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3. 04:32ㆍ여행/일본 (2002~)
나가노에 위치한 코모로 증류소에서 위스키 축제를 개최한다고 한다.
2025년 3월 1일, 2일 양일간.
.
참 가고는 싶은데... 일정상 어렵지 않을까?
일본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위스키 축제는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
We are pleased to announce that reservations are now open for Komoro Distillery Whisky Festival, which will be held over two days from March 1st and March 2nd. A masterclass, requiring advance reservations, will also be held at the main venue, Komoro Distillery. Please make your reservation through our website's reservation site.
.
구글지도 위치.
https://maps.app.goo.gl/GwtiVkZWKqLeayxX9
Komoro Distillery · 4630-1 Ko, Komoro, Nagano 384-0801 일본
★★★★☆ · 증류소
www.google.com
.
코모로 증류소의 인스타 주소.
https://www.instagram.com/komoro_distillery/
.
홈페이지.
小諸蒸留所
長野県小諸市に位置する小諸蒸留所。浅間山の麓で、世界的マスターブレンダー イアン・チャンと共に最高峰のジャパニーズウイスキー造りを目指します。
komorodistillery.com
.
카발란에서 마스터 디스틸러로 있었던 이안 창 Ian Chang이 2020년 일본으로 이주하여 2023년 일본인 사업가와 함께 Komoro 증류소를 열었다.
.
돈은 많이 있겠지만, 어쨌든 위스키 벤처이다.
이안 창 사인이 있는 병은 믿고 마신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카발란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으므로 대만이 아닌 일본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하는 것은 꽤 전략적으로 괜찮은 결정이라고 생각이 된다.
대만과 일본은 서로 끈끈한 사이이기도 하고.
어떻게 진행이 될지 흥미진진하다. 다만 아직 제대로 상품이 나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니까... 10년은 더 지나야 맛있는 애들이 나오지 않을까?
.
인스타에서 본 아래 그림지도가 이 포스팅의 계기가 되었는데,
.
구글 맵에서 다시 찾아 보았다. 일본어 못하는 사람이라 좀 힘들었다.
.
주옥 같은 가게들이 많다... 언젠가는 가볼 수 있기를.
이래서 문화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 위스키도 식문화의 일부라고 볼 수 있으니까...
.
내가 코모로 증류소 아니면 일본 시골인 나가노까지 갈 생각을 왜 하겠는가.. ㅎㅎㅎ
코모로 증류소가 발전하게 되면 저 마을과 여러 가게들도 같이 발전하게 될 것이다.
.
한국도 이런 기회를 잘 보고 누군가는 전략적으로 접근을 하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빌어먹을 규제와 공무원과 정치인과... 등등 때문에 아직도 주류 업계에서는 변방 중의 변방이다.
.
물론 나쁘기만 한것은 아닌게, 술이 비싸고 맛이 없으므로 그나마 알콜 중독자가 좀 적은게 아닐까?
...
라고 쓰다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우리나라 알콜 중독자 비율이 일본보다 낮을 것 같지가 않다.
.
어차피 알콜 중독 가는 거 똑같다면 맛있는 술이나 마시게 해 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
.
술 쪽으로 글을 쓰다 보면 느끼는데, 정부는 정말 개새끼들이다. 정확히는.. 이 세상이 기득권 중심으로 설계되고 돌아가고 있다. - 사실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다. (내가 유독 이 공무원 마인드와 성격이 맞지가 않아서 이렇게 화가 나 있다. 선량한 공무원님들 죄송합니다.. ㅜㅜ)
.
억울하면 그냥 기득권이 되면 되는 것. 아주 간단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파생되는 이야기들은 간단하지 않은데.. 그건 이 글의 성격과 맞지도 않고 구구절절한 복잡한 이야기들이므로 다음 기회에 어디 다른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