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섬 Anthem "우리는 너무 평등하다" by Ayn Land

2017. 3. 4. 20:19책 & 영화

2017년 독서 제 2호.
.
.



Anthem 앤섬. "우리는 너무 평등하다."
.
올해 독서 목표 두번째 책.
.
Atlas shrugged의 작가 Ayn Land의 1937년작.
.
개인의 존재가 말살되고 모든 것이 전체를 위한 계획에 의해 운영되는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 공산주의의 궁극적 진화형 정도 되겠다.
.
세계 의회는 모든 진실의 본체이며 그들은 모든 일들에 대해 언제나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 (... 고 믿도록 사람들은 세뇌되어 있다.)
.
질문은 금지되고, 의문을 가져서도 안된다. 직업도, 짝짓기도 모두 의회에 의해 결정되고 개인간의 대화는 금지되며, 직업 의회의 허락 없이 글을 쓰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같아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범죄이다. 교육은 매우 쉬운 것만 이루어지며, 그 이상을 공부하려는 것도 범죄이다.
.
과거의 문명은 언급해서는 안되며, 오직 선택된 학자들만이 연구를 할 수 있으나 그 수준은 겨우 등잔불을 밝히는 정도이다. 전기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
당연히, 주인공은 Equality 7-2521이라는 '호기심'이라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이다.
.
아무리 어릴 때부터 세뇌를 해도, 어떤 사람들의 자유로운 영혼은 얼마나 자연스럽게 자기 길을 찾아 가는 지를 볼 수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Spoiler가 되므로 생략하고, Freedom 5-3000과의 연애 이야기도 나온다는 정도로..... 장르는 아마도 SF 라고 봐야겠다.
.
새로운 시각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였다.
.
.
아인 랜드는 러시아에서 태어나서 공산주의의 폐해를 체험한 사람이다. 전체주의는 뛰어난 개인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려서 다같이 게으르고 가난하게 살자는 모습으로 변질되어왔다.
.
오늘날 광화문에서 충돌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소수인 한 쪽은 다수인 다른 쪽을 빨갱이라고 욕하며 자기들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다고 주장 한다. 이 얼마나 큰 아이러니인가!
.
그들이 옹호하는 그 세력이야말로 공산주의보다 더 심하게 국가를 위해 개인은 희생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은 자기들 잇속을 챙기는 그런 자들이 아닌가? 국가라는 이미지 속에 숨어서 실제로는 법과 제도를 농단하고 자기 개인의 사욕을 채운 파렴치한 자들을... 태극기를 흔들며 옹호하는 모습이라니.
.
국가가 하는 말은 다 믿어라. 의심하지 마라. 국가가 거짓말을 하겠느냐.... 라고 초지일관 주장해 왔지만 입만 열면 뻥이었다는게 다 드러난 상황이다.
.
이런 전체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자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자들이야 말로 아인 랜드가 그렇게 비판하고 싶었던 어두운 그림자들이었다. 그게 그 시절에는 공산주의자들이었는데... 지금은 극우라고 해야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꼴통 매국 보수라고 불리우는 자들이다.
.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해야 하나?
.
개인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시작부터 불평등한 가짜 경쟁을 그렇게 포장한 것일 뿐이다. 노력은 자신들이 불법으로 축적한 자본을 합리화하는 껍데기일 뿐이다.
.
좌든, 우든, 분명 제정신이 아닌 나쁜 놈들이 분명이 많다. 오히려 그런 자들을 모아서 새로 grouping을 하는 게 더 명확할 수도 있겠다. '꼴통'이라고.
.
의미없는 양비론은 아니고, 결국은 생각이 얕거나, 자기 이익을 과도하게 불법적으로 추구하는 자들인데 그들이 어떨 때는 좌의 껍질을 쓰고 있기도 하고, 어떨 때는 우의 껍질을 쓰고 있기도 한 거다.
.
지금 한국의 상황에서는 촛불이 옳다고 본다. 물론 그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있겠지만, 최소한 범죄자들을 이상하고 뻔뻔한 논리로 옹호하고 있지는 않지 않은가?
.
지금 전체주의의 유령을 불러낸 쪽이 어느 쪽인가? '좌파'라고 강제로 명명당한 국민의 다수가 아니라.... 거의 노망난 수준의 대가리로 사기꾼 범죄자들 옹호하고 있는 소수일 것이다.
.
제발 태극기 좀 그만 모독해라.
.
p.s. 어떻게 이런 단체들은 이름들이 다 좋아. 어버이 연합, 자유 총연맹, 엄마부대, 한국 기독교 총 연합회, 한국 교회연합 등등... 범죄자면 범죄자 답게 좀.. 막가파, 배고파, 땅굴파... 이런 이름들을 쓰면 알기 쉽고 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