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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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on by Banksy: 뱅크시의 머저리
오늘 나타난 7명의 목격자들을 보며 뱅크시의 Moron이 떠올랐다. . . . I can't believe you morons actually buy this shit. 이라고 써 있다. (너희 머저리들이 진짜로 이 똥같은 작품을 사다니, 나는 믿을 수가 없다.) . 개당 2만 5천 달러에 날개돋힌 듯이 팔렸다. Morons... . 이걸 사면 병신이라고 작가가 놀리는데도 그들은 샀다. (그리고 가격은 올랐다. 좋은 투자였던 것) . . 손정민 군 사건에서 오늘 7명의 증인이 나타난 것을 보고, 나는 이 Moron이라는 작품이 떠오른다. . "너희 머저리들이 진짜로 이 병신같은 스토리를 믿다니, 나는 믿을 수가 없다." I can't believe you morons actually believe thi..
2021.05.18 -
네펠레네팔리 - 2011년 '네팔의 구름' 사진전
네펠레네팔리 사진전아트허브 게시정보blog.naver.com/venice87/120125357392 Nephelai Nepali(네펠레네팔리: 네팔의 구름) - 윤기옥 사진展 :: Photograph『 Nephelai Nepali(네펠레네팔리: 네팔의 구름) - 윤기옥 사진展 』 Yoon KiOk Solo Exhibition ::...blog.naver.com .사진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을 전시. .능력이 미천한 내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2021.03.27 -
얀 베르메르
Johannes Vermeer, 1632~1675. Frans Hals, 램브란트 Rembrandt와 함께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시대 Golden Age를 이끄는 3대 거장이다. 얀 베르메르는 거의 잊혀져 있다가 사진의 발달과 함께 주목을 받게된 특이한 사례이다. 그의 그림이 마치 사진을 찍었을 때와 같이 빛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뒤 늦게 발견된 것. 다른 말로 하면, 엄청나게 정교한 관찰을 그림으로 표현해 낸 화가이고, 당시의 다른 화가들과 달리 1년에 두 세 점 그리는 정도의 느린 작업 속도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의 그림 자체는 사실 주의적인 명확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배후에 있는 상징성은 명확하지 않음을 특징으로 해서, 후대에 많은 해석의 여지를 주고 있다. 히틀러는 아래의 '회화 예술'이..
2015.09.12 -
추코트카반도에서 부르는 연가
https://kr.rbth.com/ '러시아비욘드'에서 가져온 사진 추코트카반도에서 부르는 연가 시월은 가장 쓸쓸한 달, 그대가 만약 추코트카반도에 가게 된다면 그건 베링해의 우울한 샹송을 가슴으로 듣는 기회가 될 거예요 순록들은 두툼한 고요를 몸에 두륵고 한 뿌리 한 뿌리의 이끼를 뜯으며 짧은 툰드라의 여름을 건너온 밤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 밤이 물러가고 나면 주위엔 온통 어슬렁거리는 짐승들의 영혼과 추억을 쫓는 사냥꾼들의 휘파람소리가 넘쳐날 거예요 몇 날 며칠의 백야와 바알간 심지 돋우는 램프의 사자와 그 불빛 아래 쪼그리고 앉은 생의 고단함이 허공에서 그댈 부르겠지만, 그건 그대가 사랑했던 그 모든 것들이 그대의 마음을 뛰쳐냐와 오로라처럼 배회하는 것이라고 믿으세요 그런 밤엔 사냥꾼의 칼날이..
2015.07.17 -
프리드리히 횔덜린 Hölderlin (1770~1843)
나보다 딱 200년 먼저 태어난 시인. .난 쥐뿔 아는 것도 없지만 횔덜린 하면 저렇게 무리 속에서 혼자 날개짓하는 비둘기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가정교사로 들어갔던 집의 부인에게서 이상형을 발견하여 사랑에 빠지나, (26세 때) 2년 여만에 소문이 퍼지고, 남편이 알게되어 모욕을 당하고 쫒겨난 후, 약 3년 후 그 부인의 죽음을 알게 되면서 정신 분열에 빠져 그 이후 40여 년을 정신병으로 고통 받다 죽다. 부인과의 사랑은 손을 잡는 정도 였던 것으로 휠덜린의 표현에 의하면 ' 이 비참한 시대에 나눈 영원하고 성스러운 우정' 이었던 것.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시인의 사랑이 이런 비극으로 끝난 것은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는 지도 모른다. 안톤 슈나크의 수필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에 '휠..
2013.05.19 -
연인의 곁
나도 그렇다.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빛이 샘물위에 떠 있으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먼 길에 먼지가 일 때 깊은 밤 좁은 다리 위에서 방랑객이 비틀 거릴 때 나는 너를 본다 희미한 소리의 파도가 일 때 이따금 모든 것이 침묵에 쌓인 조용한 숲속에 가서 나는 너를 듣는다 너와 멀리 있을 때에도 나는 너와 함께 있다 너는 나와 가까이 있기에 태양이 지고 별이 곧 나를 위해 반짝이겠지 아, 네가 이곳에 있다면. -괴테 [출처]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작성자 에리얼
2013.05.15 -
상처입은 남자 Wounded man by Courbet
Courbet (1819~1877) 1854년 작품. 35살 쯤? 남자는 상처를 입었다. 옆에 칼이 놓여 있는 것으로 봐서는 결투라도 한 것 같다. 겉옷이 덮여 있는 품새는 누군가가 상처를 돌봐 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고집스러운 얼굴에 보일듯 말듯한 미소. 곧 죽을 지도 모르는데 마음은 무척 편해 보인다. 물론, 옷자락을 쥔 손에 힘줄이 솟아 있는 걸로 봐서 상처가 무척 아파 보이긴 한다. 그래도 아픔을 능가하는 기쁨이 있어 보인다. 진짜 남자다... 라는 생각이 든다.
2012.12.27 -
나무 III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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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II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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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I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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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Moor Station 앞 Birmingham, GB
2012.06.11 -
Green Light
Saint Stephen's Green. 더블린, 아일랜드
2012.06.11 -
Tokyo Tower
모리빌딩 55층 전망대에서.
2012.03.11 -
미리 만난 벚꽃 II 20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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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만난 벚꽃
하라미네 공원 JR 게이오선의 세이세키 사쿠라가오카 역 근처. 여기는 '귀를 기울이면'의 배경이 됬던 동네라고 함.
201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