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2010. 8. 23. 08:36ㆍ책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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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어렵다고들 해서 좀 긴장하고 봤는데... 새벽 시간이라 머리가 잘 안돌아감에도 불구하고 별로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무중력 상태에서 왜 엘레베이터가 떨어졌는지.. (혹시 중력이 다시 생기는 시점이랑 절묘하게 맞췄나?)
토템은 왜 주변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돌아가는지 (혹시 설계자가 고려하지 않아서? )
토템이 있는데도 왜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에 빠지는지 (토템 자체를 까먹어서? )
왜 꿈이 겹쳐지다 보면 마지막이 바닷가인지? 원래는 더 깊이 내려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 수십, 수백중첩해서.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이 들긴 했지만.
그래픽 효과도 괜찮았고, 나름 재미있었다.
그러나 메트릭스에 비할 바는 아닌 것 같다. 나는 차라리 배트맨 다크나이트가 더 나았던 것 같다. 이건 뭔가 건드리려다 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