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하지 않고 성공해라

2014. 10. 26. 05:32전략 & 컨설팅/전략

물론, 상보성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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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측면만 봐서는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카라코람 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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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맥킨지에 취직할 정도로 능력이 있었고, 하루 3시간 밖에 못자고 일하다가 쓰러질 정도로 열정과 노력을 다했다.  (재능충이 노력도 했었다는 이야기) 

 

그 세월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지금의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희생하지 않고 성공하라고 하면, 반쪽짜리 충고일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맞는 말씀을 하셧다. 

 

성공하려면 희생이 필요하다. 

 

물론, 왜 성공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 있어야겠지만...

 


 

 

맥킨지서 격무로 쓰러진 뒤 벤처 창업… 베레가드씨가 전하는 '스마트한 성공' 

- 나중은 없다… 지금 하고 싶은 일 즐겨라 
가족·친구·인생 포기해야 성공한다고? 
당장 행복한 삶을 살아야 생산성도 올라 

- 혼자서 다 해결하겠다는 집착을 버려라 
함께 여행 떠나고 싶은 사람과 일한다면 
노동 시간 줄이면서도 창의적 결과 얻어

 	맥킨지서 격무로 쓰러진 뒤 벤처 창업한 마틴 베레가드
 
 
잘나가는 맥킨지 컨설턴트가 있었다. 그는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코펜하겐, 스톡홀름, 쿠웨이트를 오가며 여러 프로젝트를 도맡았다. 성과를 내면 낼수록 쉬는 시간은 줄어갔다. 하루에 3시간밖에 못 잤다. 결국 몸이 고장 났다. 호텔 복도를 걷다가 쓰러져 5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

"쓰러지고 난 다음, 이런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노예가 아니야.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권리가 있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으며, 나는 나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불행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마틴 베레가드(Bjergegaard·38·사진)씨는 그 길로 회사를 관뒀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났다. 그는 2006년 친구 3명과 자칭 '회사 공장(Company Factory)'이란 걸 차렸다. 아이디어를 내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2~3년 키운 뒤 다른 사람에게 판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벤처를 창업한다. 창업 8년 만에 18개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고, 그 가운데는 덴마크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 3곳도 포함돼 있다. 다른 사람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일도 한다. 160여개 스타트업을 키워냈다.

그의 사업 목표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기업은 성공적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주 35시간 이상 일해선 안 되고, 1년에 8주 휴가를 가야 한다. 일을 위해 건강과 가족, 친구, 인생을 희생하지 않아야 한다. 지난달 런던의 레인메이킹 사무소에서 만난 그는 "행복한 삶과 일의 성공이 양립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제게 성공을 원한다면 반드시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인 행복을 포기하라는 겁니다. 아버지는 희생이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말했죠. 저는 '무언가 잘못돼 있다'고 느꼈습니다. 7년 연속 미국 최고의 부자로 꼽힌 샘 월튼 월마트 창업자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말이 뭔지 아세요? 바로 '나는 인생을 잘못 살았다. 나는 내 삶의 우선순위를 잘못 골랐다'였습니다. 그는 자식들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고, 손자들 이름은 절반도 외우지 못했으며,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꼽혔던 그는 알고 보면 마음은 참 가난했던 거지요. 저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베레가드씨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흔히 '지금 돈을 잔뜩 벌면, 나중에 그 돈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이란 미래는 도대체 언제 찾아올지 모르거든요. 얼마나 오래 살지 채 알지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그래픽=박상훈 기자
 
 /그래픽=박상훈 기자
 
베레가드씨는 삶을 희생하지 않고서도 성공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인물 25명을 인터뷰해 책을 펴냈다. '스마트한 성공들(Winning Without Losing)'이 그것이다. 이 책은 지난해 영국 국립도서관으로부터 '2013~2014 올해의 책' 다섯 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

―희생하지 않고도 성공한 25명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자기가 생각하는 삶을 밀어붙일 수 있었다는 용기입니다. '나는 일도 하고 싶고, 개인적인 취미 생활도 즐길 것이며, 가족과 친구도 만날 것이다'라는 신념을 꺾지 않았어요. 주변의 많은 사람이 계속 참견했습니다. '지금처럼 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거야'라고 말이죠. 그러나 그들은 개의치 않았어요. 그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오히려 일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몹시 어려운 문제를 회사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닙니다. 새로운 시각이 필요할 때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야죠. 하고 싶은 걸 해야 합니다. 온종일 책상 앞에서 고민하는 건 문제를 푸는 방법이 아닙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내가 이걸 비공개로 해놨었네. 빨간약이라고 판단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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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성의 상호보완성을 이해하면 저 베레가드씨의 말도 다 일리가 있고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개인마다 다 정도가 다른 거고, 더군다나 재능이나 지원이 없는 일반인이 저렇게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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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다는 말이 이런 식으로도 쓰이는 요즘이지만, 나는 저게 얍삽함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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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군가의 희생을 밟고 하는 성공이 스마트라고 포장되는 것 뿐... (물론 기회를 잘 만나고 운이 좋으면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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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희생이 있어야 댓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희생을 제거하고 댓가만 강조하면 그게 바로 좌파의 생각들이다. 공산주의, 페미니즘, 노동운동, 과도한 복지 강조, 소득주도 성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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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