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rit du Rhone 2016

2020. 9. 23. 00:23Wine/기타 프랑스

작년에 꾸숑에서 마셨던 건데....  

 

해외가는 1만원이 안되는 와인이다. 

 

세세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Nice all-rounder'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듯. 

 

산미와 탄닌이 조화로왔고 프렌치 음식하고 잘 매칭이 되었다.  와우! 하면서 감탄할만한 와인은 아니지만 테이블 와인으로 괜찮았다고 기억됨. 

 

 

그래도 레스토랑보다는 와인포차 정도가 어울리지 않나 싶다.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It was nice.)  레스토랑에서 와인도 없이 음식만 먹는 것은 최악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 와인과 같이 음식을 즐기는 것은 훨씬 더 나은 선택이 된다. 

 

Vieilles Vignes 라는 점에서는 약간의 가점 요소가 된다. 이런 저가 와인에서 V.V.를 찾는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마실만 했던 이유는 그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자꾸 까는 것같은 느낌인데, 난 맛있게 마셨고, 괜찮았다. 얼마를 줬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4만원대 정도만 했어도 만족했을 것 같다. 그랬을 리는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