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이기는 방법

2010. 11. 4. 11:27전략 & 컨설팅/전략

'카네기 행복론'에서.



3단계다.

1.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실패의 결과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예측해 본다.

    예륻들면, 결혼생활 6년째 이고 애가 4살인데,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고 날마다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결국은 최악의 상황이란 남편과 이혼하고 애를 혼자 기르게 되는 것일 것이다. 혹은, 그냥 이 상태로 계속 살아가는 것이 최악의 경우일 수도 있을 것이다. 

2.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기꺼이 감수하기로 마음 먹는다. 

   위의 케이스라면, '그래. 경제력이 없긴 하지만 하다못해 빌딩 청소라도 하면 당분간 버틸 수는 있을 거고, 그러면서 좀더 괜찮은 일을 모색하면서 애하고 같이 살아가는 거야. 일주일에 한두번씩 매 맞고, 모욕 당하고 감정적으로 황폐해지는 생활 보다는 그게 낫지' 라고 생각한다든지.. 
'그래. 지가 늙으면 힘 없어서 더 못 때리겠지. 지금 보다 더 나빠질게 뭐가 있어. 혹시 맞다가 뼈가 부러지든지 하면 입원하면서 쉴 수도 있고. 지도 좀 반성하겠지.' .... 라고 생각하든지. 

3. 이미 마음으로 받아들인 최악의 사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조용한 마음으로 시간과 노력을 집중한다. 

다시 위의 케이스라면, 이혼하기로 결심한 경우, 빌딩청소 보다 괜찮은 일자리를 미리 모색한다든지, 저금을 시작한다든지, 좀더 체계적인 홀로서기 계획을 세운다든지... 
그냥 살기로 결심한 경우, 그럼 남편의 폭력성과 짜증의 원인을 생각해 보고 횟수를 한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집에서 술상을 봐주기로 한다든지, 충격 요법으로 아이와 함께 가출을 계획해 본다든지 등등... 


여기서 핵심은 3번인데, 사실은 최악의 경우를 받아들이기로 마음이 움직이면, 
굉장히 차분하게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 전에 괴롭고 분노와 실망에 차 있을 때는, 인간이라는 것이 그렇게 생각에 몰입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생각의 깊이와 범위와 참신성이 형편없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1단계, 2단계가 꼭 필요하다. 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 지가 나오면 그때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막연한 걱정은 막연한 해결책을 낫는다. 

자자, 1,2,3  Steps를 힘들때 마다 따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