣는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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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좌파들이 이런 말을 한다. 좌파가 문제 많은 건 알겠는데 차마 보수를 지지하지는 못하겠다고. 내 답답함은 왜 도 아니면 모인가 하는 점이다. 선택지가 두개 밖에 없는 것인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 사회 국민이라면 이쪽 저쪽을 평가하며 저들을 단죄해야 하고, 둘다 시원치 않으면 제 3의 대안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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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윤석열이 본질적으로는 제 3의 대안에 가깝다고 본다. 고인물 보수도 아니고 좌파 사상에 찌들지도 않았다. 나름 자기 판단에 정의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힘을 찍은게 아니라 윤석열을 찍은 거다. 그가 어쨌든 권력의 중심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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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대통령은 아닐지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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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상으로 보면 아직도 보수당 쪽에서조차도 거지같은 좌파 사상의 '올바름'에 물들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난 보수를 추종하고 좌파사상을 버리자는게 아니다. 보수로 중심을 잡고, 좌파 사상으로 균형을 잡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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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사상이 중심인 사회가 공산주의 사회다. 그건 다같이 죽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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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글이 길어져서 좌파, 우파, 공산주의, 민주주의 이런 것들을 정확히 정의하면서 가지는 못하지만... 좌파 사상은 결국 모두가 평등하자는 건데, 상향 평준화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 하향 평준화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걸 관리하는 일부 공산당원들이 불평등한 특권을 누리게 된다. 전체적으로 좀 더 평등할 수는 있지만 가난하고 불합리한 사회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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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 중국을 보면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그쪽 사회의 지향점에는 자유가 없다. 시키는 대로 복종만 할 수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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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쪽 사상은 그래도 인간의 욕망을 부정하지 않는다. 발전이라는게 있고, 차별이 정당화 된다.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모습은 좌파 사회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내 성향에 따른 편견일 수 있다. 즉, 미국 사회가 러시아 사회보다는 낫다고 보는 거니까. 미국도 엄청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말이다. 어떤 사람은 그래도 모두 같이 못사는 러시아가 더 마음에 들 수도 있다. 뼈속까지 좌파인 사람이라, 이건 인정해 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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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자원도 풍부한 대국들은 그나마 공산주의 체제에서도 나름 어느 선까지 발전은 가능할 것이다. 한때 소련이 미국과 힘을 다퉜었고, 중국도 지금 그러고 있다. 독재의 Power는 효율적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그 어떤 국가도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이나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가지는 못했다. 국가 전체의 부가 그렇거나, 군사력같은 한쪽으로 치우친 힘이 그렇거나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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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개인도 부자가 되면서 국가도 발전할 수 있는 사상은 자본주의, 자유 민주주의가 맞고, 이건 역사로 검증되었고, 좌파는 너무 한쪽으로만 달려가서 소외되는 계층을 위해서, 혹은 사회 전체의 균형을 위해서 견제하고 보완하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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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조차도 사회적 올바름 PC 가 아주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이건 얘들이 배가 불러서이다. 그러니 좌파의 뿌리는 깊고, 이건 뽑아버릴 수 없는 필요악이다. 잘 관리해야할 만성질환인 것이다. 그런데 얘네들이 정권과 권력을 잡게 되면... 이건 암이 된다. 사람을 죽이고 국가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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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 성장, 주 52시간제, 페미니즘 정부, 또 무슨 헛소리들이 있었더라? 이것들도 하나하나 다 분석하고 비판할 ... 에이 무슨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 나중에 시간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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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문재인 정부를 통해 우리는 노무현 정부때 순한 맛으로 맛보았던 좌파의 본질을 좀더 매운맛으로 맛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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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도자의 차이인데, 병신같은 사상이지만 좌파 공산당 독재도 지도자가 훌륭하면 꽤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어느 선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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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같은 어벙한 지도자 밑에서 좌파의 약점과 문제점이 극대화되서 나타난 것을 국민들이 본게 그나마 다행일 수도 있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 이제는 민주당의 저 착한체 하는 감언이설과 궤변에 속아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경험을 상당수 국민들이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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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 좌파일까? 왜 새 정부를 제 3의 길로 보지 않고 무조건 억지로 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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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이해는 할 수 없지만, 이 글이 그들의 고착된 생각이 깨지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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