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3. 10:50ㆍWine & Liquor/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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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맛있고, 내 최애 와이너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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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ptSRhnYiSEqAHEY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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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도로가 왼쪽이고 그 하나 오른쪽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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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방문 권장한다. 예쁘게 잘 해놨네~
https://www.reynoldsfamilywin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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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Tasting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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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내가 갔을 때도 테이스팅은 두 팀 정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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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려 Walk In으로 들어갔다. 원래는 안되는데, 현장에서 즉석 예약을 받아주었다. 이런 융통성이 참 좋다. 그런데 나야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인간이니까 이랬다지만, 보통 선량하신 일반인들께서는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 드린다.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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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Pinot Noir 한 잔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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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ward of the Land 까쇼 한 잔! 말이 참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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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리저브 급이 나왔다. Brassica Alba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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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 Diligence. 이거 까베르네 프랑 100% 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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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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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서비스로 Rose 한 잔 주심. 뒤에 헤수스 얼굴이 보이네. 참 유쾌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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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레이놀즈 와인들을 마실때, 그냥 맛있다는 말이 가장 자연스럽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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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원이 유명하고 몇 배 비싸지만, 얘는 프랑스 스타일로 만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까다롭다. 15년 이상은 숙성해야 맛이 나기 시작하고... 물론 잠재력을 느낄 수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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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이놀즈 패밀리는 미국 나파 와인은 이래야 된다는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것도 최상의 퀄러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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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다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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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피노도 너무 좋고, 까쇼, 메를로 다 좋다. 그리고 상등급으로 올라가면 말해뭐해! 복합미, 향, 구조감, 최고의 와인은 이런 거구나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다. 숙성 잠재력도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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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서 여기 팬인데, Walk In으로 시음도 할 수 있어서 더 팬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