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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Cost
시작하며 -------- Total Cost는 네이버 백과사전에 보면 '기업이 생산·판매를 통하여 재생산활동을 지속시켜 나가는데 직접·간접으로 필요로 하는 비용의 총액' 이라고 나온다. 총비용은 다시 고정비용과 변동비용으로 나오고, 특히 변동비용 중 생산량 증가와 비례하지 않는 '불비례 비용'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정말 사전적 정의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정도의 설명으로는 Total Cost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할 수도 없고, 그 중요성에 대해 조금도 insight를 받을 수가 없다. 이 글에서는 간략하게 Total Cost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의의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Total Cost의 정의 ----------------- Total Cost는 '총 비용'이고, 그 말 그대로 어떤 상품이..
2011.04.17 -
배타성의 상호 보완성과 전략
배타성의 상호 보완성이란? -------------------------- 물리학에서 양자론의 토대를 세운 '닐스 보어'가 주장한 이론으로 빛이 입자인 동시에 파동인 모순적인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원리를 '불확정성의 원리'와 연계하여 해석한 것이다. 닐스 보어는 이 개념을 현실 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심지어는 자기 가문의 문장에 새겨 넣었을 정도였다. 이 영향인지는 몰라도 그의 아들까지도 197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닐스 보어는 일반인들이 잘 모를 수 있지만 양자론의 뼈대를 세운 매우 20세기 물리학계의 핵심 인물이며, 그의 특징은 기존의 통념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독특한 역량에 있었다. 빛이 파동이라는 많은 증거들이 있었고, 빛이 입자라는 또 다른 많은 증거..
2011.04.17 -
그러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언제나 진부하다
네이버 웹툰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사실, 더 노력한 쪽이 보상받는다는 믿음은 현실과 틀리다. 우물을 파도 물이 있을 만한 곳을 골라서 제대로 판 사람은 한 시간 내에 물을 발견할 수 있어도, 무턱대고 판 사람은 한 달을 파도 물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제대로 된' 노력을 해야 보상 받는 것이고, 거기에는 사실 운도 많이 작용한다. 인간이 모든 요소를 다 고려하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그러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언제나 진부하다... 라는 저 말은, 정확히 표현하면... 단순한 것이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 아닐까? 보편적인 것, 단순한 것이 큰 힘을 가진다. 잠언, 속담, 격언 등등이 이런 것들이다. 예를 들면 이런거? 진정한 예술가는 모방하지 않고 훔친다.
2011.04.13 -
짝퉁을 보는 너무 다른 시선
두 의견이 완전히 반대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고, 짝퉁을 완전히 배척하느냐와 어느 정도 순기능을 인정하느냐의 차이니까, '너무 다른 시선'은 정확한 표현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샤넬이라고 짝퉁을 너그럽게 봐주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혹은, 펜디가 어느 시장에서는 짝퉁을 눈감아 주고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 내가 좋아하는 배타성의 상호보완성의 모습은 명품과 짝퉁 이 두개가 아닌가 싶다. 이들 조차, 어떤 특별한 것을 소유하고 싶다는 심리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에서는 서로 비슷하다. 내 관점에서는 샤넬의 의견이 좀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은 된다. 그게 소송하고 난리친다고 뿌리 뽑일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용할 지를 고민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너무 이상적인 관점..
2011.04.12 -
세계 최대 해병기지 콴티코 훈련소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 때문에 퍼왔다. 현장을 모르는 전략가는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전장의 아수라장 속에서 의외로 '서로 크게 소리치면서 의사소통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 수 있다. 게다가 미세한 부분은 각자가 판단해서 진행한다라... Communication & Deligation. 개인의 전략 이해도 및 전술 운영 능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야 가능한 일이지만, 이상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미군은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저런 훈련을 만들었을 것이다. 자 여러분은 어떤가? 그냥 자기 노트북만 들여다 보면서 혼자 일하고 있지 않은가? 서울신문에서 퍼 옴. " 좋아, 왔어!”(I got it!) 여기저기서 표적을 잡았다는 외침이 아우성치더니 이내 고막을 찢을 듯한 총성이 동시다발적으로 건물 안을 울린..
2011.04.12 -
핵심역량과 핵심 경직성
주로 HBR 논문 위주로 쓴 글이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글. 우리는 아래의 내용을 실 생활에서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Core Competency라고 하니까 그것만 계속 추구하고, 이젠 Core Ligidity라고 하니까 경계를 하고 정말 그렇게 단순하게 경영 현장이 돌아가고 있을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경영진 (오우너)가 어떤 개념에 꽂히면 그 개념 위주로 모든 일이 진행된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듯이 거기에는 항상 동전의 양면이 있는데, 반대쪽 면은 적어도 겉으로는 지적되지 않는다. 참 신기한 일이다. 과잉충성의 한 사례일 수도 있겠지만... 조직 내에서도 Communication이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어려운 얘기라도 할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핵심역량 외에도, ..
2011.04.12 -
지속가능한 통합보고서 대세
매일경제에서 퍼온 글. 해외 투자 건을 논의하고 있는 A기업 회의실. "갈수록 원자재값이 오르는데, 원료 확보가 시급합니다. 해외에 자원개발 합작사를 세웁시다." (최고경영자:CEO)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만한 투자를 하려면 매출이 10%는 늘어나야 하는데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CFO는 투자 시 비용과 수익을 철저하게 따지고, 가급적 리스크를 줄이려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 중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A기업은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나날이 오르는 원재료 가격 앞에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 과거의 관점이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4년. 기업들의 재무활동 패러다임에 일대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
2011.04.09 -
뇌를 단련하다
뇌를단련하다:도쿄대강의1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지식과학문 지은이 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미디어, 2004년) 상세보기 강추.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사람, 일본인이지만 존경할만한 점이 있다. 나하고 비슷한 부분도 많다. 뭐 완전 다른 부분도 역시 많지만.
2011.04.07 -
한국의 연줄 생태계와 애플의 혁신
뭐, 새삼스러운 얘기는 없지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참고용으로 가져옴. inews24에서 퍼옴.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58500&g_menu=020100 이균성 LA 특파원 #지난해 8월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협력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그 중 대화 한 토막. "엔화 차입을 했는데 환율이 올라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김흥곤 제일정밀 대표). "그렇다면 (원화로 따진) 차입금 증가분에 대해 무이자·무보증 융자를 지원하겠습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철판 등 차에 들어가는 원자재 약 3조1천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현대·기아차가 직접 쓸 용도가 아니라, 부품 협력..
2011.04.04 -
MB 과시병
지금 때가 어느 땐데 박정희 식 홍보를 답습하고 있는 ... 정책과 정도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잔머리나 굴리고 있는 참모들도 문제다. 미디어 오늘 퍼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666 이명박 대통령의 ‘과시병’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30일 국산 고등 훈련기 T-50의 인도네시아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대한 것이다. 일부 언론은 “지난해 12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바쁜 와중에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예의 대통령의 ‘활약’을 크게 부각시켰다. 돌아보면 한두 건이 아니다. 언론 스스로 ‘자가발전’할 때도 있지만 대통령 본인 또는 청와대 등이 나서 적극 홍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1.04.04 -
영국, 녹색혁명으로 국가개조
KBS News 퍼옴. http://news.kbs.co.kr/world/2011/04/03/2268841.html 요즘 영국에 국가적인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녹색혁명인데요. 기후변화도 막고 일자리도 만든다고 합니다. 주택과 교통, 에너지 분야에서 녹색화 물결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요... 지금도 우리보다 적은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녹색혁명 현장을 용태영 순회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버킹엄궁의 근위병 교대식,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대영제국의 자존심이 묻어납니다. 근위병들의 행진은 여전히 당당하지만 영국은 이제 다른 강국들에 밀려 늙은 사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국은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제3의 산업혁명, 바로..
2011.04.03 -
내 삶의 글쓰기
내삶의글쓰기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글쓰기 > 글쓰기일반 지은이 빌 루어바흐 (한스미디어, 2011년) 상세보기 한 번 해볼까? 내 삶의 글쓰기 빌 루어바흐·크리스틴 케틀러 지음|홍선영 옮김 한스미디어|520쪽|2만2000원 우선 백지 한가운데 '나'라고 쓰고 글자 둘레에 원을 그린다. 자기 인생에 등장한 사람들을 원 주변에 생각나는 대로 적는다. 원 가까이 적어야 할 사람도 있고 멀찍이 적어야 할 사람도 있다. 다른 종이를 꺼내 그들 중 하나를 묘사해본다. 얼굴 생김새, 옷 입는 스타일, 잘 먹는 음식과 특징적인 말투, 다시 생각해도 열 받는 일화, 지금 생각해보니 미안한 사건을 조목조목 쓴다. 이 책의 저자는 독자에게 숙제를 잔뜩 내준다. "나중에 할 생각 말고 지금 당장 하라"고 눈에 힘..
2011.04.02 -
안철수 교수, '이익 공유제 보다 불법관행 없애야'
맞습니다, 안 교수님. 관훈포럼서 SW업계 대기업의 불공정 실태 비판안철수 KAIST 석좌교수는 22일 최근 발생한 이익공유제 논란과 관련해 “이익공유제는 결과에 집중하는 것인데 이보다는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불법적인 부분을 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정병진) 초청 포럼에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국가경제에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교수는 “결과도 논할 가치가 있지만 순서상으로는 현행 제도나 관행의 불법적 부분부터 일벌백계를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지금도 (대기업의) 불법적인 부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대표적인 예로 시스템통합(SI) 등 소프트웨어 산업을 꼽았다.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척박한..
2011.03.25 -
5 Why 기법
안퍼져서, 링크: http://cyhome.cyworld.com/?home_id=a1143547&postSeq=3442759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은 3 Why였다. 사실 3번만 why해도 대답하기 어렵다는게 정설인데...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질문한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2011.03.24 -
천안함 관련 전문가 공세
논리적이고 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믿으라고 하면 믿겠는데, '전문가'가 그렇다면 그런거지라는 해괴한 논법으로 억지를 부리는 신문들. 게다가 그들이 내세운 '전문가'는 실상 전문가도 아닌데. 선무당이 사람잡는 케이스를 많이 봐 왔다. 요새는 전공이 세분화 되어서 '원자력 공학과' 교수라고 해도 '지진에 대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없다든지..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급속히 발전하는 와중에... 머리도, 지식도 안되는 전문가들이 많이 양산된 측면이 있다. 즉,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선점해서 전문가 행세를 하는데... 실상은 허당인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다. 논리적 오류 가운데 가장 허접한 것 중의 하나가 이런 '전문성'에 기댄 오류이다. 객관적인 Fact를 보지 못하..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