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STEE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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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자본주의의 사망선고?
뭐 새로울 것은 없는 이야기지만... 탐욕의 문제는 인류가 평균적으로 좀 더 높은 정신의 상태로 나아가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그리고 그 기간은 수백년이나 수천년이 걸릴지도 모르고, 유일한 short cut은 전 지구적 규모의 재앙일지도 모른다. 코리아 헤럴드 퍼옴. 탐욕의 근원 “미국 주주자본주의” 사망선고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반월가” 시위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자본주의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금융위기가 세계를 덮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금융권의 탐욕이 되살아 나면서 대중들이 분노하게 된 결과이다. “자본주의는 악이다 (capitalism is evil).” 이 것은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자본주의 중심지 뉴욕 대규모 시위대에 등장한 피켓 문구 중의 하..
2011.11.06 -
iTV 혹은 Apple TV
나도 항상 TV이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TV여야만 한다고. Home Collaboration을 제공하려는 많은 party들 중에 그래도 apple이 가장 가까이 까지 갔었던 것도 맞다. S/W 기술력과 Online 사업에 대한 이해도라는 측면에서 특히 그랬다. 과거에도 Apple은 robot을 비롯해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Apple 왕국을 만들었었다. 제품과 서비스 간 원활한 Collaboration은 Apple에게 본능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TV는 삼성이나 LG가 잘 만들고, 컨텐츠는 미디어 재벌들에게 있고... 쉽지는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서비스 혹은 상품은 TV이되, TV가 아닌 어떤 것이 될 것 같다. Apple TV같은 거 말고. http://news.hankooki.co..
2011.10.26 -
Big Data Mining
Big data mining과 미래 예측에 대해 나는 낙관적인 쪽은 아니지만, 확률상으로는 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설을 '개연성 있는 허구'라고 한다면 Foundation의 Psychohistory가 그 대표적 사례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서구 과학은 분석과 통합에 치중하면서 인간이라는 복잡한 계를 너무 단순하게/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물론, data itself에 대해서는 분석의 가치와 의의와 효과가 있다고 당연히 인정한다만. http://news.nate.com/view/20111026n00383 중앙일보 퍼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시 경찰이 순찰차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범죄 예보’를 확인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컴퓨터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꼽은 1..
2011.10.26 -
경제학의 위기
뭐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조선비즈에서 퍼옴.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1/2011101100215.html?news_HeadBiz 위기 앞에 무용지물주류 경제학의 위기 시장에 대한 맹신 - "효율적인 시장은 균형 유지, 정부가 개입해선 안돼" 新자유주의 주류 학자들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 실패 자기만의 城에 갇히다 - 사람의 마음 고려 안한 채 수학과 통계에만 파묻혀… 경제학 분야 간 소통 소홀, 실물·금융 연관성 파악 못해10일 노벨 경제학상에 저명한 주류 경제학자 2명이 선정되자 주류 경제학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경제학은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설명하는 데는 무용지물이며..
2011.10.11 -
지구 주위에 반물질 띠
중앙일보에서 퍼옴. 지구 주위에 반물질(反物質·antimatter) 띠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2006년 러시아 인공위성에 실려 발사된 우주선(宇宙線·cosmic rays) 관측장비 파멜라(PAMELA) 연구팀에 의해서다. 영국 BBC는 7일(현지시간) ‘천체물리학 저널 소식’ 최신판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반물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과 다른 특성을 갖고 전하 값은 반대인 ‘물질’을 통칭한다. 양성자(+)의 반대인 반양성자(-), 전자(-)의 반대인 양전자(+) 등이다. 이런 반물질은 물질과 만나면 빛(에너지)을 방출하면서 함께 사라진다(쌍소멸).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등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제외하곤 지구상에선 반물질을 찾아보기 ..
2011.08.09 -
안철수 교수 인터뷰
사옥도 있을 정도면 기업가로서도 확실히 성공하셨네. ^^ 젊은이들의 현상에 대한 의견에 공감한다. 그러나 How에 대한 대안이 없긴 마찬가지... 청춘 콘서트라는 것이 무엇일까? 그냥 이야기를 들어 주는 자리일까? 남이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사실상 많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는 하다. 나는 How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주간조선 퍼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 고용창출 안 된다” “젊은이들 고용률 OECD 최저” “젊은이들은 불평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정치 입문? 십고초려하면 모를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 6층의 안철수연구소는 좀 어수선했다. 잠시 후 만난 박근우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0월에 판교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
2011.08.07 -
The Shallows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나도 많이 느끼고 있었고 공감하고 있다. 네비게이션을 쓰면서 지리를 더 모르게 된 사람들. 메신저를 쓰면서 업무 보다는 잡담에 빠지는 사람들. 문제는, 대세가 되면 아무 생각없이 따르는 거다. 편안함에 빠지면 굳이 힘들게 하려 하지 않는다. 공룡이 멸망한 것과 비슷하게 인간도 멸망해 가지 않을까... 한겨레에서 퍼옴 “인간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보단말기를 통한 유혹에 빠져 익사하고 있다.” 정보기술이 인간 사고에 되레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온 미국의 저명한 정보기술 전문가 니컬러스 카(52)를 가 25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만났다. 카는 26일 (SBS)가 주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방한했다. 카는 “인터넷은 손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
2011.05.26 -
스탈린의 남침 승인은 미국 극비 문서 때문
국가라는 것은, 정치인들이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선택을 한다. 영국의 아편전쟁을 비롯해서... 명백히 윤리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악마의 결정을 내린다. 아마도 인류가 더욱 발전하지 않는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미국의 동양정책 구상에서 한국이나 대만의 존재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장기판의 졸 정도로 보였을 듯. 그렇게도 힘이 없었던, 우리 책임도 크다. 최소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행위 보다 도움을 주는 행위가 더 이익이 크다는 것을 확신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조선일보에서 퍼옴. 1950년 6월25일 김일성의 남침은 소련의 스탈린의 승인과 중국 마오쩌둥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
2011.05.18 -
통계로 본 세계 경제 2000년
재미있는 시도인 것 같다. 다만 근거 없는 중국 우월주의 시각이 반영되어 보이기도 한다. 중국이 오늘날과 같은 크기의 국토를 가졌던 적은 역사에 없다. 과거의 data를 분석하면서 중국의 국토를 어떻게 정의했는 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중국이라는 개념도 상당히 추상적인 개념이다. 몽고가 중국을 지배했던 시기도 중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송나라가 남부의 지방정권으로 명맥을 유지하던 시기는? 가장 최근의 청나라도 만주족의 국가이지 중국 한족의 국가는 아니었다. 오늘날의 중국은 어떠한가? 경제가 후진적이고 공산주의의 철권 통치가 이루어졌던 상황에서는 한시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형태일지 모르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해체될 수 밖에 없는 형태가 아닐까? 혹시 미국처럼 느슨한 연방의 형태로 발전..
2011.05.10 -
2011 TR 10대 기술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MIT의 위상은 독특하다. 한 번씩 접하는 이런 기사에서 많은 Idea를 얻는다. 요새 기술의 특징은 판을 새로 짜는 커다란 변화 보다는 기존의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기술에 Focus가 있다는 게 될 것 같다. MIT공대에서 발행하는 "Tecnology Review"지에서 매년 사회에 영향을 미칠 10대 혁신기술을 발표한다. 다만 그 내용이 직접 MIT에서 연구하는 것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2011년에는 에너지 관련 2개 기술, 바이오의학 관련 3개 기술 그리고 IT관련 5개 기술을 선정하였다. 아래 링크에서 원문을 볼 수 있다. http://www.technologyreview.com/tr10/?a=f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전체적인 설명을 하는 ..
2011.05.08 -
체르노빌의 방사능은 편서풍에도 불구하고 동심원으로 퍼졌다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다는 소리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고 있다. 하긴, 4대강도 살린다는 정부인데, 무슨 소리를 못하겠는가? TV에서도 계속 편서풍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도 알았으면 한다. 체르노빌 방사능 누출 당시의 역사적 기록이다. 뭐가 중요한지, 자기들이 왜 존재하는 지도 모르는 공무원들... '원자력 르네상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에너지 정책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재검토 되어야 한다. UAE에 100조원 짜리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했다고 '명비어천가'를 부르기 전에, 원자력 발전소가 왜 미국에서 70년 대에 건설이 중지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의 기술 수준이 과연 객관적으로 어떤 지, 명확히 검토 되어야 한다. 언론은 뭐하고 학계는 뭐하는 것인지... 그..
2011.03.21 -
한국 연간 범죄 비용 - 158조 원
돈이 없을 수록 범죄에 노출될 비중이 높다. 공공 기관의 대응 비용이 너무 낮은 상황에서는... 점점 더 삭막한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다. 세금이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우리나라의 범죄 비용이 연간 158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천문학적 비용은 어떻게 산출된 것이고, 이번 연구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형사정책, 경제학, 행정학 전공자 4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08년 국내에서 일어난 형법 위반 사건 89만7,536건 가운데 91.2%에 해당하는 81만6,163건을 대상으로 했다.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범죄비용 추계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전체 사건 가운데 살인 강도 방화 강간 폭행 약취유인 등 강력범죄 10개 유형, ..
2011.02.21 -
한국 과학창의 재단
. 미래의 인재는 똑똑하고 자기중심적인 인물이 아니라 똑똑하면서 착하고, 감사한 마음에 배려할 줄 아는 인재이다. 이제는 그러한 뛰어난 인재 1명이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이다" 2011년 2월,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설립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어느덧 설립 2년을 맞았다. 지난 2년 동안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연속 우수등급 평가를 받다. 특히 주요사업성과, 고객만족도, 경영효율성과 등 총 13개 지표로 이뤄진 기관평가에서는 45점 만점에 44.4점으로 거의 만점을 받았다. 든든한 초석을 다지고 2011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정윤 이사장을 만났다. ▲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출범 후 지난 2년간 성과는 무엇인가? --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신은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 국..
2011.02.12 -
TFA - Teach For America
TFA(가난한 아이 가르치는 봉사) 창립 20주년… 美 명문대생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원해도 합격률은 불과 20%… 미셸 리 前교육감도 이곳 출신, 가르친 학생들 성적도 뛰어나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직장 '톱 10'에 들며 매년 신입사원의 15%를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등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졸업생으로 채우는 곳. 하지만 이곳의 평균 연봉은 3만5000달러(약 3850만원). 치열하게 경쟁해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을 성공으로 여기는 미국 땅에서 좀처럼 성립될 수 없어 보이는 이 직장의 이름은 '미국을 위한 교육(Teach for America)'이다.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교사양성 및 지원을 위한 비영리단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명문대 졸업생들이 5주간의 집중적인 ..
2011.02.11 -
액체 사회 Fluid Society
그냥 조심스럽게 내 감으로는, 이 박영숙이라는 분은 유엔 미래포럼이라는 global한 지식 네트워크에 액세스는 가능하지만, 본인의 촉은 상당히 안 좋은 분인 것 같다. '액체사회'라는 Naming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액체사회´를 모르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정보가 물처럼 흐르는 액체사회엔 SNS에 충성 악플이 줄어들고 입사할 때도 페이스북을 보고 기업도 ´액체경영´ 박영숙 유엔미래포럼대표 (2011.02.06 07:39:40 액체 사회, 액체 환경의 시대에 사람들이 모이는 미래도시의 권력은 똑똑한 개개인이 가진다. 농경시대 산업시대는 모든 것이 고정되어 있었다. 산업시대 공장을 하나 지으면 30년은 그 공장주변에 공장일꾼들이 마을을 만들어 함께 살면서 거주지를 형성하였다. 농경산업시대를 고체사회라고..
201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