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식 카레 전문점 KASIK

2012. 3. 11. 13:10여행/일본

아사직전에 어찌어찌 찾아들어간 터키식 카레 전문점. 카식.

일본에 오래 살았던 후배가 아자부주반에 맛집들이 많다고 했던 이야기 하나 믿고... 카탈로그로 꽉찬 엄청난 짐더미를 들고, 오에도 선 7번출구 (사진 제일 위쪽 파란 동그라미) 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좀 내려오다가 신호등 건너서 들어간 곳.

아래쪽에 있는 지하철 역은 난보쿠 선의 아자부주반 역.
위쪽 동그라미가 5a, 5b 출구이고, 아래가 4번 출구.

아자부 주반에는 그 외에도 맛있는 집이 많다고 하는데, 내게는 이게 유일한 경험이었다.





이렇게 생겼다.
내가 첫 손님이었는데, 음.. 그러고보니 밥 다 먹을때까지, 나 혼자였네.



입구에 붙여놓은 Scrap들 보니까 카레집 랭킹에서 3년 연속 Top 30에 들었다고 자랑하고 있음.

등수는 5등? 



Set를 시켰더니 나오는 샐러드.



터키에서는 주로 apple Tea를 주는데, 이건 뭐였더라;; 맛이 기억이 안나네.



역시 이름 모를 접시.
Set를 시키면 간단한 접시 2개를 추가로 준다.



가지를 토마토소스에 졸인 것.
매콤한 맛이었는데, 일본에서 드믈게 보는 매운 맛이었지만... 나에게는 안매웠음.



메인으로 시켜본 치즈 카레.
한국에서 안 먹어 본거로 시킬려고 그런 거였는데... 음, 치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괜찮았을 듯.

4가지 종류의 치즈가 Topping으로 올려져 있다.



다른 각도로 치즈 강조.

매운 맛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는데, 가장 매운 맛을 시켰음에도... 별로 매운맛의 기미를 느낄 수 없었다.




가장 마지막에 나온 요구르트.


결론적으로 보면 괜찮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다시 가면, 치즈 카레가 아니라 아마도 양고기 카레를 시켜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