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9. 15:29ㆍWine & Liquor/미국
로스트 앤 파운드 버번 바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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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Sampler 3종 테이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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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원하는 3종을 pick up해서 양은 half로 (15ml) 가격도 반으로 해서 테이스팅을 해볼 수 있다. 좋은 전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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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ttled in bond 17 years
얼마 전에 tasting 했던 러셀 15년의 약간 마이너 버전 느낌. 지금 90만원에 팔리는 걸 생각하면 차라리 얘를 사는게 어떨까 싶다. 아주 훌륭했다. 다만 뒤로 가면서 좀 쓴맛이 느껴지고 약해지는 건 러셀 15년과 비슷. - Revival
담갔다 뺀 셰리가 아니라 직접 스페인까지 날아가서 공수한 진짜 셰리 오크를 사용했다고 한다. 버번과 셰리의 조화를 훌륭하게 잘 이루어 냈다. 셰리와 혼합된 버번의 맛은 이상할 것 같지만 이 아이는 나름 훌륭했다.
- Triumph
12년까지 묵은 라이를 혼합해서 내놓은 마스터스 킵 시리즈 라이. 뭐 직관적으로 맛있고,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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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판매 상품을 잘 마시지는 않는데, 이 Triumph는 너무 맛있어서 본인이 많이 마셨다는 로파 버번바 사장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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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직관적으로도 맛있고 숙성과 균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ry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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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터키 증류소에서 나온 라이 위스키 중에서는 가장 고숙성인 10년이라고 하며, Eddie Russel 의 아들인 Bruce가 rye를 좋아해서 관여를 했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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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터키 Master's Keep collection은 지금까지 9종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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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ildturkeybourb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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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며칠 전에 내가 자주 보는 유튜버 whisky bank Korea의 David이 버번과 라이의 등급표를 방송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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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72pvDJJERY?si=YMSUrrRTPqT3O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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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의외의 결과이긴 했는데, 아마도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병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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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에 와일드터키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과 와일드 터키 12년이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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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에 와일드터키 마스터스 킵 bottled in bond 와 러셀's 리저브 15년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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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와 비슷하거나 싼 가격으로 풀고 있는 와일드터키가 한국 위스키 drinker들에게는 혜자다 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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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에서 버번을 산다면 와일드 터키를 사는게 이득이다. (취향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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