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인
2010. 8. 25. 09:54ㆍ여행/2008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헝가리
Europe Story: 1. 스페인
2008/07/0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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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마드리드 In. 사람들이 잘 안가는 마드리드로 들어가서 스페인 일주 여행을 시작한다. 저녁에 도착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했다. 해가 참 늦게 지긴 하더라.. 거의 10시 넘어서까지 밝았다.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는 또 다른 멋과 맛으로 다가왔다. 우선 아무 기대도 없던 공항 옆 호텔의 아침식사가 너무나 환상적으로 맛이 있었다. 무슨 4성 호텔도 아니고, 그냥 늦게 도착하니 가까운데서 자자고 잡았던 호텔이었다. 그런데, 치즈면 치즈, 버터면 버터, 빵이면 빵... 왜 이렇게 다 맛있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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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o de
Criptana 똘레도 Toledo에서의 인상적인 시간을 지나 일부러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캄포 데 크립타나였다. 돈키호테가 창을 들고늙은 말 로시난테를 타고 돌진했던 그 풍차와 같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그 동네다. 나중에는 여상하게 느껴진 풍경이었지만 스페인 특유의 그 황량하면서도 쨍한 느낌을 처음으로 느끼고 너무나 좋았던 작은 마을이었다. 그리고 그 바람! 쉴새없이 황량함을 더해주겠다는 듯 불어오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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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oba
꼬르도바 Cordoba는 스페인 일주를 계획 하면서 지도를 보고 찍었던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았었다. 원래 계획을 열심히 하지 않는 P라서 건성건성 점으로만 기억했다가 막상 닥치면 뭘 보고 뭘 할지를 정하지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여기서부터 제대로 된 스페인 남부를 느꼈고, 유럽같지 않은 이슬람 문화의 흔적을 보면서 제대로 스페인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메스키타 Mezquita-Cathedral de Cordoba는 꼬르도바에서의 기억을 대표할만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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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Format을 써보려고 가져오긴 했는데... 만만치는 않네. 엄청 계획을 잘 짜야 이 Format을 쓸 수 있는 거였는데, 이미 배렸다. ㅋㅋㅋㅋ 사진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들어가고 막 이래야 되는데... 제대로 쓰지 못했고, 연결될 글도 쓰지 못했다.
지금 시점이 2024년 10월인데, 이 Format을 만들어 놓은 건 언제였지? 한 10년은 된 거 같은데... 지금 확인해보니 2010년에 쓴 글이고,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비공개 처리 해놨었네. 어쨌든 그 동안에는 아무글이나 들어 있었는데 그래도 늦게나마 내가 쓴 글을 여기에 적는다. 의도한 바대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허튼 페이지가 10년 정도만에 사라지게 되어서 조금은 기쁘고, 숙제를 한 기분이다.
2008년 이후, 나는 스페인에 2번을 더 갔었고, 그건 아직 제대로 블로그에 정리도 하지 못했다. 정말 ... 이렇게 안 쓸거면 블로그는 왜 시작한 걸까? 나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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