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9. 18:49ㆍ여행/북미 (1996~)
LA 동쪽 치노 Chino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운전이 대부분인 하루였지만,
날은 좋았고, 풍경도 멋졌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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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꽤 괜찮았던 호텔에서 그럭저럭 잠을 자고 일어나서....
https://maps.app.goo.gl/9NSSgJhU4k1CvpJb7
Azure Hotel & Suites, Trademark Collection by Wyndham · 1945 E Holt Blvd, Ontario, CA 91761 미국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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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조식을 먹고. 맛은 괜찮았다. 나는 그러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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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의 Ontario 국제 공항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로 걸어가 차를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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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캐나다 온타리오에 살았었기 때문에 괜히 반갑네. ㅎㅎ
https://maps.app.goo.gl/rCUM4XAa9EpYED486
온타리오 국제공항 · Ontario, CA 91761 미국
★★★★★ · 국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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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차를 빌리고...
날짜를 착각했고, 취소 후 다시 당일 빌리는 거로 빌리고, 게다가 막상 차를 받으러 가니 나는 SUV를 신청했는데 차 없다고 그냥 승용차 가져가라고 하고 등등.. 진짜 개떡같은 미국 렌터카.
그런데 사실은 돈 충분히 쓰고 빌리면 이런 문제가 없는 거다. 괜히 내가 싸게 빌릴려고 해서 그렇지.
어쨌든 1시간 반이나 걸림. 저렇게 사람이 없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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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로 출발. 이때 시간이 계획보다 2시간이나 늦은 11시 5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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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까지 3시간 반 정도 운전이었는데... 풍경이 너무 좋았다.
별거 없는 단조로운 풍경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한국하고는 풍경이 다르고 개방감과 구름과 날씨가 아주 좋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LA - Las Vegas driving이구나.. 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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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View.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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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휴게소도 들리고. In N Out 버거로 점심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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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nTTuxSHBdnauYDJU9
In-N-Out Burger · 2821 Lenwood Rd, Barstow, CA 92311 미국
★★★★★ · 햄버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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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되면 전화로 열심히 코칭해준 친구 덕분에 인앤아웃 버거를 먹는 나의 스타일이 완성된다.
애니멀 스타일, 노란 고추, 프라이는 그냥 일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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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하게 생겼네? 배타고 이동했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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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r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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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날씨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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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서 중간에 졸음 쉼터에서도 잠깐 자고.
https://maps.app.goo.gl/eXyv6Lb8seiDdgjX9
Clyde V. Kane Rest Area - Northbound · Baker, CA 92309 미국
★★★★☆ ·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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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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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옆으로 새서 오아시스 한 곳을 찾아가는 중.
저 멀리 하얗게 보이는 땅이 원래 호수 자리다. 지금은 물이 다 말라서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한다. 주변에서 농사짓고 하면서 물을 다 끌어다가 써서... 호수 자체가 사라져 버린 자연 파괴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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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보이는 건 소금으로 추측된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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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사막 연구소.
자이직스 ZZyzx 라는 곳에 있었는데, 길 옆으로 빠져서 한 20분 정도 갔던 것 같다.
https://maps.app.goo.gl/RbBbxUKc26Ez1wPh9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데세르 스터디즈 센터, 즈이 · 49441 Zzyzx Rd, Baker, CA 92309 미국
★★★★★ · 대학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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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 스프링스? Soda Sp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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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옆에 나름 이렇게 나무도 있고 쉴 수 있는 탁자와 의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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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라고 하기엔 조그맣긴 하지만,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둘러 보았다.
Lake Tuen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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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모하비 사막의 서쪽 끝에 해당하는 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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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호수라고 써 있고, 낡은 안내판이 있다. 저 동물들은 여기 살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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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으로 야자수들이 늘어서 있고, 조용하며 아름다운 풍경이다.
난 이 풍경을 지금도 떠올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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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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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쉬고 다시 출발.
사막인데도 중간에 엄청난 비가 갑자기 내리기도 했다. 잠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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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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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베가스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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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 도착.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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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인데도 비가 오는 날씨였다. 비가 왔다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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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가 지어져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설마 이건가?
... 그럴리가 없지. 스피어의 미니 버전 정도 되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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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호텔에서 가까운 이 타코집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었고, 맛도 좋았다.
https://maps.app.goo.gl/VLS4NcLf9PGYUTu59
타코스 엘 고르도 · 3041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미국
★★★★☆ · 타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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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밤 풍경. 여긴 중심가 쪽은 아니어서 시끌벅적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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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사러 근처 가게 갔다가 눈 앞에서 도둑 목격. 10대로 보였는데...
나이 많은 아줌마 경비원이 저지하려고 했지만, 여유있게 따돌리고 자전거 타고 도망감. 눈 앞에서 경비원과 도둑 간에 미식축구 경기같은 장면이 벌어짐.
자주 있는 일처럼 보였다.
뒤늦게 다른 경비원이 왔지만 그냥 안 다쳤으니 다행이라고 넘어가는 분위기...
미국의 치안이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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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이렇게 도박장을 1층에 두고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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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곤해서 방으로.
오다 보니까 포커 룸은 또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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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도박인지 짐작도 안가네...
일정이 바빠서 수영장도 이용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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