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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houette
보라카이. 2007
2010.04.09 -
'일본 병' 드러낸 후지쯔 파문
구조조정이 무리하게 진행되면 미래 성장동력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즉, 문제가 있는 부위나 필요 없는 부위를 도려내는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부위, 미래를 위한 부위를 도려내거나, 필요이상의 심각한 처치로 남아있는 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생길 개연성이 높다. 그러나 말이다... 단지 부작용이 두려워서 혹은 책임을 지기 싫어서, 구조조정을 진행하지 않는 것은 더 큰 직무유기이다. 타조가 모래에 머리를 묻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일 것이다. 자조적으로 '생명연장의 꿈'이라고 하기도 한다만. 결국 더 큰 타격을 짊어질 수 밖에 없는데 당장의 무사안일을 위해 미루는 것은 범죄행위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해고했다고 시위하는 노조를 보면, 아마도 충분히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데 부당하게 해고 ..
2010.04.07 -
The Road
로드(THE ROAD)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코맥 매카시 (문학동네, 2008년) 상세보기 2010년 4월. 일단, 배경이 미국이기 때문에 공감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들의 땅, 내가 잘 모르는 땅이기 때문에... 묘사가 생생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러나, 번역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문장들이 간혹 나온다. 전반적으로는, 평이하다. 큰 놀라움이나, 큰 깨닳음이나, 큰 즐거움은 없다. 미국 사람들은 가족의 가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게 가끔은 현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요란 떠는게 아닌가? 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남겨진 사람들의 절망과, 배고픔과, 터덜터덜 걸어가는 일의 힘겨움이 간혹 생생하게 느껴지곤 했다. 내게 아들이 있다면...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보았을 지도.
2010.04.05 -
시인 임 화
시대의 비극. 시인은 삶을 통해 시상을 얻지만, 삶과 잘 지내기 힘든 사람들이다. 암튼, 정치적인 인간들이 문제다. 대부분이 그렇지만... 임화의 시는 다르다. 아름다움이 있다. 기법이 무엇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 이 해 그는 가장 뛰어난 시군(詩群)에 속하는 등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일약 조선 문단의 대표주자로 떠오른다. 그의 나이 21세 때의 일이었다. 북의 시인 어떤 의미에서 기자는 동시대의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자이고, 역사가는 지난 시대의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자일지도 모른다. 가까운 사건을 다루는 기자든, 먼 사건을 다루는 역사가든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상식이다. 1962년 이라는 일본 잡지에 이라는 소설이 연재됐다..
2010.04.04 -
[성북동] 국화정원 - 한정식
분위기만 그럴듯하고 맛없는 한정식 집들이 수두룩 한데... 이집은 맛있다. -_- b 일명 '국정원'. 삼청동 감사원 옆길로 해서 성균관대 후문쪽으로 산을 넘어가면 있다. 02) 741-0020인테리어가 나름 마음에 든다.커텐.전채 샐러드새우 무말이 ?튀김 - 문어? ;;;해파리 냉채당면참치회 - 음? 이것도 한식인가? ;;;파전대하구이떡갈비장어구이완소 한정식 집으로 임명함. 그런데.. 사진들이 왜 이모양이냐 -_- ;;; 똑딱이가 훨 낫겠네...
2010.04.04 -
신사동 암브로시아 와인모임
부제: 어둡던 시절. (미안하다. Chris de Brugh.) (미안하다.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1번 와인. 프라리 (페라리라고 읽는게 맞긴 하겠지만. ) 페라리(Giulio Ferrari)가 샤도네이 품종으로 그의 이름을 딴 첫 스푸만떼 와인을 생산한 1902년으로부터 이미 백주년이 넘었다. 그동안 페라리 와인은 긴 역사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 세기를 풍미한 페라리의 역사는 Giulio Ferrari의 손에서 시작되어 반세기후 Bruno Lunelli에게로 이어진다. Giulio Ferrari가 훌륭한 와인을 만들었다면 Bruno Lunelli는 그 와인을 유명하게 만들었다. 초록색을 약하게 띠는 노락색을 지녔으며 신선하고 섬세한 향과 잘익..
2010.04.04 -
까칠한 가지
2010.04.03 순천 선암사.
2010.04.04 -
매화
순천 선암사. 2010.04.03
2010.04.04 -
고흐
오르쉐 미술관에서 찍었는데... 이 유쾌한 그림의 제목이 생각이 안난다. -_- ;;; 무슨 마을의 시골길? 이런 제목이었던 것 같은데...
2010.04.02 -
고층연립
2010.03.01 이태원 보광동
2010.04.02 -
어느 수묵화
2009.07.17 양수리 Nikon D80
2010.04.02 -
어느 사랑
덕유산 2010.01.
2010.04.02 -
저녁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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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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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