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7. 13:48ㆍ여행/중남미 (2024~)
중남미 통틀어서 멕시코를 처음 가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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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아니고 출장.
갈때는 멕시코시티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갔다. 몬테레이는 그래도 미국 Texas에서 가까운 곳이다. 차로 1시간 반 정도 가면 국경 도착할 정도.
미국 내에서 가장 가까운 큰 도시는 San Antonio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멀리가면 휴스턴. H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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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vo Leon이라는 주의 도시 Monterrey.
몬테레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대구 같은 곳이었다. 그럼 Nuevo Leon은 경상도인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산의 모양은 좀 다르지만... 멕시코 제 3의 도시로, 미국과의 FTA 체결이후 더욱 급격히 발달하게 되었다. 지금은 트럼프가 관세 부과하고 난리지만, 오바마나 부시 때 무관세 혜택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제조업 공장들이 많이 지어졌다. 그런 행복한 시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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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가운데를 흐르는 산타 카타리나 강 일대와 남쪽의 모로 산 사이가 중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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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볼만한 곳은 센트로라는 구도심 구역과 산 밑의 산 페드로가있다.
산 페드로는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 같은 곳인데 코엑스 정도? 나름 발달된 빌딩들과 백화점, 상점가들이 있다. 산 페드로에서 산으로 올라가면 아주 부자집들이 있고, 동쪽에도 주택들이 빽빽한 구릉지대가 있는데 여긴 빈민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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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인구가 약 500만명 정도구나.
그래서 그런지, 푼디도라 공원에는 옛날 제철소를 활용한 '철 박물관'이 있다.
현재는 몬테레이 공항 근처에 한국 제조업체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상황이다.
근데 동쪽이었나? 나는 서쪽 같은데... 아, 기아 공장이 동쪽에 있구나. 어쨌든 전체적으로 한국 공장들이 꽤 많이 들어와 있거나 들어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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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Pucore? 푸코레인줄 알았더니 피유코어 였네.. 일본 미쓰이 화학과 폴리우레탄 합작 회사라고 한다. 그랬는데, 2024년에 글랜우드 PE에 매각되었네? 지금은 SK 계열사가 아닌데 간판은 그대로 있구나.
이렇게 몬테레이 북쪽 외곽을 가다 보면 심심치 않게 낯익은 한국 회사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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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현지에는 작년 2024년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잇달아 지점을 열었다. 한국기업 진출이 많아지면서 그 시장을 노린 것 같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409101421156680109369
하나은행, 멕시코법인 첫 영업채널 오픈…신한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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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몬테레이 하면 떠오르는 말안장산이 멀리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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