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럽(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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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돌로미티 The Dolomite 4박 5일 Day 2 - ① 알페디시우시 Alpe di Siusi
오르티세이에 도착해서 곤돌라 4일권 끊고 처음 올라간 곳: 알페디시우시 . 곤돌라 타는 곳에 주차장이 같이 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곤돌라 이용권 끊고 올라갔다. . 주차장은 성수기만 아니면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 것 같았다. (오전 11시 경 도착했는데 널럴했음) 지도 사진 한번 찍어주고. . 아래쪽 ORTISEI라고 써진 곳에서 검은 선이 위로 죽 그어져 있는데 그게 곤돌라를 나타낸다. 오르티세이 자체가 이미 높이 1236m. . 위에 도착하면 평원 View가 펼쳐지는데 거기서 스키리프트 같은 것을 타고 내려가서 녹색 초원에서 놀았다. 지도에서 보듯이 저 엄청남 면적에서 발로 밟은 것은 1%도 안되는 비중이다. . 몇시간씩 걸려서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음에는 나도 그렇게 걸어보고 싶다. . 곤..
2023.06.20 -
2022 돌로미티 The Dolomite 4박 5일 Day 2 - 오르티세이 Ortisei (혹은 Urtijei, St. Ulich)
돌로미티 2일차의 핵심은 오르티세이 마을에서 케이블카로 왔다갔다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이지만 돌로미티를 대표하는 지역이기도 한... 1. 알페디씨우시 Alpe di Siusi 2. 세체다 Seceda 3. 레시에사 Resciesa 이 세 곳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오르티세이 이야기만 하고, 세 곳을 각각 하나씩 포스팅해야 할 듯? . . 위 그림지도는 사실 남북이 거꾸로 되어 있는데, 그림의 아래쪽이 북쪽이다. 구글지도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기에 들고 왔다. . 실제 경로를 구글지도로 보면 아래와 같다. . 노란색 번호 1,2,3은 오르티세이 마을에서 케이블카(1,2)나 푸니큘라(3)을 탈 수 있는 곳이고, 하얀색 번호 1,2,3번은 ..
2023.04.12 -
2022 돌로미티 The Dolomite 4박 5일 Day 2 - 파쏘 셀라 Passo Sella
원래는 1일에 하나씩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좋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그건 무리인 것 같고, . 되는대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서 Ortisei를 향해서 출발했는데, 얼마 안되서 예쁜 호수와 멋진 기암절벽 발견. 내려서 사진 찍고.. 또 가다가 절경 발견, 사진 찍고... 또 파소 셀라에 도착해서 사진찍고.. 원래는 한 40분이면 가는 길인데 몇 시간 걸려서 갔다. . 이 포스팅에서 나는 오르티세이에 도착도 하지 못하고, 파소 셀라까지만 cover한다. ㅋㅋㅋㅋ (Passo 는 Pass랑 같은 말로 생각되는데 '고개'라는 뜻이라고 한다. 한자로 '재'나 '령' 같은 느낌.. 그러니까 산이 험한데 여기가 그래도 유독 낮아서 교통로로 이용되는 그런 곳. 그래서 그런지 접근 가..
2023.03.12 -
2022 돌로미티 The Dolomite 4박 5일 Day 1
돌로미티: 2009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역이다. 높이 3,000미터 이상의 봉우리 18개가 존재 하며 면적은 약 14만 ha 이다. 보통 베니스에서 출발하여 한바퀴 도는 식으로 여행하는데, 나는 밀라노쪽에서 접근하였으므로 베로나를 시작으로 하여 베니스쪽으로 내려왔다. 다양한 석회암 (dolomitic limestone) 지형이 존재하며, 수직으로 솟은 여러 종류의 뾰족한 봉우리와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 그리고 수평면을 보유한 고원 지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2022년 7월 28일 (베로나에서 출발) ~ 2022년 8월 1일 (베니스 쪽으로 내려옴) . . 7월 28일에는 저녁에 해가 질 무렵에 출발하여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충 정리하고 잠들었고, . 8월..
2023.03.12 -
똥과 까탈루니아 - 까가네르 Caganer , 까가티오 Cagatio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대성당 앞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 중앙 위쪽에 보면 마주 보고 똥을 싸고 있는 대형 까가네르 2개. 어떻게 보면 똥위에 앉아있는 거로도 보인다. 크리스마스 마켓 인형 상점. 가장 밑에 줄에 보면 엉덩이를 까고 똥을 싸고 있는 다양한 까가네르 인형들이 보인다. 까탈루니아의 크리스마스 전통 인형인데, 똥싸개? 까가네르.. 불어로도 까까가 똥이니까 스페인어도 까가가 똥이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장식 중에 아기 예수 탄생 순간을 기념하는 장식 중에 덤불에 숨어서 똥을 누는 사람을 배치하는 전통이 어느 순간에 생겼다고 한다. 나는 이런 게 좋다. 엄근진이 아니라 이렇게 숨쉴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 우리 전통에서는 해학이라고 봐도 되겠다. 보통 위선적이고 권위적인 종교와 정치의 엄근진에 똥을 싸..
2020.07.01 -
Mainz 마인츠, 독일 2019
프랑크푸르트에서 잠깐 기차를 타면 갈 수 있는 마인츠. 우리 한민족보다 훨씬 뒤에 금속활자를 만든 구텐베르크가 여기 출신이다. 마인츠 대성당 Mainzer Dom 975년 오토 2세가 착공하여 1037년에 완공. 로마네스크 양식이지만 고딕, 바로크 양식도 혼합되어 있음. 쾰른, 트리어와 더불어 독일의 3대 성당이다. 보니파키우스. 716년부터 위트레흐트 지역에서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함. 나중에 마인츠의 주교가 됨. 천둥신 토르의 나무를 잘라버렸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고 수천 명의 게르만 인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한다. 음.. 이건 좀... 흥행과 임팩트라는 측면에서는 좋은데, 자연보호와 문화유산 보호 측면에서는 좀 그렇다. 어떨 때는 파괴적인 행동이 큰 의미가 있고 더 큰 가치..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