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28)
-
[군산] 금강꽃게장
어머니 모시고 갔던 군산 꽃게장 맛집.어머니가 게장을 좋아하신다. 그런데 일반 게장은 아니고 논게? 정확한 명칭은 모르는데 조그만 게로 만든짜디짠 게장을 좋아하신다. .그런 걸 파는 곳은 모르고 해서.. 일반 게장 파는 곳인데 군산 여행 간 김에 방문했다. .서울처럼 으리으리한 외형은 아니지만, 세월을 맞고 내공이 있을 것 같은 집이다. ..https://naver.me/58HDHrE0 금강꽃게장 : 네이버방문자리뷰 191 · 블로그리뷰 81m.place.naver.com .꽃게장 정식으로.....반찬들이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가고 버릴게 없다. .그냥 구색 맞춤으로 내놓는 반찬들이 아니다. . ....꽃게는 실하게 나왔다. ..전체적인 차림 느낌. ..이건 서비스였나 아니면 순두부를 시켰었나 지금 기..
2024.10.24 -
[낙성대] 모모 즉석 떡볶이
참 맛있는 즉석 떡볶이 집. .낙성대 역 근처 인헌 시장 골목을 걸어가다가.....오른쪽 골목으로 꺾어지면 바로 보인다. ..세월이 느껴지는 집이다. 그리고 이 집의 내공은 만만치 않다. .https://naver.me/GkKJeqsl 모모즉석떡볶이 : 네이버방문자리뷰 592 · 블로그리뷰 220m.place.naver.com.우선 가게 내부가 오래되긴 했지만 정말 반짝 반짝 청소가 잘 되어 있다. .흔히 학교앞 떡볶이 집 같은 그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느낌이 여기는 하나도 없다. .먹기 전에 이미 기대되는 그런 곳이다. 이렇게 가게를 잘 관리하시는 분이라면 음식은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했을까라는 판단이 든다. ..여기는 기본 2인 이상 주문을 해야되기 때문에, 혼자 갔는데도 불구하고 2인분을 시켰다. ..
2024.10.24 -
2023 미국 서부 14박 15일 Day 4 - 헐리우드 / 게티 미술관 The Getty
4일차는 할리우드와 게티 미술관 The Getty Center .숙소가 할리우드였으므로, 바로 근처에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열리는 Dolby Theatre가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안성기 배우 손발도장을 찾기 위해 아침부터 움직였다. .걸어서 3분 거리. . . 들어가면 여기에 이제 레드 카펫이 깔리는 거지. .잘 보면 벽 기둥에 연도와 함께 매해 아카데미 작품상 Best Picture 수상작 이름이 새겨져 있다. .2019년이 Parasite 기생충. ..이게 뭐라고 새삼 자랑스럽고, 감격스럽고 그러네... .한강도 노벨 문학상 타고. .이제야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주요 Player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동그란 천정과... (오른쪽 아래에 Dolby 극장 로고가 보인다.)..아래층까지 뚫린 동그..
2024.10.23 -
[네팔] 에베레스트 Everest in 히말라야 산맥 the Himalayas 그리고 8,000미터 이상 14 좌
#14좌 는 지구상에 있는 8,000m 이상의 고봉을 말한다. .즉, 지구 위에서 해발 8,000m 이상의 고산은 딱 14개가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넓은 범위의 히말라야 산맥에 존재하지만, K2와 같이 카라코람 산맥에 존재하는 것들은 '넓은 범위' 라는 이름으로 카람코람까지 히말라야 산맥에 포함될 때의 이야기이다. . .내가 네팔에서 찍었던 이 사진에는 14좌 중 3개가 육안으로 보인다..#1에베레스트 8,848m #4로체 8,516m 이 분은 에베레스트에 붙어 있긴 한데 그래도 독립된 봉우리로 친다. #5마칼루 8,485m #2인 #K2 는 카라코람 산맥이라 멀리 북쪽 파키스탄 쪽이고, #3인 #칸첸중가 는 동쪽으로 한참 더 간 히말라야이다. 그 외에 바로 #6인 초오유 (첫 우유?) Cho O..
2024.10.21 -
역사학자 닐 하우 Neil Howe 인터뷰: 제 4의 대전환
조선일보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불황 2030년까지... 과소 평가된 X세대, 국가 위기에 큰 역할할 것”. https://biz.chosun.com/topics/kjs_interstellar/2024/10/19/66NWQEZ3V5DKLBUG4M4G25LM3A/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불황 2030년까지... 과소 평가된 X세대, 국가 위기에 큰 역할할 것” 닐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불황 2030년까지... 과소 평가된 X세대, 국가 위기에 큰 역할할 것 닐 하우 지금은 겨울, 1930년대 대공황 때와 비슷 침체기 길면 2038년 3차 대전, 美 내전 발발 예언자형 베이비biz.chosun.com .좋은 컨셉과 컨텐츠이긴 한데, 뭔가 내용이 지리멸렬하고 명확하지가 않다. .번역의 문제인가 논리의 문제인..
2024.10.20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대한 나의 생각 (1996 EBS 문학기행 '여수의 사랑')
한강 노벨상 수상 축하. However… . .속보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 내 첫 감정은 대부분 기쁨과 축하였다. . 며칠이 지난 지금, 순수하게 축하만 해줄 수는 없는 이유들이 여럿 생겨나고 있어서 정리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원래 인스타그램에 쓴 글이었는데 블로그로도 가져온다..(내 인스타 계정은 1촌 공개라서 조심성 없이 썼는데, 블로그는 전체 공개라 좀 꺼림칙 하긴 하네. 내가 무슨 전문성이 있어서 감히 노벨상 수상 작가에 대해 판단하거나 비판할 수 있을 정도는 전혀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임을 밝혀 둔다. 그냥 주절주절 쓴 글...) . 1. 그녀의 글이 과연 노벨 문학상에 맞는 정도의 무게감과 역사의식과 인간 실존에 관한 탐구, 철학 등이 있는가? .우선 나의..
2024.10.15 -
[보르도] 레오빌 라스까스 2000, 슈발 블랑 2012, 샤또 빠비 2015
6종의 와인을 마셨는데, .이 중 3종이 보르도이지만 워낙 쟁쟁한 애들이라 이 아이들 중심으로 글을 쓸 예정이므로 [보르도] 카테고리에 저장한다. .도멘 뒤작의 끌로 생드니 2010 (부르고뉴) , 물랭아방의 크로아 데 베히아 2011 (부르고뉴 옆 보졸레) , 펄리스 레이븐 2019 (미국 나파밸리) 얘네들도 아주 훌륭하고 사실 이날 펄리스는 1등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의 Performance를 보여주었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보르도 위주로 작성하고, 나중에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기를.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Line up. . .레오빌 라스까스 2000 Château Léoville Las Cases.빈티지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25년이면 꽤 묵기도 했고 해서, 이 날 가장 기대했던 와인이..
2024.10.13 -
[강릉] 샌마르 SANMAR 피자
가을 가족 여행. .당일치기로 강릉에 다녀왔다. KTX가 좋기는 좋다. 크게 피곤하지 않네. .여행에서 의외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을 먹느냐인데, 이번 여행은 그 점에서는 100점 짜리였다고 생각된다. .전날 맛집들을 찾아보고 당일날 상황에 맞춰서 갔던 곳들. .우선 그 첫번째. 피자집이다. #샌마르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 있다. .https://naver.me/FArRvZtJ 샌마르 : 네이버방문자리뷰 6,358 · 블로그리뷰 520m.place.naver.com.강릉까지 가서 피자를??? 이라는 의문이 들긴 할텐데.... .이 집에는 무려 "강릉 꼬막 피자" 라는 메뉴가 존재한다. .시그니쳐라고 한다. .아버지가 피자를 싫어하시는데, 이 정도는 드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고... .사실 당일..
2024.10.10 -
2023 미국 서부 14박 15일 Day 3 - 맨하탄 비치, 헐리우드 TCL 차이니스 극장
Day 2는 엄청나게 길었다. .사진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이야기다. 무려 70장이었다. .Day 3는 49장이다. ;;;; 많이 짧아졌다. ㅎㅎ .Day 2에 나를 The Grove에 데려다 줬던 친구가 하루 더 시간을 냈다. .나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맨하탄 비치 Manhattan Beach 에 데려다 줬다. 미국 이민 초기에 자주 왔던 장소고 본인에게 많은 추억과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했다. 그리고 여행자가 가볼만한 곳이고. .https://maps.app.goo.gl/H7qEWJcUsBohroTy8 맨해튼비치 · 미국 90266 캘리포니아미국 90266 캘리포니아www.google.com.저 멀리 태평양 바다가 보인다. ..해변은 기본적으로 이런 모습이다. .해변을 따라 걸어가면, 눈 앞에 왼쪽에..
2024.10.10 -
2023 미국 서부 14박 15일 Day 2 - The Grove, 그리피스 Griffith 천문대
둘째날. .시차 때문에 새벽같이 잠이 깼다. .첫 식사로 유명한 LA 북창동 순두부 먹으러 출발. .이 때가 오전 7시 12분이네. .숙소에서 한 30분 걸어가면 되는 것 같아서 운동도 할 겸, 걸어가기 시작. ..Denny's. .이거야말로 미국식 아침식사. .캐나다에 있을 때, 애들하고 주말 아침에 이런데서 만나서 식사 하고 공원이나 학교나 이런데로 놀러가곤 했었는데. 여기로 목적지를 바꿀까 하는 유혹이 강하게 왔지만... .난 한국 사람들이 한인타운에서 어떻게 장사를 하고 어떤 음식을 팔고 있는지 경험해 보고 싶은 목표가 있었으므로.. .살짝 흔들리다 말고 다시 출발. . .잘 보면 라디오코리아 간판이 보인다. .원래도 궁금했지만, 친구가 여기서 일하고 있어서 우연히 마주치고 새삼 반가웠음. .코..
2024.10.09 -
2023 미국 서부 14박 15일 Day 1 - LA 한인 타운
LA in Seatle out의 14박 16일 여행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하루가 그냥 지남) .9월 25일 월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현지시간으로 9월 25일 월요일 오전에 도착했다. .그래도 미국 가는데 LA 정도만 되도 체감상 가깝다는 느낌이다. (지루하긴 하지만)..한국 과학원 KAIST 설립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흥미있게 봤다. .세계적으로 식민지였다가 이렇게 잘 살게 된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그 큰 요인은 박정희 대통령의 개발 독재와 함께, 교육이 꼽힌다. 그 대표적 사례가 KAIST 설립. .미국에서 단순 물자 원조 말고 뭔가 근본적이고 자립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설득해서 과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세웠다. 그걸 한국도 이제 세계 다른 저개발 국가들에게 다시 시도는 하고 있는데 잘 안되..
2024.10.08 -
[BDM] ARGIANO 아르지아노 Brunello Di Montalcino 2016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록을 남긴다. https://maps.app.goo.gl/VjpdYZwWtJkBDCZ26 Argiano Winery - Cantina Brunello di Montalcino · Località, 53024 Montalcino SI, 이탈리아★★★★★ · 와인 농장www.google.com 피렌체에서 남쪽으로 90km 정도 내려온 곳, 몬탈치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즉, 토스카나 지방에 있는 와이너리이다. .동쪽으로 20km 정도가면 피엔차 Pienza가 나온다. .피엔차는 2022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들렀던 아름다운 도시다. 토스카나 지방의 경치는 그냥 미쳤다. 그리고 여기서 산지오베제 품종을 기반으로 끼안띠, 끼안띠 클라시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등을 만든다. 지역..
2024.10.07 -
[내방] 몰몰 molmol 다이닝 레스토랑
동네 단골집 셰프님 소개로 아주 좋은 곳을 알게 되었다. 내방역에 가까운 곳의 와인바? 이탈리안 레스토랑? 거의 fine dining restaurant인 몰몰이다. 가격은 일반 레스토랑인데 quality는 fine dining에 가깝다. 동네 이탈리안으로는 인테리어도, 셰프님의 내공도, 재료도, 요리 솜씨도 넘친다. 아마 파인 다이닝에 부족한 부분은 인테리어, 스텝의 수, 코스 요리의 부재 등등 이겠지. 아뭏든, 오래 다닐 수 있는 좋은 레스토랑을 만났다. https://naver.me/FEro6Ztz 몰몰 : 네이버방문자리뷰 52 · 블로그리뷰 46m.place.naver.com 원래는 와인 중심의 예약제 레스토랑을 의도하셨던 것 같은데, 동네가 그런 것과 살짝 거리가 있다. 그래서 뭔가 ..
2024.10.07 -
나만의 달 - 홍성덕 작가 사진전
달.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의미를 가진 달이 있을 것이다. 어떤 마음으로 달을 바라봤는지의 경험과, 어떤 생각의 깊이로 달을 봤는지,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 달을 보게 되었는지... 다양한 상황에서 달은 우리 개개인의 숫자 만큼이나 많은, 다양한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밝게 빛나며 뜨겁게 낮을 비치는 태양보다, 달은 어두운 빛이지만 밤에 빛나기 때문에 더욱 시선을 끌며 더 친숙한 마음들을 훨씬 더 많이 끌어 모았을 것이다. 과학적 아이러니는.. 저 빛이 사실은 달빛이 아니라, 태양의 빛을 반사한 것 뿐이라는 것일까?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의 빛을 반사해서 자신의 빛인 것처럼 우리를 속여 왔으니... 그러나 인류가 천문학을 발전 시키고, 망원경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통해 태양계의 운행 원리를..
2024.09.12 -
2022 돌로미티 The Dolomite 4박 5일 Day 2 - ① 알페디시우시 Alpe di Siusi
오르티세이에 도착해서 곤돌라 4일권 끊고 처음 올라간 곳: 알페디시우시 . 곤돌라 타는 곳에 주차장이 같이 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곤돌라 이용권 끊고 올라갔다. . 주차장은 성수기만 아니면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 것 같았다. (오전 11시 경 도착했는데 널럴했음) 지도 사진 한번 찍어주고. . 아래쪽 ORTISEI라고 써진 곳에서 검은 선이 위로 죽 그어져 있는데 그게 곤돌라를 나타낸다. 오르티세이 자체가 이미 높이 1236m. . 위에 도착하면 평원 View가 펼쳐지는데 거기서 스키리프트 같은 것을 타고 내려가서 녹색 초원에서 놀았다. 지도에서 보듯이 저 엄청남 면적에서 발로 밟은 것은 1%도 안되는 비중이다. . 몇시간씩 걸려서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음에는 나도 그렇게 걸어보고 싶다. . 곤..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