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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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한국 사진의 왕고집, 강운구
퍼온 글. '강운구 사진론'이라는 책도 한 번 봐야겠다. 강운구사진론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사진/영상 > 사진가 지은이 강운구 (열화당, 2010년) 상세보기 사진가 강운구(69), 언제 봐도 깔끔하다. 20년 가까이 관찰해왔지만 흐트러진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한 여름에도 면 재킷까지 갖춰 입는다. 넥타이 없는 셔츠의 목 단추는 항상 단정하게 여며 있다. 또 다른 포인트는 청바지. 잔주름 하나 없이 가운데 살짝 줄이 서있다. 여기에 중절모까지 걸치면 완벽주의자 강운구 이미지가 완성된다. 누가 봐도 견고하다. 장정 서넛이 달려들어 민다 해도 꿈쩍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실은 다큐멘터리에 충실한 사진세계, 발군의 산문 솜씨 등 3박자가 그렇다. 그게 강운구다. 최근 그는 모종의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다..
2010.11.30 -
[조우석 칼럼] 귀신 담은 이갑철 사진집
퍼온 글이다. 한번 사봐야겠다. 충돌과반동(LEEGAPCHUL)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사진/영상 > 국내사진집 지은이 이갑철 (포토넷, 2010년) 상세보기 아동문학가 마해송(1905~66) 하면 기억하는 이 많지 않겠지만 내겐 무엇보다 『아름다운 새벽』의 저자다. 문학평론가 김현(1942~90)이 “신문화 이후 몇 안 되게 간결한 문장”이라고 극찬한 데 힘입어 10년 전 재출간된 책이다. 본래 ‘사상계’ 연재 글인데, 아무리 봐도 문장이 특별하진 않다. 눈여겨볼 건 옛 민간신앙에 대한 증언이다. 저자의 고향인 1910년대 황해도 지방 습속에 대한 디테일은 최명희 대하소설 『혼불』에 견줄만하다. 이를 테면 당시엔 “앉거나 서거나 온통 귀신들에게 부딪치게 될” 형편이었다. 집안만도 대감님으로 불리는 ..
2010.11.30 -
오페라, in Paris
1875년 샤를 가르니에에 의해 건축된 오페라 극장. 2,300석 규모이며, Palais Garnier 혹은 Opera Garnier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바로크 양식이며,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되기도 한 곳이다. (1911년 가스통 르루의 소설 원작) 근처 골목에 많은 한식/일식 식당들이 있다. 극장 자체의 규모도 크지만, 위 모형에서 보여지듯이 특수효과 및 조명을 위한 시설과 공간이 오히려 더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오르셰 미술관 전시품)
2010.11.26 -
인왕 II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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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근처
옥인동 자하문 터널 방면 경복궁과 북촌/삼청동 지역
2010.11.26 -
인왕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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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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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岸 II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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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岸 I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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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II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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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I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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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
Mark Rothko 1903년 9월 25일 (라트비아) - 1970년 2월 25일 (자살) 유대인으로 태어나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 10세 때 미국 이민 후 아버지의 죽음으로 궁핍한 생활에 내몰렸으나 예일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유럽사, 철학, 심리학 등을 공부할 정도로 뛰어난 머리를 가짐. 반유대주의 분위기로 인해 장학금이 연장되지 않아 예일대 중퇴. 잭슨 플록, 앤디 워홀과 함께 미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그는 플록과 함께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인식되는 것을 싫어했다. '초월적 힘을 가진 색채' '어둡고 단순한 색의 요동치는 생명력과 숭고함을 가진 작품' '불가능한 색에 대한 도전,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색의 표현' '고독, 소외, 단절, 그리고 비극' .. 그리고 인간. 이런 작품도 좋지만, 이..
2010.11.16 -
이화원, 북경, 2007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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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공연 사진 최고가 낙찰
23억 원. 사진의 가격을 결정 짓는 것은 매우 다양한 요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북한의 폐쇄성, 작가의 유명세, 공연의 특수성 등이 버물려 진 것 같다. 구르스키는 전 세계의 대형 건축물과 그 속의 군중을 담는 작품 세계를 가졌다는데... 북한에 주목한 것도 자연스러운 일일까? 아니면 그의 특출한 예술가적 본능일까? 외국인들은 평양에 관광 가서 공연도 보고 작품 사진도 찍는데, 우리만 못 간다는 것도 .... 안타깝다. 북한의 집단체조극 ‘아리랑’을 찍은 사진이 영국 런던의 경매에서 거액에 팔렸다. 15일(현지시각) 런던 소더비의 연례 경매 행사인 ‘프리즈 위크’에 오른 구르스키의 ‘평양 Ⅳ’가 130만 파운드(약 23억2000만원)에 팔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낙찰자는 익명의 전화 응찰자였다..
2010.10.18 -
저녁 이미지 II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