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모던밥상

2010. 12. 13. 03:12맛집/폐업 및 2010년 이전 old


가로수길 중간쯤에 콰이19 오른쪽 옆에 조그만 쪽문이 있다.
좁은 길을 들어서면 꽤 넓은 식당이 나온다.
꽤 깔끔하고 괜찮은 밥집이다.

분위기는 레스토랑인데 메뉴는 한식인 그런 Concept.

들어가는 골목.

골목 지나 입구.

내부 천장.
이건 사실 사진을 잘찍은 경우가 되겠다. 실제로 보면 이렇게 이쁘지는 않음.

제육 우렁쌈밥과 떡국.
혼자서 두개 시켰다. 보통 이런 경우, 밥도 2개를 가져오는데... 이 집은 센스있게 하나만 가져왔다.
(아니면 어쩌면 떡국에는 밥이 없을 지도... 왠지 이게 맞는 것 같네.)

떡국은 맹숭맹숭했다.
다르게 얘기하면 조미료의 흔적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맛은 좀 없더라도 조미료가 없는게 좋다.

흔들려 버린 제육쌈밥 사진.
놋그릇인데 왠지 네팔에서 먹었던 카레를 생각나게 하는 비쥬얼이다.

어쩌다 보니 모임을 너무 일찍 가는 바람에... 아예 밥먹고 들어가자고 결심하고 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