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4. 01:03ㆍ맛집/폐업 및 2010년 이전 old
정확히는 합정역 쪽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보리밥, 수제비 전문점 보리울.
02) 325-8915
저는 맛집으로 평가 못하겠습니다. 이유는 음식이 달아요-.- 고추장이 달짝지근해서 보리밥맛을 망칩니다. 차라리 강된장이나 기타양념하지 않은 순수 고추장을 주시는 게 나을듯.. 된장찌개는 맛있어요.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러 멀리까지 갔는데...그냥 회사앞 식당보다 나은 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네이버에 보니까 위와 같은 글이 있다.
한번 가보고 저런 글을 쓸 수 있는 용기가 조금은 부럽다. 그 회사앞 식당이라는 곳이 어딘지 알려 주면 멀리 있더라도 가볼텐데 ... -_-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저런 비뚤어진 마음엔 약도 없다.
아마 인생도 어두울 거고, 자신을 몰라주는 세상이 야속하기만 할거다...
(아 나도 똑같은 놈이구나.. ㅜㅜ)
파스타 전문점이 즐비한 홍대 앞에서, 그나마 토속적인 맛이 그리울 때 가볼만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가다랭이 춤추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꼬노미야키도 그래서 별로인데, 여긴 수제비에 그걸 넣어서 주신다. -_- ;;;;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만 하다. ;;;
토속적인 밥집 치고는 참,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 놓았다.
아마 홍대라서 그런가보다.
쭈꾸미 볶음을 시켜 보았다. 양념 맛이 괜찮다. 떡도 들어 있고.
수제비는 2인분 이상만 가능하다.
실상은... 3인이나 4인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 나온다.
춤추는 가다랭이에도 불구하고 맛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