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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파업과 협력사 관리
피스톤 링 하나에도 전 차종 생산 중지 위험이다. 원가절감의 노력으로 부품공용화 율을 높이고, 물량집중을 위해 협력사를 정예화 할 수록 이런 위험은 더욱 커질 것이다. 협력사를 정예화 하되, 언제나 시장에 대한 분석과 Alternative 업체가 등록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게 귀찮아서, 혹은 우선순위가 낮아서... 보통 안한다. 이런 거 안해도 당장은 돌아가고, 매일의 업무는 바쁘고, 이런 개념 자체가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 왜 쓸데 없는 일 하냐고 질책이나 안당하면 다행이다. 이게 우리나라 구매와 협력사 관리의 수준이다. 굉장히 현실적인데, 장기적 계획이 없다. 기사를 보니, 이미 유성기업의 파업은 지난 1월 부터 진행형이었고, 부분 태업이 들어가 있었던 상황이다. 그런데 넋 놓고 앉아 있었다니..
2011.05.22 -
IFRS 반영 시 과거와 단순비교 안됨
지금까지도, 재무제표 상의 주석은 열심히 보면서 분석하고 있었지만, 골치아프구나. 이 데일리에서 퍼옴. 100원 어치 물건을 팔았는데 두 배가 넘는 232원의 이익이 났다고?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코스닥업체 선광(003100)(18,500원 ▲ 150 +0.82%). 매출의 2배를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항만하역, 운송, 보관 등으로 돈을 버는 선광은 올 1분기 313억48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 276억2400만원에 비해 13.5% 늘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의 성장세는 확연히 달랐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44억7400만원이었지만, 올 1분기에는 778억6200만원으로 무려 17배나 ..
2011.05.18 -
헌팅턴 무도병 원인 규명
Woody Guthrie. 1912~ 1967. 1930년대부터 방량 생활을 하며 많은 노래를 작곡했고, 포크 송의 아버지로 불림. 그가 10살 무렵 헌팅턴 무도병이 발병한 어머니에게 받은 학대는 그의 음악과 삶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미화로만 남아있다. 그만큼 충격과 상실이 컸었다는 이야기겠지. 어머니의 발병으로 어머니가 정신병원으로 이송된 후, 아버지는 삶의 의욕을 잃었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결국, Woody는 가정을 원하면서도 가정으로부터 끊이없이 도피했으며, 모성적인 존재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동시에 모성을 몹시 두려워 하기도 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지만, 헌팅턴 무도병은 유전질환이며, 가정을 파괴시키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무도병이라고 하니까 좀 웃기는 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환자는..
2011.05.18 -
스탈린의 남침 승인은 미국 극비 문서 때문
국가라는 것은, 정치인들이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선택을 한다. 영국의 아편전쟁을 비롯해서... 명백히 윤리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악마의 결정을 내린다. 아마도 인류가 더욱 발전하지 않는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미국의 동양정책 구상에서 한국이나 대만의 존재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장기판의 졸 정도로 보였을 듯. 그렇게도 힘이 없었던, 우리 책임도 크다. 최소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행위 보다 도움을 주는 행위가 더 이익이 크다는 것을 확신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조선일보에서 퍼옴. 1950년 6월25일 김일성의 남침은 소련의 스탈린의 승인과 중국 마오쩌둥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
2011.05.18 -
LG 전자 동반성장 발표
결국, 문제는 진정성이다. 이것이 제도나 정책을 앞선다. 월 2회 결제하고 지급 기일을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는 것은 환영할만 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이 정책을 맞추기 위해 입고를 한 달 늦게 잡으라고 하면 끝이다. 내가 알기로는 LG도 삼성도 협력사들에 의해 진정성을 의심을 받고 있다. 과거의 경험으로 봤을 때, 저건 정부나 여론 무마용이지 실제로 이루어 질 일은 아니다... 하는 척 하다가 말겠지... 이런 생각들이 많을 것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겠지만, 협력사들도 마찬가지로 자기방어를 넘어서 공격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낮은 품질과 높은 마진을 뇌물로 무마한다든지... 이게 현실인데, 당연히 경쟁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공멸하는 길이다. 상생은 무조건 도와주는 게 ..
2011.05.13 -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장조 D850
하루키가 세계적인 작가가 된 게, 이 짧은 대화 속에서도 이해가 간다. 그에게는 직관력이 있고, 그걸 풀어서 설명할 줄 안다. "나는 운전할 때 곧잘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크게 틀어놓곤 하지. 왜 그러는지 알겠어?" "몰라요"하고 나는 말한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이 피아노 소나타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이기 때문이야. 특히 이 D장조 소나타가 그래. 아주 이해하기 어려운 곡이거든. 이 작품의 한두 악장만 독립적으로 연주하라면, 어느 정도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는 있다고 해. 그러나 네 개의 악장을 통틀어 통일성을 염두에 두고 들어보면, 내가 아는 한 만족할만한 연주는 단 하나도 없어. 지금까지 여러 다양한 명피아니스트가 이 곡에 도전했지만, 그 어떤 ..
2011.05.12 -
엄마를 부탁해
우리 어머니보다 한 10년 정도 윗세대인 어머니의 이야기. 엄마를부탁해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신경숙 (창비, 2008년) 상세보기 우리 어머니는 요즘 여자들과는 다른 분이에요. (과연 그랬을까?) 나는 엄마처럼 못 사는데 엄마라고 그렇게 살고 싶었을까? 그래도 말이다, 자식으로서 신여성 어머니 보다는 까막눈인 무식쟁이 어머니라도 자기 희생적인 그 원초적인 투박한 사랑에 더 가슴이 저릴 것이다. 그리고 자랑스럽고 고마울 것이다.
2011.05.10 -
큰 부자의 비밀, 그들은 절약을 배우지 않았다.
근검절약이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법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이 문제라는 것. Seed Money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절약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거다. 프로필을 보니까 필자는 ADL에서 일한 적도 있던데, 컨설팅을 얼마나 해봤는 지 모르겠으나, 원가절감은 쉽고 매출을 늘이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하는 말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원가를 무식하게 줄이면 쉽겠지만, 사업에 대한 혜안과 전략적 마인드 없이는 제대로 줄이기 어려운게 원가이다. 매출은 밀어내기 하면 또 반짝 늘이는 것이 가능하다. 둘 다 뭐가 어렵고 뭐가 쉽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오히려 원가 절감은 부작용이 직접적, 즉시적으로 보이지 않으니 어렵다. 아뭏..
2011.05.10 -
개콘에서 배우는 창조산업의 경쟁원리
좋은 시도인 것 같다. 1. Leadership은 분산되어서는 안된다. 배가 산으로 간다. 2. 수평적/수직적 Communication이 원활해야 한다. 아무리 아랫사람의 이야기라도 최상위층까지 전달 될 수 있어야 하고, 이질적인 조직/인력의 상호작용을 통해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내야 한다. 3. 인재를 뽑아서 잘 키워야 한다. 조직의 Vision이 명확해야 하고, 그 Vision에 걸맞는 인재를 뽑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인재가 조직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조선일보 고종원 기자 블로그에서 퍼옴. 저는 거의 모든 장르의 TV프로그램을 즐겨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코미디입니다. 개그맨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KBS의 외에는 ..
2011.05.10 -
통계로 본 세계 경제 2000년
재미있는 시도인 것 같다. 다만 근거 없는 중국 우월주의 시각이 반영되어 보이기도 한다. 중국이 오늘날과 같은 크기의 국토를 가졌던 적은 역사에 없다. 과거의 data를 분석하면서 중국의 국토를 어떻게 정의했는 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중국이라는 개념도 상당히 추상적인 개념이다. 몽고가 중국을 지배했던 시기도 중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송나라가 남부의 지방정권으로 명맥을 유지하던 시기는? 가장 최근의 청나라도 만주족의 국가이지 중국 한족의 국가는 아니었다. 오늘날의 중국은 어떠한가? 경제가 후진적이고 공산주의의 철권 통치가 이루어졌던 상황에서는 한시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형태일지 모르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해체될 수 밖에 없는 형태가 아닐까? 혹시 미국처럼 느슨한 연방의 형태로 발전..
2011.05.10 -
빈라덴 사살 현장의 목소리
이번 사건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크지만, 그 중에서도 권력이나 미디어가 대중을 어떻게 기만하는가? 라는 주제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 (물론, 빈라덴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치부가 있었을 거라든지, 빈라덴이 죽음으로 해서 미국이 그를 순교자로 만들어버렸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해석들 중에서도 말이다...) Twitter가 없었다면 이런 정보 통제의 누수 현상이 벌어지지 않았겠지만, 이제 FaceBook이나 Twitter는 과거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독재의 대항마라는 것이 확실해 진 것 같다. -뭐 Daum 아고라도 있지만.. ㅎㅎ 권력을 가진 자 입장에서는 가장 시급하고 확실하게 입을 틀어막고 싶은게 이런 것들일 것이다. 현실은, 그게 여의치 않아서...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여론 조작을 하는게 고작이다. ..
2011.05.10 -
2011 TR 10대 기술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MIT의 위상은 독특하다. 한 번씩 접하는 이런 기사에서 많은 Idea를 얻는다. 요새 기술의 특징은 판을 새로 짜는 커다란 변화 보다는 기존의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기술에 Focus가 있다는 게 될 것 같다. MIT공대에서 발행하는 "Tecnology Review"지에서 매년 사회에 영향을 미칠 10대 혁신기술을 발표한다. 다만 그 내용이 직접 MIT에서 연구하는 것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2011년에는 에너지 관련 2개 기술, 바이오의학 관련 3개 기술 그리고 IT관련 5개 기술을 선정하였다. 아래 링크에서 원문을 볼 수 있다. http://www.technologyreview.com/tr10/?a=f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전체적인 설명을 하는 ..
2011.05.08 -
Baja Fresh의 David Kim 사장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자기가 현실에서 경험한 것과 너무 동떨어진 것만 가르치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자퇴한 David Kim 사장. 실전형 경영의 귀재라고 할 수 있겠다. 예술을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이 이상한 것처럼, 어쩌면 돈 버는 것도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이 이상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학의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것을 '돈을 버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오해한 것이고, 사실은 '기업의 관리 기술' 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관리와 운영은 다른 개념이다. 통제 및 Compliance를 다루는 것이 관리라면, 성과를 내고 자원을 적절한 곳에 배치하는 것은 운영이다. 그리고 가야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전략이다. 멕시코 패스트푸드店 '바하 프레쉬' 등 11개 업체 운영하는 데이비드 김 ..
2011.05.05 -
사토 유키에 (곱창전골)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114/111240147/1 日명반 해설서 낸 ‘곱창전골’ 리더… “한일 더 친해졌으면” “3년간 고생하며 책을 쓰고 나니 이제야 한국어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하하하.” 11일 일본 음악가 사토 유키에 씨(58)가 사는 서울 마포구 자택 응접실에는 LP레코드… www.donga.com 아래 글도 인터뷰인데 출처를 모르겠네 ... ;;;; "신중현·산울림이 내 마음을 폭발시켰다" 한국 인디음악계에서 '곱창전골'은 세 가지 뜻이다. 첫째, 록밴드 이름, 둘째, 홍대 앞에 있는 음악바의 이름, 셋째가 음식 이름이다.
2011.04.24 -
체르노빌 사고 원인 - 인재
시설만큼 중요한 것은 시설을 운영하는 인간. 우리는 갖가지 실수들이 난무하며 용인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철두철미함의 기준이 바뀌었고, 흐리멍텅한 머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측면으로는, 복잡성이 증가한 것도 원인일 수 있다. 수십년 전에 설계한 원자로의 운영과 유지 보수는 이제 그 원자로를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 젊은 직원들이 하고 있다. 전력회사의 원가절감 압력은 계속 가중될 것이다. 왠지,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매우 위험한 시설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인간력'을 지니고 있는가? Risk 관리 분야에서 인간 자체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새삼스러운 깨닳음. 조선일보에서 퍼옴. http://n..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