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28)
-
삼성이 구글 하청업체
약간 다른 시각을 주자면, 왜 S/W 기반의 벤쳐 기업이 성장해서 대기업이 되지 못했을까? 미국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특이한 사건들이 결국 오늘날 MS와 Apple을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왜 i2, SAP, Oracle 등등이 나오지는 못했을까? 왜 google이나 Facebook이 나오지 못했을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대기업이 살만한 S/W를 만든 회사도 별로 없었고, 국산 S/W를 충분한 대가를 지급하며 구입하는 대기업도 별로 없었다. Naver가 있기는 하지만, 급속도로 대기업화 하며 (삼성 출신들을 대거 영입한 건 완전 에러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인터넷 생태계를 억압하는 역할을 했을 뿐이다. 통신사 기반의 여러 인터넷 서비스들이 있었지..
2011.08.18 -
삼성전자 큰 일...
CEO가 저런 정도의 인식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 삼성전자는 큰일 났다. 단순히 OS라니... -_- ;;;; 정말 믿어지지 않는 발언이다....많은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데, 암튼 결론은 삼성전자 큰일 났다. 디지털 타임스 퍼옴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125억달러(한화 약13조1500억원)에 인수한 사실을 두고 삼성전자의 CEO 최지성 부회장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모토로라가 이미 수개월전 매물로 나왔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수전을 둘러싸고 진행됐던 글로벌 기업들의 물밑 손익계산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삼성전자 최고경영자인 최지성 부회장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
2011.08.17 -
피죤의 추락
참 극단적인 사례이긴 한데... 계속 저런식으로 경영을 해 왔어도 아무 일이 없다가 LG 생건이라는 외부 요인의 변동에 따라 쌓이고 쌓인 고름이 터진 것. Owner는 운이 좋아 지금까지 해온 것이라는 인식이 없이, 자기가 일을 잘해서 그런 걸로 착각. 사장이 직원 일하는 데 까지 쫒아가 칼로 찔렀다고 떠들썩했던 회사... 수십년 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이러고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 불가사의이긴 한데, 처음에는 저런 이상한 성격이 형성되기 전이고, 오히려 회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운때가 맞아서 탄탄 대로에 올라서면서 결국 이상성격이 같이 형성되었을 것 같다. 이런 경우, 불가사의는 어느 정도 풀릴 수 있는데... 피죤에는 답이 없다. 고칠 리가 없는 Lea..
2011.08.16 -
구글, 모토롤라 모빌러티 인수
간단하게 말해서, 삼성전자 큰일났다. 그리고 SKT 에게는 기회가 왔다. SKT에 이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역량이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구글이 미 휴대전화 업체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인수한다. 구글이 모토롤라 모빌리티 홀딩스를 현금 125억 달러(약 13조 5125억원)에 인수한다고 양사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구글과도 직접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앞으로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두 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구글이 모토롤라 모빌리티 주식을 지난 12일 자 종가(주당 24.47달러)에 6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래리 페이지 구..
2011.08.15 -
세계제국의 말로, 그리고 시사점
새로울 것은 없는 이야기이고, Data의 back up이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가져옴. 프레시안에서 퍼옴. 미국 재정 위기가 주는 교훈 : '부자 감세'의 위험 그러나 이번 사태를 다루는 보수 언론의 태도는 사실 선동에 가깝다. 이들 언론은 이른바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기사를 쏟아낸다. 하지만 국채 신용이 강등되고 재정위기를 맞은 미국은 복지국가와 거리가 멀다. 애초 복지국가가 아니었던 나라가 겪는 재정위기를 복지 지출과 엮어서 설명하는 것은 잘못이다. 미국이 겪는 재정위기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전쟁이다. 지난 6월 29일자 통신은 미 브라운대학의 왓슨국제관계연구소가 발표한 '전쟁 비용(Costs of War)'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이 2001..
2011.08.13 -
S급 천재를 걷어찬 삼성?
글쎄다. 이제서야 삼성이 S/W 역량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나 보다. 그러나 S/W 를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키워 온 Apple과는 달리 삼성이 가야할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일단 내부 인재들이 전부다 제조업 중심으로 되어 있는데 어떻게 S급 S/W 인재가 발을 붙일 것인가? 지금까지 삼성을 성공하게한 핵심역량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노력하게 되었는데, 이게 성공할 수 있을까? 오히려 제대로 된 S/W 회사에 투자를 해서 그들을 전략적 Partner로 삼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이 된다. 그게 꼭 한국인으로 구성된 회사일 필요도 없을 거고... 장기적인 Vision을 가지고 키워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T Max는 꽤 괜찮은 회사였던 것 같은데... 삼성이 투자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암튼..
2011.08.11 -
지구 주위에 반물질 띠
중앙일보에서 퍼옴. 지구 주위에 반물질(反物質·antimatter) 띠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2006년 러시아 인공위성에 실려 발사된 우주선(宇宙線·cosmic rays) 관측장비 파멜라(PAMELA) 연구팀에 의해서다. 영국 BBC는 7일(현지시간) ‘천체물리학 저널 소식’ 최신판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반물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과 다른 특성을 갖고 전하 값은 반대인 ‘물질’을 통칭한다. 양성자(+)의 반대인 반양성자(-), 전자(-)의 반대인 양전자(+) 등이다. 이런 반물질은 물질과 만나면 빛(에너지)을 방출하면서 함께 사라진다(쌍소멸).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등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제외하곤 지구상에선 반물질을 찾아보기 ..
2011.08.09 -
티켓몬 신현성 대표
사업을 2개 해봤던 나로서는 참...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 기사만 보면 내가 정말 능력이 없어 보인다. ㅎㅎㅎㅎ 잘못된 Message를 줄 수 있는 기사라는 생가도 들고...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다 해먹기 때문에, 사실상 Venture가 어렵다. 불가능까지는 아니라도, 어렵다. 대기업이 관심을 두지 않는, 상관없는 영역에서 Venture를 해야 그나마 승산이 있다. 내 첫번째 사업 (내 돈 투자 한 건 아니고, Start up member 겸 전략기획실장으로 incubation과 초기 set up, 사업 모델, 프로세스 구축, 영업 등을 도맡아 했었다.)도 대기업의 철옹성을 뚫지 못하고 정체되고 말았었다. 내가 태반을 만들어 놓은 그 토대 그대로, 요새 거래 매출 1,000억 이상 정도 한다고..
2011.08.07 -
아웅산 테러범 강민철
라종일이라는 분의 말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좋을 지는 모르겠으나, 분단국가의 현실이 한 젊은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가슴이 아려온다. 물론, 아웅산에서 목숨을 잃은 분들도 안타깝기야 매한가지겠지만, 두 국가로부터 모두 버림받고 감옥에서 간암에 걸려 한국말로 유언 한 마디 남기지 못하고 사망한 강민철이라는 사람도 기구하다 할 수 있겠다. 중앙 Sunday 퍼옴 북한 정부는 유능한 요원을 양성하고 적의 의표를 찌르는 과감한 작전을 수행하지만 투입된 요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거의 아무런 배려도 하지 않는 것 같다. 폭발이 있은 뒤 3인조의 테러리스트들은 급히 현장에서 탈출하여야 했다. 지침으로는 랑군(양곤의 옛 이름) 강에 쾌속정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며, 이 배가 이들을 하구에 정박하고 있는 모선..
2011.08.07 -
안철수 교수 인터뷰
사옥도 있을 정도면 기업가로서도 확실히 성공하셨네. ^^ 젊은이들의 현상에 대한 의견에 공감한다. 그러나 How에 대한 대안이 없긴 마찬가지... 청춘 콘서트라는 것이 무엇일까? 그냥 이야기를 들어 주는 자리일까? 남이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사실상 많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는 하다. 나는 How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주간조선 퍼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 고용창출 안 된다” “젊은이들 고용률 OECD 최저” “젊은이들은 불평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정치 입문? 십고초려하면 모를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 6층의 안철수연구소는 좀 어수선했다. 잠시 후 만난 박근우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0월에 판교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
2011.08.07 -
쿵스레덴 완주 아줌마
좋은 정보이긴 한데, 이 아줌마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상당수 여행작가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본이란 무엇이냐, 진실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 냉정한 판단, 자신의 진정성 ... 이런 것들이다. 중앙 Sunday 퍼옴. “기업체에서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직장 떠나고 난 뒤 어떻게 돈을 모을까’에 집중돼 있어요. 자격증 취득, 부동산ㆍ증권 투자, 소자본 창업 등이죠.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가정과 직장을 위해 뼈빠지게 일했던 분들이에요. 그런데 은퇴해서도 처자식 못 먹여 살리면 바보 취급받습니다. 꿈을 포기하며 살았던 이분들이 잠깐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여행을 해야 하지..
2011.08.07 -
을지로 영락 골뱅이
역시 같은 날 이차로 갔던 을지로 영락 골뱅이집. 쭌의 맛집 사진 무단도용. .그나저나 내 블로그에 오이 사진이 올라오다니.. ㅎㅎㅎ.어이쿠. 내가 이런 짓도 했었구나 ;;;; 준이형은 요새 몇 년 동안 만나지도 못했는데 ㅜㅜ .오래 되서 기억도 안나는데 '무단도용' 이라고 저렇게 써놓기까지 하다니.. ;;;;; 형 보시게 되면 죄송해요~ 같이 갔었다고 올린 것 같은데 ;;;
2011.08.03 -
필동해물
예전에 갔었는데 '쭌의 맛집' 블러그에서 발견하게 되서 불펌. 저 위에 L'esprit de Chevalier가 내가 가져간 와인.
2011.08.03 -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고민
내가 그 형성에 매우 큰 일익을 담당했던 MRO 구매대행 시장. 그 초기 경쟁사였던 삼성 iMK 가 드디어 매각된다고 한다. 사실 Venture였던 우리 회사는 Captive Market이 없어서 가격 상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시장 확대에 성공하지 못했었다. 삼성이나 LG가 얼마나 부러웠던지... 그리고 우리나라 산업에서 대기업의 위력을 체감했던 경험이었다. 어쨌든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를 고민한다는 이야기는 참 반가운 이야기이긴 하다. 다만, 전략이 없는 파편적 활동으로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고. CSR은 전사 전략, 마케팅 전략과 연계 되어서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실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지금 대기업에서 CSR 부서가..
2011.08.02 -
꽹과리 소리 때문에 평창 2번 실패했다?
원래 제목은 위와 같았는데, 지금 찾아보니 바뀌어 있어서 100% 확신은 안되지만, 대략의 맥락은 그랬다. 제목으로 낚는 것에 걸린 셈이긴 하지만, 어이가 없어서 내용을 살펴 보니 아래와 같았다. 아마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제목도 바꾼 것 같기는 하지만, 한 나라의 문화부 장관이 의식 수준이 저렇다는 것이 참 어이가 없을 뿐이다. 스테이크 썰면 우아하고 수준 높은 것이고, 비빔밥 비벼 먹는 것은 천박한 것이라는 것과 뭐가 다를까? IOC위원들이 '한국이 많이 세련되어 졌다' 라고 말을 했을 수는 있겠다. 그런데 그게 꽹과리 안치고, 대통령 수행원 수 줄여서라고 적시한 사람이 있었을까? 내가 볼때는 장관 머리속에서 재구성된 스토리인 것 같다. 다른 사람도 아닌 문화부 장관이 세련과 꽹과리 안치는 것을..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