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반도] 칭따오 2001년 겨울

2025. 1. 5. 15:43여행/중국 (1999~)

아버지가 이 때 칭따오 쪽 한국 회사에서 일하고 계셔서 방문 겸 여행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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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반도는 육로로 가면 엄청 멀지만, 바닷길로 가면 바로 옆 동네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사실 일본보다도 훨씬 가깝다. (서울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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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가면 금방 내린다. 1시간도 안 걸리는 듯.. 그래서 과거에 백제나 신라가 이 동네를 지배했었다는 말이 신뢰성이 있다. 

산동반도와 칭따오는 한국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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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회사 사무실. 내가 공장 쪽에 거부감이 없이 컨설팅을 하고 있는 이유도 어쩌면 아버지 덕분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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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때는 그래도 젊으셨었네... 20여년 전이니. 

탁자에 있는 China 여행책자는 내가 가져갔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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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었는데 칭따오는 독일인들이 조차했던 항구로, 상당히 유럽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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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면 또 어떻게 변했을 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것 보다는 훨씬 더 발전된 모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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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날씨가 좀 을씨년 스러웠는데도,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도시의 색깔이 밝아서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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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리창 닦는 사람들이 마치 모형처럼 보이지만.. 이게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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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보니까 이런 사진이 있는데, 그새 많이 발전한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저 바닷가 독일사람들이 지은 주택단지는 그대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