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오우치 - 삿포로식 양고기 전문점

2022. 8. 31. 20:10맛집/양재 남터 고터 반포

이치류 이후 오랜만에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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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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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를 좋아하긴 하는데, 대개는 꼬치라든지, 아니면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먹는데 이것도 나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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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으로는 이치류는 불판이 더 작았던 것 같은데, 오우치는 그래도 좀 큼직하다. (이건 기억이라 틀릴 수도)

메뉴가 크게 살치살, 등심, 양갈비 이렇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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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없는 것부터 순서가 된다. 살치살부터 구워 먹기 시작한다. (주인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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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류는 아줌마가 보통 구워 주는데 여기는 직원이 전부 남자다. 난 이것도 괜찮은 것 같다. 언제부터 남자가 더 편해진건지...?  사실 아줌마도 장점이 당연히 있긴 한데, 어느새 눈치를 보게 되서 불편함이 조금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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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가 편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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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29,000원, 26,000원, 30,000원 (150g 기준) 이고, 프리미엄 양갈비를 시키면 35,000원이다. 싸다고 할 순 없지만, 적절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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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콰사 사와 하이볼 - 시콰사는 오키나와 특산인데 레몬 같은 맛이었다. 가볍고 산뜻함.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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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치살. 기름이 적은 편이고 씹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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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등심. 더 부드럽고 기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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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중간부터 느껴지기 시작하며 결국 고소한 맛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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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  잘 구워 주시고, 마지막 남은 부위는 칼집을 내서 뼈가 붙은채로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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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도 훌륭한데, 오른쪽 저거는 로메인  상추 종류인데 줄기가 긴 게 있다고 한다. 식감은 좀 부드러운 무 말랭이 느낌? 아삭아삭하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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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시키면 저 소스를 부어 먹는 것 같던데, 고추 양을 자기가 조절해서 넣을 수 있어서 나는 양껏 넣었다. 별로 짠 맛은 아닌 기본 소스. 그 위쪽은 히말라야 핑크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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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메밀 냉소바로. 국물이 좀 짜긴 했지만 마무리로 맛있게 잘 먹었다. 

이 곳이 좋은 점은 1인도 가능하다는 것이고, 일본식 양고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만족하고 먹을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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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한 번씩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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