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2. 20:09ㆍ여행/우리나라
인왕산을 올렸더니, 집앞에 있는 우면산한테 미안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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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은 예술의 전당 바로 뒤에 있는 산이다. 아니, 우면산 북쪽 기슭에 예술의 전당이 있다.
서쪽으로는 관악산과 연결이 되고, 남쪽으로는 과천, 남동쪽에 청계산이 있다. 동쪽에는 구룡산, 대모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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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이야 말로 내가 시시때때로 다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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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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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남부순환도로 버스 정류장에서 우면산 쪽으로 찍은 사진이다. 벚꽃이 피어있는데 오늘 비가 많이 와서 다 졌을 듯...
이 사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보면 정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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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쿠아 육교도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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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편이어서 한 30분 올라가면 정상이다. 그리고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저 멀리 남산하고 남산타워, 그 뒤로 북한산까지 보이네. 사실은 인왕산, 안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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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은 서초동에 있는 낮은 산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참 소중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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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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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되고, 경치도 볼 수 있고, 공기도 맑게 해주고,
이런 동네 뒷산이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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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있는 소망탑.
난 여기에 도착하면 탑돌이를 하면서 내가 아는 사람들을 떠올리고 그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물론 우리 가족들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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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에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날도 있다.
이건 여의도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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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방향으로 서초대로를 따라 법원, 검찰청이 보이고 저 너머로 한강, 그 너머로 남산, 남산타워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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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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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잠실 롯데 타워도 아주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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