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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자본주의의 사망선고?
뭐 새로울 것은 없는 이야기지만... 탐욕의 문제는 인류가 평균적으로 좀 더 높은 정신의 상태로 나아가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그리고 그 기간은 수백년이나 수천년이 걸릴지도 모르고, 유일한 short cut은 전 지구적 규모의 재앙일지도 모른다. 코리아 헤럴드 퍼옴. 탐욕의 근원 “미국 주주자본주의” 사망선고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반월가” 시위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자본주의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금융위기가 세계를 덮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금융권의 탐욕이 되살아 나면서 대중들이 분노하게 된 결과이다. “자본주의는 악이다 (capitalism is evil).” 이 것은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자본주의 중심지 뉴욕 대규모 시위대에 등장한 피켓 문구 중의 하..
2011.11.06 -
분자요리
셰프는 요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직업이다.... 라.... 나도 시간이 많아서 요리를 실컷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여유에서 좋은 요리가 나온다. 음.. 좋은 생각도. 중앙일보 퍼옴.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440/6597440.html?ctg=1200&cloc=joongang|article|headlinenews ‘2011 서울고메’ 참석한 스페인 출신 세계적 셰프 호안 로카 “분자요리로 된장 튀김, 스페인서 통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 ‘2011 서울고메(Seoul Gourmet)’에는 파스칼 바흐보(프랑스·미슐랭 3스타), 상훈 드장브로(벨기에·미슐랭 2스타), 비에른 프란첸(스웨덴·미슐랭 2스타) 등 세계적인 셰프 6명이 참가했다...
2011.11.06 -
지름신이 강림하는 이유?
매우 시사점이 큰 기사다. 마쉬멜로 이야기는 나도 읽어 보았지만, 좀더 심화된 관찰이 보여진다. 나는 특히 instant generation에 대한 이야기 (혹은 twitter generation?)가 관심이 간다. 이 세대는 즉각적인 결과의 feedback에 익숙한 세대이다. 조급하고 참을성이 없다. 편리함이 앗아간 또 다른 측면은 장기적 계획의 결여일지도 모르겠다. Smartphone을 비롯한 Smart화의 진전은 점점 이상한 세대들을 만들어내게 될 지도 모른다. 종이로 된 책을 읽고, 종이에 손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그런 행동의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 또 하나, 뇌과학에 자주 나오는 사례이긴 하지만 어떤 특정한 행동양식은 뇌의 어떤 특정 부위의 활성화의 결과라는.... 이것도 ..
2011.11.06 -
고독의 위로
Solitude라... Tradeoff가 있다. 가족이나 연인이 주는 경험과 충만감, 어려움, 감정의 기복이 있고. 혼자 있어야만 깊어지는 생각이 있다. 결국은 Balancing인데, 이게 어렵다. 흐음.. ●고독의 위로 엔서니 스토 지음|이순영 옮김|360쪽|1만6000원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한상복 지음|위즈덤하우스|356쪽|1만3500원 자기계발서 열풍이 사그라진 뒤, 상반기 출판 트렌드는 소위 '멘토링 북'이었다. 수평적 공감을 키워드로 한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필두로, 위로와 격려를 담은 '멘토'들의 에세이가 봇물이다. 평가는 엇갈린다. '유효기간 일주일짜리 당의정'이라는 비판과 '무한경쟁의 현대사회에서 더욱 필요하다'는 갈급함이다. 이 두 권의 책은 '고독..
2011.11.05 -
iTV 혹은 Apple TV
나도 항상 TV이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TV여야만 한다고. Home Collaboration을 제공하려는 많은 party들 중에 그래도 apple이 가장 가까이 까지 갔었던 것도 맞다. S/W 기술력과 Online 사업에 대한 이해도라는 측면에서 특히 그랬다. 과거에도 Apple은 robot을 비롯해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Apple 왕국을 만들었었다. 제품과 서비스 간 원활한 Collaboration은 Apple에게 본능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TV는 삼성이나 LG가 잘 만들고, 컨텐츠는 미디어 재벌들에게 있고... 쉽지는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서비스 혹은 상품은 TV이되, TV가 아닌 어떤 것이 될 것 같다. Apple TV같은 거 말고. http://news.hankooki.co..
2011.10.26 -
Big Data Mining
Big data mining과 미래 예측에 대해 나는 낙관적인 쪽은 아니지만, 확률상으로는 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설을 '개연성 있는 허구'라고 한다면 Foundation의 Psychohistory가 그 대표적 사례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서구 과학은 분석과 통합에 치중하면서 인간이라는 복잡한 계를 너무 단순하게/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물론, data itself에 대해서는 분석의 가치와 의의와 효과가 있다고 당연히 인정한다만. http://news.nate.com/view/20111026n00383 중앙일보 퍼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시 경찰이 순찰차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범죄 예보’를 확인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컴퓨터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꼽은 1..
2011.10.26 -
메모리의 메카 하이닉스
Cloud Computing이 일반화 된다면? 4G도 그렇지만, 하이닉스의 메모리 전략에 큰 변동이 생길 것은 자명하다. ZDNet 퍼옴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022084907 한국 반도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이라는 IT의 새로운 변화를 맞아 시대를 앞서는 투자,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IT 강국을 향해서다. 비단 삼성전자, 하이닉스등 거대 기업 뿐만이 아니다. 엠텍비전, 텔레칩스,코아로직, TLI 등 국내 팹리스업체, 퀄컴,ARM,NXP 등 외국반도체 업체들도 우리나라 첨단 전자제품속에서 이들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이다. 우리나라 전자제품은 국산반도체는 물론 외산 반도체의 이 핵심 부품을 바탕으로 전세계시장에..
2011.10.24 -
허리띠를 졸라매는 기업들
불황과 호황은 반드시 온다. 불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와 마찬가지로 호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매우 중요하다. 조선업 수주량 반토막이라도, 잘 나가는 회사는 잘 나간다. 경영자의 Leadership과 조직원들의 노력을 통해서, 불황이든 호황이든 잘 나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 이게 오늘날과 같이 변화막측한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들의 화두일 지도 모르겠다. 호황에 잘나가는 회사와, 불황에도 튼튼한 회사의 구조는 완전히 틀리다. 그걸 둘 다 잘하려면, 호황에는 좀 덜 잘나갈 수 밖에 없고, 불황에는 좀 덜 튼튼할 수 밖에 없다. 즉, 변화의 진폭을 줄이기 위한 비용이다. 그러나 그게 일반적으로 중요해 진 요즈음이다. 조선 Biz. 국내 수출업계, 유럽 위기로 직격탄… 20대그룹 "내년 3분기까지 안..
2011.10.24 -
악착같이 살지마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눈 사이가 넓은 것이 Insight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그걸 관철시킨 것 또한 대단한 능력이다. 그러나 이 인터뷰의 맹점은 ...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직관과 다르게 보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타고나는 거다. 어느 정도는. 그럼 그게 없는 사람들은? 악착같이 살아야 된다. 타고난 사람인데 악착같이 사느라고 시야가 좁아진 경우에는 좋은 충고 이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악착같이 사는 와중에도 한번씩 직관을 발휘한다. 머니투데이 가난 딛고 입학 후 팽팽 놀던 서울대생 휴학시키고 함께 밤새 게임 '별난 아빠' "문제를 정의하라, 관점을 바꿔보라" PC통신 유니텔을 만들고, 한게임을 만들고, NHN을 만들고, 그리고 카카오톡까지 만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45). 유복..
2011.10.22 -
인재 발굴과 유지
인재가 인재를 알아본다. 그러므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없는 조직에는 인재가 들어가기 힘들다.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헤드헌팅 전문가 페르난데즈-아라오즈 "면접은 두 거짓말쟁이의 대화… 반드시 평판 조회로 걸러내야" 우수한 인재가 CEO 자리에 오르면 기업 가치나 실적을 최대 40%까지 높일 수 있다.(하버드 비즈니스스쿨 2001년 연구) 하지만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는 일은 애초부터 확률이 낮은 게임이다. 전체 인력 중에 우수한 인재는 극소수다. 리더십·협상력처럼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능력들은 확인조차 어렵다. 가장 큰 걸림돌은 인간의 본성(本性)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엔지니어 10명 중 4명은 자신이 상위 5% 안에 드는 인재라고 생각한다. 이력..
2011.10.22 -
새로운 전쟁
적의 수뇌부를 날려 버리면 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다만, 예전에는 전쟁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럴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대규모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물론, 자객이라든지 내부 분열을 유도 하는 방법 등도 쓰였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런 방식에 의해서는 또다른 머리가 생겨나기 때문에 결국 달려가서 싸울 수 밖에. 기본적으로는 나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 기술의 발전은 있었지만,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조선일보 뉴욕 김신영 특파원 정보수집 후 족집게 타격, 빈 라덴·알올라키·카다피 제거 이라크·아프간의 뼈아픈 실패… 美, 전쟁의 법칙을 바꾸다 '거대한 전쟁'은 고전 중 - 막대한 비용, 희생자 속출… 언제 끝날지 ..
2011.10.22 -
경제학의 위기
뭐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조선비즈에서 퍼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1/2011101100215.html?news_HeadBiz 위기 앞에 무용지물주류 경제학의 위기 시장에 대한 맹신 - "효율적인 시장은 균형 유지, 정부가 개입해선 안돼" 新자유주의 주류 학자들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 실패 자기만의 城에 갇히다 - 사람의 마음 고려 안한 채 수학과 통계에만 파묻혀… 경제학 분야 간 소통 소홀, 실물·금융 연관성 파악 못해10일 노벨 경제학상에 저명한 주류 경제학자 2명이 선정되자 주류 경제학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경제학은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설명하는 데는 무용지물이며..
2011.10.11 -
조선시대 그림 전시회
가봐야겠다. 특히, 미인도... 조선일보 퍼옴. 고미술 名家 리움·간송미술관 전시 맞대결고미술 애호가들의 시선(視線)을 붙잡아라! 이번 주, 고미술 명가(名家)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과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대규모 전시를 열며 맞대결을 벌인다. 전시 시작은 리움이 사흘 먼저다. 13일부터 조선시대 도화서(圖畵署) 소속 화원(畵員) 30여명의 작품 110여점이 나오는 '조선화원대전(朝鮮畵員大展)'을 통해 그동안 문인화에 비해 저평가받아왔던 화원들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간송미술관은 16일부터 '풍속인물화대전(風俗人物畵大展)'을 연다. 가을 정기전으로 출품작은 100여점이다. ◆御眞부터 春畵까지… 조선 화원에 금기란 없었다 리움 '조선화원대전'의 백미(白眉)는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1745~?)의 1..
2011.10.11 -
경락의 과학적 입증
아직도 과학은 밝히지 못한 것이 많고, 겸손해야 한다. 뉴톤이 자기는 해변가에서 조개껍질을 줍는 아이, 혹은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타 지평선을 바라보는 아이 정도로 생각했듯이 말이다. 이 기사에서 또 다른 중요한 point는, 북한 학자가 이것을 가장 처음 발견했다는 것과, 물리학자가 이것을 재발견했다는 것이다. 주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고, 전혀 다른 곳에서 해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중앙일보 퍼옴. 토끼의 뇌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부위에서 실처럼 가는 프리모관(바늘로 들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모관은 투명하고 가늘어 염색하기 전에는 보기 어렵다. “40년 넘게 면역학을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림프관에 또 다른 관(管)이 있다는 사실을 내 눈으로 확인한 뒤 너무나 놀랐어요.” 미국 인디애나 의대에서..
2011.10.10 -
크리스 뱅글 인터뷰
조선일보 퍼옴. “일부 유럽차들이 현대차를 베끼는 것 같다.” 지난 17년간 BMW 디자인 총괄을 지내다 최근 삼성전자 협력 디자이너로 임명된 크리스 뱅글은 6일 헤럴드디자인포럼 참석차 방한해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특히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한 기아차의 K시리즈와 관련해 “유럽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멋진 차를 디자인하는 것 같다”며 “현대가 자신만의 룩을 발견해 발전시켜 결국 긍정적 평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8000시리즈 평면 TV를 갖고 있는데, 9000시리즈는 정말 갖고 싶은 몇 안되는 제품”이라며 “집에 설치가 안된다고 해서 8000시리즈를 샀지만, 9000시리즈는 장인정신을 표현한 ..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