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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터키식 카레 전문점 KASIK, 아자부 주반, 도쿄
아사직전에 어찌어찌 찾아들어간 터키식 카레 전문점. 카식. 일본에 오래 살았던 후배가 아자부주반에 맛집들이 많다고 했던 이야기 하나 믿고... 카탈로그로 꽉찬 엄청난 짐더미를 들고, 오에도 선 7번출구 (사진 제일 위쪽 파란 동그라미) 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좀 내려오다가 신호등 건너서 들어간 곳. 아래쪽에 있는 지하철 역은 난보쿠 선의 아자부주반 역. 위쪽 동그라미가 5a, 5b 출구이고, 아래가 4번 출구. 아자부 주반에는 그 외에도 맛있는 집이 많다고 하는데, 내게는 이게 유일한 경험이었다. 이렇게 생겼다. 내가 첫 손님이었는데, 음.. 그러고보니 밥 다 먹을때까지, 나 혼자였네. 입구에 붙여놓은 Scrap들 보니까 카레집 랭킹에서 3년 연속 Top 30에 들었다고 자랑하고 있음. 등수는 5등? S..
2012.03.11 -
파나소닉 몰락의 원인은 산요 인수?
단순하게 하나의 원인은 아니다. 1. LCD가 아닌 Plasma TV가 대세가 될 것으로 오판했다. 이해가 안가는 오판이긴 한데, 결국 TV 시장에서 삼성 LG의 공세에 밀려 죽을 쑤게 됬다. 2. 다른 일본 전자 업체 들과 마찬가지로, 태국 홍수, 후쿠시마 원전 사태, 엔고 등등 겹겹이 쌓이는 악재를 만났다. 3. 2차 전지라는 큰 사업 분야에서 판단을 그르쳤다. Sanyo를 인수해서 시너지를 볼 줄 알았지만, 두 회사의 기술이 너무 달라서 오히려 혼선이 일어났고 그 틈에 삼성과 LG화학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참고로, 산요는 마쓰시타의 처남이 설립한 회사였다고 함.) 2008년 9월 30일 까지는 마쓰시타 전기산업 주식회사였다. 회사이름을 바꾸면서 오히려 악재가 겹치는 느낌인데... (인과관계의 오..
2012.02.20 -
민주화 운동의 배후? 김정남
나도 처음에 이름 때문에 해깔렸으니까... 그 김정남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언론인이자 YS 정권때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했던 분이다. 조선일보 글이라서 어디에 조작이 숨어 있는 지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퍼 올 가치가 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의 세계라는 것은 너무도 흉악하여, 순수한 사람이 할 일도 못되고, 잘 할 수도 없는 일인 것 같다. 지금 야권이 어떤 모양인가? 마치 노무현 정권 말기에 워낙 민심을 잃어서 누가 대선후보로 나와도 노무현을 이길 수 있다던 그 시절의 야권과 비슷한 것 같다. 이제 숟가락을 얹으려는 아귀다툼만이 보일 뿐... 여야 가릴 것 없이 앞다투어 쏟아내는 선심성 공약들을 보면 어쩌면 나라가 이렇게도 변한게 없나라는 생각이 든다. 조선일보에서 퍼옴. http://..
2012.02.12 -
의욕잃은 일본 20대
이게 일본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금이 아니라도, 멀지않은 장래에. 요새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부모님들한테 용돈 받는게 없다면, 청년실업으로 인해 소비력이 없다. 주류, 자동차, 해외여행에 돈을 쓰지 않는 젊은이들. 그런데 아마 핸드폰이나 기타 ICT 관련 비용은 오히려 더 늘었을 지도 모르겠다. 이런것도 유행이다. 현대차의 최대 경쟁자는 VW이 아니라 애플이나 삼성일지도 모른다. 조선 비즈 퍼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10/2012021001454.html 일본의 인구 구성에서 15~34세 젊은 층 인구는 과거 10년(2000~2010년) 사이 17% 줄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율은 쿠바에 이어 둘째로 ..
2012.02.11 -
프랑수아 프레르 오크통
지금 KBS에서 백년기업 특집 ('백년의 가게') 을 하면서 나오고 있다. 와인을 마시면서 오크통(Barrique: 225 리터) 에 대해서는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TV를 보니까 여기에도 참 오묘한 세계가 있다. 제작 과정1. 회사 근처의 숲에서 벌목한 참나무 (Oak: 이게 참나무 인지, 떡갈나무인지 헛갈리긴 한다. 참나무과에 떡갈나무가 속하긴 하는데.일단은 참나무로 번역하긴 하는 것 같다.) 들을 보고 전문가가 적합한 목재를 선택한다. 베어놓은 나무들을 보면서 한아름드리 정도 되는 큰 나무들을 선택하는데, 나이테의 상태를 확인 하면서 결정한다. 나이테가 조밀하고 상태가 좋아야 와인이 새지 않는다. 이렇게 결정된 목재를 4년 동안인가?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건조 시킨다. 2. 오크통 하나..
2012.02.05 -
Frame과 Style
우석훈이란 분의 글을 읽고 나름 떠오르는 게 있어서 끄적 거린다. 일단, 이 분은 굉장히 엄밀한 논거를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자기 생각을 그냥 풀어서 이야기 하고 계시다. 거기서 어떤 섬광을 본 것은 나다. Style: 사전적 의미로는 1. 복식이나 머리따위의 모양, 맵시, 품, 형 2. 일정한 방식 3. 작품에서 작가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형식이나 구성의 특질 (문체) 4. 화법/어체 5. (예술 따위의) 양식 Frame: 틀, 뼈대, 액자 1. 영화 필름 한 장. 일명 콤마(comma)라고도 한다. 2. 스크린에 나타나는 영상의 둘레를 말하며 회화의 액자처럼 그림을 둘러싸는 경계를 가리킨다. 3. 스크린에 영사되는 직사각형 모양의 이미지. 영화의 영상을 말할 때 ‘프레임’이란 용어는 필름으로..
2012.02.01 -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방금 보고 옴. 어머니와 같이 본 공연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좀 더 자주 어머니 모시고 공연 봐야겠다. 오리지널 팀 내한이었고, 영어 Version 이었다. 콰지모도 역에 메트 로랑, 에스메랄다에 캔디스 파리즈, 프롤로에 로베르 마리앙, 그랭구아르에 데니스 텐베르헤르트, 끌로팽에 이안 카를릴, 마지막으로 풰비스에 스테판 웹. (풰비스 여자친구 릴리 제인 영) 음악이 역시 좋았다. 정확한 음을 낸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앞에서 생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는 느낌. 그게 좋았다. 다만, 영어인데도.. 많이 알아 들을 수 없었다... 차라리 불어로 들었으면 어땠을까. 아크로바틱한 요소들은 프랑스 다와서 좋았고. 음.. 역시 미인박명인가? 혹은 미인은 팔자가 센가? 잘은 모르겠지만, 아름답다는 것은 머..
2012.01.29 -
특수고용 근로자
특수고용 근로자. 사업자적인 지위를 가지고 하청업체처럼 움직이는 근로자. 그러나, 근로자로서 보호받지 못하는 근로자. 이런 사람이 250만 명이나 되나? ;;; 인구의 5%면 작은 수가 아닌데;;; 가족까지 합치면 인구의 20%가 되는 것 아닌가? 음.. 통계적 왜곡일 수도 있겠다. 이미 곱하기 4를 해서 5%라고 표현한 것일지도.. 어찌됬건, 이렇게 다른 사람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서 버는 돈이 무슨 의미일까? 이렇게 해서, 영업이익이 몇 프로 높아진다고 해서.. 그게 의미가 있을까? 사람을 보지 못하고 숫자를 보는 경영. 문제가 크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35876 가로 190cm, 세로 80cm... 요양병원 5인실 작은 침대가 이석현(51)씨..
2012.01.19 -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이거 상당히 재밌을 것 같은데? 양심적 내부 고발자인지 아니면 Trader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마케팅 컨설팅을 한다면, Trader에 가까운 건가? ;;;;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박세연 옮김 웅진지식하우스|398쪽|1만5000원 쉿! '그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다른 사람 아닌 바로 당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타깃이다. 도대체 '그들'이 누구냐고? 기업이다. 소비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이른바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산업이 해가 다르게 발달한다. 스마트폰이 당신의 위치를 추적한다. 포인트 카드가 당신의 소비를 기록한다. 할인매장 카트에 장착된 위치 추적장치가 당신의 동선(動線)을 전송한다. 이제 기업은 당신이 어디 살고 얼마 벌..
2012.01.18 -
폭스바겐, 플랫폼 하나로 20여 종 생산
조선비즈에서 퍼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15/2011121502994.html GM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작년 대비 12.7%, 영업이익은 34.3% 올랐다. 포드도 비슷한 수준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업계 1위를 넘보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영업이익은 94.4%나 높아졌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약진이 부각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선두권 업체들도 만만찮게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체질 강화에 성공한 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플랫폼 공유' 생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각기 다른 차종을 생산해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플랫폼은 차체 밑바닥인 플로어 패널에 조향·구동·제동장치, 서스펜션 등 각종 기본 ..
2011.12.16 -
장기투자가 늘 좋은 것은 아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될 곳에 투자해야 하는 것. 남들은 다 못 생겼다고 하는데 나는 예쁘다고 하고, 그게 나중에 결국 미스코리아가 되면 대박인데 말이죠... 안목과 운 둘 다 중요함. 왜냐하면 외생적 변수는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 삼성증권 5년간 수익률 분석 OCI 1120% 대박났지만 10개 중 4개가 '마이너스' 코스피보다 못한 종목 62% [중앙일보 안혜리] 투자의 기본원칙 가운데 가장 중요한 두 가지로 흔히 장기투자와 분산투자가 꼽힌다. 길게 봤을 때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투자는 무조건 좋다'는 상식을 뒤엎는 자료가 나왔다. 7일 삼성증권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거래소에 상장된 616개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2011.12.08 -
MS·오라클·IBM·SAP가 고객에게 말하지 않는 진실
핵심을 잘 정리했네. http://www.bloter.net/archives/84424 블로터 닷넷에서 퍼온 글.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절대로 밝히지 않는 사실이 있다. 11월15일부터 17일까지(현지기준) 호주 골드 코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에서 데니스 고간 가트너 애널리스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SAP 등 소프트웨어 상위 벤더들이 고객에게는 절대로 밝히고 싶지 않은 진실이 있다”라는 주제로 이들 업체들이 고객에게 숨기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MS, 윈도우와 오피스 지키기 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와 문서 프로그램은 윈도우와 오피스이다.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에서 높은 ..
2011.11.21 -
global 통신사 16개, 구글에 data traffic 과부하 문제 해결 촉구
Open 운영체계의 완성도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사례. 헐거워야 Open이 되는데, 반면 성능이나 안정성이 떨어질 여지는 더욱 높아짐. 대략 정리하면... 그렇다는 이야기. KT가 미국 버라이존 등 외국 이동통신사와 공동으로 구글에 데이터 트래픽 과부화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KT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지난 15일 홍콩에서 이사회를 열어 구글의 과도한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는 안건을 공식 채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KT, 일본의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미국의 버라이존, 영국의 보다폰,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 16개 이통사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다음 달 14일까지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마련해 GSMA에 보고하기로 ..
2011.11.18 -
삼성전자 SW 인력 보강 현황
참고용... 조선비즈 퍼옴. "소프트 파워 키워야 산다" SW 인재 확보에 전력 전세계서 끌어모아라 - 인도 출신 전문가들 위해 수시로 카레 메뉴 제공 "SW 인력 비중 70%로" 없으면 직접 키워라 - 일반인에 앱 개발센터 개방, 대학생 때부터 맞춤형 지원… 실력 있으면 필기시험 면제 최근 IT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분야다. 글로벌 IT 업계를 주름잡는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모두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삼는 회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역시 지난 8월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고, 이후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 안팎의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최지성 부회장은 “연구 개발 인력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력 비중을 현재 50%에서 70%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
2011.11.18 -
Apple iCar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벌써 정리가 되어 있군. ;;; 퍼온 글. http://blog.daum.net/sfoil/61 애플만큼 지구상에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업도 드물것이다. 올들어서도 아이패드(iPad) 출시 발표로 세상을 떠들서 하게 만들드니 지난 7일에는 애플사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남성 정장 예복인 `턱시도' 차림으로 참석,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은 E신문 목표섹션에 "욕심 많은 잡스씨, 이번엔 자동차도 만드나요"라는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나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애플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전기차인 아이카(iCar)까지 만든다면 "자동차"의 "자"자도 모르는 IT기업이 "자동차를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쇼킹한 뉴스이다. 그래서 왜..
201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