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30. 00:05ㆍ책 & 영화
국민학교 때 데미안을 문제없이 읽었던 기억으로 고등학교 때 도전했다가 포기했던 책.
번역이 너무 엉망이었기 때문이라고 당시에는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헤세의 정신세계 수준에 내가 도달해 있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했었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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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년을 생각해 온 주제,
배타성의 상호 보완성에 대해 노년의 헤세가 어떤 방식으로든, 답을 남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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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32371&cid=40942&categoryId=40107
유리알유희
독일의 시인·소설가 헤르만 헤세의 장편소설. 헤세가 1931∼1942년에 쓴 작품으로 1943년 스위스에서 발표되었다. 1946년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이기도 하다. '유리알 유희'라는 것은 헤세가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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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유희 1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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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유희」를 구상중이던 1935년 7월 헤세가 발표한 어떤 시에 '유리알 유희'에 대해 「그것의 구조는 음악이요, 바탕은 명상이어라......」라고 시사하고 있다. 이런 것들로 미루어 볼 때 유리알 유희는
정신적 가치가 매우 풍부한 재료들을 오르간 연주자가 파이프 오르간을 쳐서 音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명상을 통해 하나의 통합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추측된다.
이것은 「서로 용납될 수 없는 두 원칙의 투쟁으로부터 승화되어 하나의 협주곡을 이루는 것」이고, 「정립(定立)과 반립(反立)으로부터 가능한 한 순수하게 종합(綜合)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크네히트의 일생은 앞에서 말한 「서로 용납될 수 없는 두 원칙이 하나의 협주곡을 이루는」 유리알 유희의 이념을 生의 형태로 실현시킨 것이다.
어느 한쪽 만을 강조한 삶은 결국 완성된 삶을 지향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의 조화속에서 하나됨을 이 「유리알 유희」에서는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