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1. 11:54ㆍ여행/세계여행
출장으로 3박 4일 정도 있었다.
버밍엄이라는 도시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 외의 정보는 전혀 없었는데... 영국 제 2의 도시이고, 교통의 중심지이며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라는 걸 알게됬다.
위치는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200km 정도 떨어져 있는 Britain 섬의 배꼽 혹은 중앙 정도 되겠다.
일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옛날 시장 자리를 재개발한 인상적인 디자인의 쇼핑센터와 그 옆의 교회, 그리고 그 일대인 New Street가 중심지인 것 같았다.
바로 근처에 Aston University가 있는데 여기 한국 학생들이 꽤 다니는 듯 했다.
걸어다니면서 한국말을 종종 들을 수 있었다.
Campus를 걷다보니, 예전에 Ivey에서 교환학생 생활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그때는 참 좋았었는데..
지금은 어느새 중년 아저씨가 되버린 나이지만, 젊은 시절의 추억과 마음은 소중히, 죽는 날까지 간직하고 싶다.
쇠퇴한 도시를 Turnaround하기 위해 '도심 전략'과 '도심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였고 그 핵심은 미국을 따라 차량중심으로 바뀐 도심 지역을 보행자 중심으로 되돌리는 것이었다고.
상당히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현재 런던에 이어 2위의 관광 쇼핑 도시가 되었다고 하니.
2000~2005년 사이에 모두 48건의 도시, 건축, 재개발 상을 수상했다고 함.
사진은 재래시장을 재개발한 Bullring 쇼핑센터와 그 뒤로 보이는 오래된 교회 첨탑
딱 하루는 하늘이 맑았다.
구름이 많긴 했어도 쾌청한 날씨였다는 이야기.
그 이외에는 계속 비, 비, 비...
언덕 위에 있던 교회 건물.
마당에 무덤도 몇 개 있더라. 그런데.. 해깔리네.. 무슨 시청 비슷한 거였던 거 같기도 하고. ;;;
무슨 카탈로그 사진처럼 나왔지만...
이제 A/X 같은 거는 별로 관심도 없고.
빨간색의 창문과 곡선의 라인이 인상적이었던 상가 건물
Aston University.
경영학이 대표적인 전공이라는데, 그래서 내가 좀 들어본 느낌이 났었나?
찾아보니 영국에서 한 30등 이내의 대학이고 경영학은 한 5등 정도 한다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버밍엄이라는 도시가 경영학을 공부하기에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 뭐, 그냥 느낌.
학생회관 앞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