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2. 21:57ㆍ여행/유럽
돌로미티:
2009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역이다. 높이 3,000미터 이상의 봉우리 18개가 존재 하며 면적은 약 14만 ha 이다. 보통 베니스에서 출발하여 한바퀴 도는 식으로 여행하는데, 나는 밀라노쪽에서 접근하였으므로 베로나를 시작으로 하여 베니스쪽으로 내려왔다.
다양한 석회암 (dolomitic limestone) 지형이 존재하며, 수직으로 솟은 여러 종류의 뾰족한 봉우리와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 그리고 수평면을 보유한 고원 지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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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8일 (베로나에서 출발) ~ 2022년 8월 1일 (베니스 쪽으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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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에는 저녁에 해가 질 무렵에 출발하여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충 정리하고 잠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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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에는 피렌체를 향하여 출발하였기에.. 아침에 일찍 나왔으니 사실상 3일의 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직접 운전을 했기 때문에 나름 알차게 보고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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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케이블카 패스를 끊어서 잘 썼다. 마지막 날에는 원없이 둘러봤으니 하루 안타도 된다는 느낌으로 그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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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차노 대신 카나제이 Canazei, 담페초 대신 치비아나 Cibiana에 근거지를 두었다. 각 2박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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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차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선택.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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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베로나 - B. 볼차노를 지나서 카나제이에 갔으므로, C 지점인 카나제이가 사실상 돌로미티 여행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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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일정
C. 카나제이에 숙소를 잡고 D. 오르티세이 Ortisei ( 혹은 Urtijëi) 와, 라가주오이 Lagazuoi 까지의 지역을 Cover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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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베로나에서 출발해서 카나제이 숙소에 Check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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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오르티세이.
오르티세이에서는 2개의 케이블카와 1개의 푸니큘라가 있는데 나중에 Day 2에서 설명하겠지만, 돌로미티를 대표하는 세체다 Seceda, 알페디시우시 Alpe di Siusi, 레시에사 Resciesa 3곳으로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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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들을 둘러본 것이 Day 2.
Day3: 돌로미티 횡단 --> Cibiana 숙소에 Check In.
Check out을 하고 동쪽으로 진행하면서 Passo Pordoi, Porta Vescovo (Luigi Gorza 식당) , 그리고 담페초 근처의 Lagazuoi, Bus de Tofana까지 보고 오후 늦게 Cibiana 숙소에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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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저 위쪽의 Tre Cime와 아래쪽의 Passo Giau 를 갔다.
Day 5: check out to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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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에 묵었던 숙소는 Penia di Canazei 라는 마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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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들어갔으므로.. 이런 풍경은 알 수 없었고, 사진은 다음날 Day 2 아침에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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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서 출발했다면, 예를 들면 볼차노나 오르티세이에서 출발했다면 돌로미티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마르몰라다 Marmolada (3443미터) 로 가는 길에 있는 마지막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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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만년설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여기에서도 그런 사고가 당시 불과 얼마 전에 있어서 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되었다고 하는 바람에... 마르몰라다에 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행 내내 마르몰라다산을 볼때 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붕괴 현장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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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긴 하지만, 숨진 분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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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몇 주만 빨리 갔었고 여기를 케이블카로 올랐다면 혹시 모르는 일이었던 거다.
암튼, 이렇게 Day1 겸, 정리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