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컨설팅/STEE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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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의 신기술 및 네트워크
다른 사람이 뭘 했나 살펴 보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면, 정작 내가 새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대략적으로 Scan이 되었다면 이제 내 머리와 내 생각으로 무엇인가를 창조해야 한다. 컨설팅에서도 마찬가지다. 내 말로 보고서를 써야 한다. [2] 통제불능의 기술과 新네트워크 인터넷 발달→연구할 데이터 폭증→자료검색하다 세월 보내… 인터넷이 연구실·도서관 대체, 50세이하 노벨상 수상자 크게 줄어 유전자 변형 식품·인공지능… 이해 못하는 新기술에 의존 조선일보 특별기획 '뉴밀레니엄 리포트' 자문위원들은 지난 10년간 기술 분야의 주목할 만한 변화로 '통제를 벗어난 기술(Out-of-control Technology)'을 꼽았다.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미국의 미래학자 아널드 브라운은 앞으로 다가올 2..
2010.10.28 -
20세기 경제이론의 몰락
조선 일보가 참 몹쓸 신문이긴 하지만, 이런 특집기사들을 쓰는 역량은 인정해야 한다. 김훈 씨가 말한 것처럼, 이른바 진보 계열의 신문사/언론에는 이런게 부족하다. 자본력의 차이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러나, 정신 바짝 차리고, 여기에 어떤 의도가 숨어있지는 않은지도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게 조선일보건 아니면 프레시안이건 간에 말이다. [1] "여왕 폐하, 경제학은 망했습니다" 밀레니엄 초엔 흥청망청… 미국發 위기오자 경제 나락 "20세기 이론은 몰락했다" 금융계 발명 혁신 상품은 현금자동인출기 뿐 한탄도 '실업률 69년 이래 최저, 물가상승률 65년 이래 최저, 빈곤율 79년 이래 최저.' 21세기가 갓 시작된 2000년 6월, 미국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109개월째 이어지는 경기확장에 일부 경..
2010.10.28 -
한국 먹여살릴 5대 기술 by 지경부 전략기획단
역시 서비스 쪽은 없다. 자신감과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겠지만, 이런 5대 리스트는 사실 상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획기적인 것도 한 두개 들어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정부의 한계이고, 정부 주도가 실패하게 되는 원인일 것이다. 도전해 볼만한 기술들은 Convergence 기술, Social Data Mining 기술, 다국어 검색 엔진 및 알고리듬, 통합 광고/마케팅 기술 등 생각해보면 많은데 말이다. 황창규 지경부 전략기획단장 "10년후 100兆대 매출 기대"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이끌고 있는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이 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여 살릴 기술'이 나왔다. 그린카 등 5가지가 선정됐는데 정부는 앞으로 3~4년 안에 기술을 개발해 10년 후 100조원대의 매..
2010.10.27 -
(펀글) 2050년의 미래 by Toffler Associates
일단, no comments. ‘지식의 과부하, 권력 이동, 디지털 혁명, 지식시대.’ 40년 전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미래의 충격(Future Shock)’이란 저서에서 다뤘던 용어들이다. 당시 생소하게만 들렸던 이 같은 표현들은 이제 사전에 실릴 정도로 보편화됐다. 전 세계에서 600만부 이상 팔린 이 책에서 토플러가 예상한 상당 부분은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 뉴스의 세계화와 일반화는 CNN의 등장과 트위터 및 페이스북이 웅변하고 있다. 퍼스널 컴퓨터시대는 10억명이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통계가, 환경상 대재앙 발생은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이 살아있는 사례가 됐다. 유전자 복제와 홈스쿨링 학생이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사실로 입증됐다. 그렇다면 앞으로 40년 후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까. 토플..
2010.10.15 -
통독은 오보 때문?
일단은 분위기가 무르익었기 때문이니... 정확히는 틀린 말이지만, 그래도 몇 개월 혹은 며칠이라도 더 단축시킨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일 것이다. 역사를 보면 그럴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우연이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 있다. 혹은, 어떤 경우에는 우연이 전혀 다를 결과를 가져 오기도 한다.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은 현지인 정찰꾼에게 어떤 질문을 했고 거기에 근거해 진격 명령을 내렸는데, 현지인의 답을 거꾸로 이해했기 때문이었다는 말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그곳에서는 부정의 뜻이었다나? 뭐 나도 세월의 저편에서 기억을 끄집어 내온 것이니까 틀린 것일 수도 있지만... 너무 일찍 포기할 필요도 없고, 너무 성공을 자만할 수도 없는 이유이다. 독일이 2일(현지시각) 수도 베를린과..
2010.10.04 -
새로운 세계질서 Map
예전에 생각했던 Scenario의 하나이지만, 마침 조선일보에 났길래 퍼왔다. 유럽이 EU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세분화 된 것이 좀 의아스럽긴 하지만... 사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중요한 것은 Tribe, 종교, 문화 기반의 파편화된 동맹 구도로 재편되는 것이 맞느냐이다. 미국, 러시아, EU, 중국... 어떤 거대 Power가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냐, 아니면 뚜렷한 주도 세력이 없이 수십개의 세력이 난립하는 세상이 될 것이냐. 다시한번, 정답은 없지만... 양강 구도 (미소 냉전처럼) 는 그리 좋지 않고, 쓸데없는 분쟁의 가능성이 높은 수십개의 파편들도 그리 좋지 않다. 4~5개 정도의 주도 세력이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살짝이라도. 역사를 보면 Power의 숫자는 2개에서 수십/..
2010.09.28 -
'야근 No' 커뮤니티 운영자 인터뷰
예전에 군대 갈 무렵에 유행했던 노래가 '입영열차 안에서'란 김민우의 곡이었다. '어색해진 짧은 머리로 헤어지긴 싫었어'라는 도입부를 가진... '3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대 나를 잊을까'.. 이런 구절도 들어 있었던. 김민우가 방위였다는 걸 나중에 알고 얼마나 배신감이 들었던지. -_- 이 야근 No 커뮤니티 운영자도 제시간에 퇴근하는 공기업에 다니는 사람이었다. 그때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 죽 읽어봤는데, 일견 타당해 보이는 의견도 있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는 특이한 나라다. 근로기준법 같은 것들은 너무 근로자를 싸고 돌아서, 경영하기 참 힘든 상황인데, 독한 경영자들은 또 어떻게든 근로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야 마니, 현실과 법과 이상의 괴리가 참 크다. 문제는 나같이..
2010.08.18 -
생산기지 해외이전의 후폭풍
글쎄다. 너무 단순화 했다. 무역, Global 분업, 이런 것들의 효율성은 결국 더 큰 파이를 만들어 냈다. 더구나, 해외이전 된 그 대상 지역의 경제 발전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날 별 생산 기반이 없는데도 선진국으로 잘 살고 있는 국가들도 꽤 여럿 있다. (스칸디나비아 3국,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등) 잘사는 나라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의 결과이다. 글쓴이가 비정규직노조 관계자라는 것은 이러한 논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그래도, 무시하기 어려운 직관적인 power가 있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기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인건비도 싸고 노조도 없는 곳으로 생산을 옮겨 가려는 것이 당연한 논리 아닐까? 그걸 못하게 막으면 경쟁력이 약해져서 결국 기업이 어려워지니까 말이다." 어쩌면..
2010.08.16 -
전문가 3人이 본 미국의 미래
미래는 신의 영역이다.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생각도 하지않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미래에 대한 판단이 미래의 흥망과 현재의 모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시나리오 전략은 이러한 분야에서의 노력의 한 형태이다. 세 전문가가 보는 세가지의 미래는 각각 하나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다. 각자 다른 미래이지만 적합한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미래는 어떤 것일 수도 있다. 심지어는 미국의 멸망일 수도 있다. 미래의 variance는 밑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전염병의 창궐, 핵 재앙, 신기술.. 인류의 발전에 따라 Risk의 크기와 종류도 다양해 졌다. 다만, 그에 대한 자각이나, 대비, 문화, 관리체계 등도 따라서 발달해 왔기 때문에..
2010.08.14 -
전쟁대행사 - 용병
규모에 놀랐다. 5년에 310조 원? 이거 말이 되는 숫자인가? 다시한번 확인해 봐야 될 것 같다. 상식적이지 않다. 그 증거로, 예시된 블랙워터 社의 연간 매출은 1조가 안된다. 주요 회사를 예로 들었을 텐데.. 저런 규모가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 아뭏든, 이런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이다. 병원이 사업화 되면서 병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듯이... 전쟁도 확산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매출 1조 하던 회사가 갑자기 매출이 없어지면 얼마나 많은 실업자가 생기겠는가? 이들 회사는 결국 전쟁 상황을 조장할 수 밖에 없다. 교도소도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미국이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이 산업을 연착륙시킬 방법이 없어 보이니 말이다. 벼락부자 꿈꾸며 목숨 거는 전쟁 대행사의 전사들 “미국 정부가..
2010.08.01 -
네덜란드 농업은 Benchmarking 대상이 아니다?
Benchmarking 대상이 맞다. 환경은 어차피 다 다른 거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게 BM이 아니고, 내 환경에 맞게 Implication을 찾아내서 적용하는 것이다. 그 척박한 작은 나라가 어떻게 농업을 수출산업화 했는지, 거기서 아이디어와 도전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2010년 6월 16일 농민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식량은 수입… 수출 화훼·축산에 집중 수출형 축산과 화훼농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신 식량을 수입하는 네덜란드 농업을 우리나라의 농업모델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쿠켄호프 구근화훼전시관을 찾은 유럽인들이 튤립 등을 감상하고 있다.●GS&J ‘네덜란드 농업의 올바른 이해’ 연구보고서 GS&J 인스티튜트의 고영곤 농정전략연구센터 소장 등이 최근 2차례에 걸쳐 발표..
2010.07.02 -
Bullwhip Effect
채찍 효과. 내가 실감했던 것은 군대에서 행군할 때. 200명이 한 줄로 행군을 한다고 할 때, 정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데 앞 쪽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 뒤쳐졌다가 간격을 메우려고 조금 빨리 걷고 하는 행위를 되풀이 할 때 제일 뒤 쪽은 계속 뛰어야 한다. 이게 참 수수께끼 였는데 가장 앞이 움직이는 속도는 사실상 뛰는 속도가 아니라 걷는 속도로 일정할텐데, 왜 가장 뒤는 계속 뛰게 되느냐 하는 거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계속 뛴 게 아니고 걷다 뛰다의 반복이었던 것 같다.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거리를 움직이지만, 속도를 일정하게 못하고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하게 되었을 것. 혹시, 중간 뒤 쪽 정도가 그 효과가 가장 크고, 가장 뒤는 역시 일정하게 걷게 되지 않을까 싶은 gut feeling이 들기는 하..
2010.06.08 -
중국경제, 앞으로 9~12개월 안에 붕괴 가능성
붕괴 까지는 아니고, 성장 둔화 국면을 이야기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산업용 금속, 중국 경제 성장에 의존하는 기업 (다수 한국 기업들) 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견은 참고할 만 하다. 현재 원자재 가격이 상승국면인데 중국이 둔화 된다면 다시 하락으로 반전될 것이다. 이런 부분을 신경써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중국의 앞날을 그리 밝게 보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그 자세한 이야기를 쓸 기회가 있겠지만.. Mainly because, they are communist. The system won't work well as the country grows. ▲ '닥터둠' 마크 파버 / 조선 DB "중국 경제는 앞으로 9~12개월 안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월가의 대표적 '닥터둠..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