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3. 23:34ㆍ맛집/외국
북경시 海淀구 북사환중로 229호 海泰大廈 1층
호남 Hunan(후난) 요리 전문점.
두부 말린 것을 맵게 볶은 요리.
매운탕.
후난 지방 요리는 맵고 짠것이 특색인 동시에, 생선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호수 옆이라)
그런데 가장 맛있는 요리가 썩은 생선 요리라는데..
예전에 먼 곳으로 부터 생선을 운반해서 요리하려고 했는데 썩어 있었지만, 아까와서 그냥 요리를 했더니 맛 있었더라는 그런 유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냄새와 맛이 일반적이지는 않아서... 감히 시키지를 못했다고 들었다.
위 요리는 매운탕이라기 보다는 국물이 자작해서.. 매우 짜기도 하고.. 생선 찌개 같은 느낌.
소고기 야채 볶음.
이것도 매콤한 맛.
기름기 많았던 야채
초원왕 이라는 몽고 술.
이게 지난번에 먹었던 무슨 다른 왕이라는 술보다 더 나았다.
몽고의 2대 명주라고 하는데... 아주 후끈하다.
겨울에 추워서 이런 술이 필수라고 한다.
예전에 어려울 때 먹던 음식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때는 저 가운데 있는 것 같은 것은 못 먹었을 거고, 옥수수로 만든 오목하게 들어간 빵이다.
뒤집으면 오목한 부분이 나오는데 거기다가 가운데 있는 재료를 숟가락으로 넣어서 먹는다.
맛 있었다.
감자 볶음.
매운 돼지고기가 같이 있다.
도삭면.
이게 사실 제일 맛이 없었다.
다른 음식들은 정말 괜찮았는데..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고.. 그닥.. ;;;
배터지게 먹었다.
이번에 후난지방 요리가 한국 사람 입맛에 의욀 잘 맞는 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다음엔 좀 유명한 곳에서 한번 더 시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