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5. 12:00ㆍ여행/2025 다카마쓰, 오카야마
5박 6일 일정으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갔다.
애플 지도에서 사진 찍은 장소들을 표시해 주니까 대략 느낌을 알 수 있다.
다카마쓰는 물론, 세토나이카이 (세토 내해) 지역의 섬도 두 군데를 갔고, 쇼도 시마는 다음 기회에..
그런데도 사진이 찍혀 있는 이유는 들어가는 비행기에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아, 그런데 서쪽 아래 운펜지는 잘렸네... 거기 참 좋았는데.
원래는 케이블카 타고 인스타용 사진이나 찍으러 가려고 간 곳이었는데, 심상치 않은 곳이었다.
시코쿠 전역의 헤이안시대의 승려 구카이(空海, 774-835) 대사와 관련된 절 88군데를 연결한 순례길 오헨로의 66번째 사찰이 운펜지다. 실제로도 상당히 영기가 농후한 곳이었다. 해발 1,000 미터로, 88개 사찰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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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옷을 입고 저 길을 도는 순례자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불교판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나도 운펜지에서 여러명을 봤다.
다만, 요즘 시대에는 대중 교통을 많이 활용한다고는 한다. 예전에는 죽을 수도 있는 험난한 길이었다고...
다카마쓰 시내에서도 여기저기 다녔다.
5박 6일 동안에 섬이 두 번, 오카야마 1번, 그러니까 오는날 가는날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다카마쓰에 있었던 날은 없다. ㅋㅋㅋㅋ
나머지 한번은 운펜지.
쉬러 간다고 해놓고 너무 종횡무진했었네.. 다음에는 진짜 쉬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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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다카마쓰 시내 (오후 늦은 비행기 도착으로 시내에 체크인 하고 나오니까 저녁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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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운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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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나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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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데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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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오카야마, 구라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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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다카마쓰 시내 (리스린 공원) 역시 오후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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