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진실 - 천안함과의 유사점

2014. 4. 27. 12:31전략 & 컨설팅/국가정책

우선, 초기에 구했으면 살아날 수 있었던 많은 생명들이 결국 저체온증이나 산소부족 등으로 죽음에 이르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분노하며, 애도를 표한다. ㅜㅜ

 

 

 

천안함과 세월호는 닮은 점이 많다. 물론 다른 점도 많지만.

 

여기에 쓰는 내용은 객관적 증거가 없는 나의 추측일 뿐이다. 그러나 정부가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자꾸 감추려 드니, 추측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왜? 이유는? ... 이런게 당연히 궁금해 지지 않겠는가?

 

그리고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대책도 세우고, 재발 방지 방안도 마련하고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도 명확히 모르고, 이제 세월호 침몰을 바라보고 있다.

 

우선 천안함.

 

고 한주호 준위가 사망한 지점은 두 동강이 난 천안함의 함수도, 함미도 아닌 제 3의 장소였다.

 

일단 북한의 어뢰 이야기는 상식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거의 사이비 종교 수준의 이야기고.

 

문제는 왜 천안함이 침몰했느냐이고 초기에 왜 인명구조를 하지 않았느냐인데,

 

초반 보고에 '좌초'로 보고 된 점, 배가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활동이 집중된 점, 이스라엘 총리 방한 등이 밝혀지면서 이스라엘 잠수함과의 충돌설이 그나마 합리적인 설명으로 제시되고 있다.

 

물론, 조사권이나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민간인들은 이정도 추론밖에 할 수 없고, 그 중 상당수는 아마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1번' 어뢰 이야기가 너무 황당하니까 이렇게라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나도 이스라엘 잠수함 이야기가 맞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은 한다. 그러나 최소한 1번 어뢰보다는 합리적이다.

 

천안함 이야기만 나오면 광분하는 가짜 보수들을 보면, 초기에 국정원이 개입해서 온라인 조작을 수행한 것 같은 촉이 온다. 뭐,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봐도, 안했으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겠지만...

 

결론: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가라앉았다는 것은 상식적,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고, 분명 원인이 있을텐데... 우리는 그게 뭔지 정확히 모른다. 정부와 군은 끝없는 언론플레이로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관철시키고 있다. (천안함으로 안보몰이와 북풍몰이 하면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얻은 이익은 매우 크다.)

 

 

 

그 다음, 세월호.

 

초반부터 북한 잠수함의 공격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이러니하다. 북한이 무슨 마징가제트에 나오는 헬박사측도 아니고, 왜 아무 동기도 없이 계속 공격을 한다는 건지... 그럼, 그런 공격을 받은 데다가 대응도 못하는 우리 군은 다 병신이 아니고 무엇인지...

 

아뭏든, 초기 상황만 보면... 수상쩍은 부분이 천안함 못지 않다.

 

진도 VTS와 교신은 편집되거나 삭제 되었고,

 

선장 이하 선원들은 함교에 모여있다가 일사불란하게 최초로 탈출했다.

 

해경은 이들을 자연스럽게 제일 첫 구조작업으로 구조해서 모처에 모셨다.

 

조타수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도 뻔뻔스럽게 '메뉴얼을 지킬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 객실에 어떻게 가느냐.. 정말 희안한 사람들이네.' 라고 대답한다. '누가 (방송에) 내보낼거냐? 아무도 대답 못하지 않느냐?' 라고도 한다. '당당하게 설테니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달라'고 까지 한다.

 

상식적으로 승객을 버려두고 자기만 살겠다고 먼저 탈출한 선원이 할 말은 아니다.

 

초기에 승객들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적절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이 그냥 흘러가 버린 것도 천안함과 똑같다. 더 신경써야할 무엇인가가 있었던 것인가?

 

한겨레, 오마이뉴스 같은 언론 조차도 통제를 당하며 제대로 기사를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의 절규는 일부 인터넷 언론과 SNS를 통해서만 세상에 제한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사고 해역 주변에서는 한미 합동 군사 훈련 (키 리졸브)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나도 진실이 뭔지는 모른다.

 

다만, 선장이하 선원들이 계약직인데다가 박봉으로 책임감이 없고 단체로 미쳐서 1등으로 탈출했다는 언론들이 주장하는 'fact' 보다는.... 차라리...

 

뭔가 정부가 덮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세월호가 침몰하게 되었고,

 

배를 운행하면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던 선원들을 함교에 대기시키면서 반전을 모색하다가,

 

결국 제대로 되지 않고 침몰 상황이 되자,

 

우선적으로 이들을 탈출 시켜 신병을 확보했다. .... 라고 보는 편이 훨씬 더 논리적이다.

 

 

 

그게 미국 잠수함인지 뭔지는 내 능력 밖의 일이고, 결국 억측이 될 뿐이지만, 최소한 이것만은 핵심에 집중해서 보면 가능성이 높은 추측이라고 보여진다.

 

정부가 사고 해역에서, 그리고 당시 상황에서 뭔가를 감추고 싶어한다는 것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언론 통제가 어찌나 심한지...  나도 단편적인 정보밖에는 파악이 안된다.

 

TV만 보는 사람들이나, 인터넷도 가벼운 서핑 정도로 뉴스 파악하는 사람은 진실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 새누리당이 선거 부정을 통해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킨 것은 그냥 선언적, 상징적 이야기가 아니라 매우 심각한 실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나도 '설마' 했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거짓말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고 판단하는 쪽이 맞는 것 같다.

 

물론, 여기에는 야당의 책임도 매우 크다. 선거에만 집중하면 뭐하냐, 개표 감시를 제대로 안했는데... 정말 병신같은 야당이다. 우리가 지금과 같은 정권을 가지게 된 데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야당이 병신같아서가 그 중 1위 원인임에 틀림 없다.

 

신상철씨 강연 동영상 url을 첨부한다. 천안함, 선거부정 등이 나름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이중 일부는 사실과 동떨어진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의 큰 줄기를 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_eLJ23EQn8A

 

밑에 거는 선거 부정에 촛점을 맞춘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O1xAW7sq2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